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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10일 새벽설교 요약
    2025-09-10 09:42:35
    이승민
    조회수   6

    말씀: 창세기 40:16-23
    제목: 잊혀진 요셉, 최적의 때를 위한 기다림

    애굽 왕의, 술맡은 자와, 떡 굽는 자가, 왕에게 죄를 범해 친위대장 보디발의 집 안에 있는 감옥에 갇혔습니다. 그런데 두 사람이 같은 날, 같은 밤에, 각기 다른 꿈을 꾸었습니다.  *요셉은 이방인이 꾸는 꿈조차도 하나님의 주권 안에 속한 것이며 그들의 운명도 하나님이 알고 계신다는 것을 믿고 담대하게 술 맡은 관원장의 꿈을 해석해 주게 되었습니다. 요셉은 술 맡은 관원장의 직책이 회복될 것과 그 직책이 회복되면 나를 생각하고 은혜를 베풀어서 억울하게 감옥생활을 하는데서 건져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오늘 본문 16,17절 입니다.“떡 굽는 관원장이 그 해석이 좋은 것을 보고 요셉에게 이르되 나도 꿈에 보니 흰떡 세 광주리가 내 머리에 있고 맨 윗광주리에 바로를 위하여 만든 각종 구운 음식이 있는데 새들이 내 머리의 광주리에서 그것을 먹더라” 

    술맡은 관원장의 꿈에 대한 해석이 좋게 나오는 것을 보고, 떡 굽는 관원장이 자신의 꿈을 말해 주었습니다.  흰 떡 세 광주리가 그의 머리에 있었고 제일 위쪽 광주리에 바로를 위해 만든 음식이 있었는데 새들이 와서 그것을 먹었다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술 맡은 관원장이 꿈에 보인 가지에 달린 포도송이에서 즙을 짜서 왕에게 바치는 적극적인 행동한 것과는 달리..,  빵 굽는 관원장은 꿈속에서 새들이 와서 떡을 먹는데도 쫓을 의지나 능력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그가 자신의 직무에 충실하지 못했음을 의미합니다.

    이야기를 들은 요셉은 떡 굽는 관원장의 꿈을 해석해 주는데요. 
    18절,19절“요셉이 대답하여 이르되 그 해석은 이러하니 세 광주리는 사흘이라 지금부터 사흘 안에 바로가 당신의 머리를 들고 당신을 나무에 달리니 새들이 당신의 고기를 뜯어 먹으리이다 하더니” 
    술 맡은 관원장의 꿈에 대한 희망적인 해석과는 달리 두렵고 절망적인 내용입니다. 떡 굽는 관원장이 바로에게 목베임을 당하고 새들이 그의 시체를 먹을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감옥생활을 하는 요셉이 왕의 떡 굽는 관원장이었던 사람에게 꿈에 대해 안 좋은 해석을 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3일이면 모든 것이 밝혀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어찌 보면 냉정할 정도로 단호하게 꿈의 의미를 사실대로 말해 주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떡 굽는 관원장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며, 말씀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치의 거짓이나 왜곡됨도 없이 솔직하게 전달한 것입니다.

    미가서 3장 5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내 백성을 유혹하는 선지자들은 이에 물것이 있으면 평강을 외치나 그 입에 무엇을 채워주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전쟁을 준비하는도다” 아멘 
    입에 무엇인가 물려주면 평안을 이야기하고 무엇인가를 주지 않으면 전쟁을 선포했던 자들이 바로 거짓 선지자입니다.
    거짓 선지자는 하나님의 뜻을 대변한다기보다는 오직 자기들의 만족만을 위해서 거짓말을 두려움 없이 내뱉는 것입니다.

    우리가 생각할때에는 어차피 죽을 사람인데 거짓말로라도 좋게 해석해 주거나 돌려서 말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상황과 입장에 따라서 자의적으로 해석을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마음에 때로는 달게도 느껴지고 쓰게도 느껴집니다.
    *그럼에도 모든 말씀이 우리 영혼에 유익하고 우리를 의의 길로 인도한다는 것을 기억하고 기쁘게 순종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이 해석을 들은 떡굽는 관원장은 가슴이 철렁하고 내려앉았을 것입니다. 요셉에게 꿈 내용을 말한 것을 후회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는 이제부터 3일간 공포의 시간을 보낼 것이고 소망이 있다면 히브리 노예인 요셉이 자기의 꿈을 잘못 해석했기를 바라는 것뿐이였을 것입니다.  반대로 술맡은 관원장은 희망을 안고 3일의 시간이 빨리 지나가길 기다렸을 것입니다.

    20절에서 22절“제삼 일은 바로의 생일이라 바로가 그의 모든 신하를 위하여 잔치를 베풀때에 술맡은 관원장과 떡굽는 관원장에게 그의 신하들 중에 머리를 들게 하니라 바로의 술맡은 관원장은 전직을 회복하매 그가 잔을 바로의 손에 받들어 드렸고 떡굽는 관원장은 매달리니 요셉이 그들에게 해석함과 같이 되었으나”

    3일 후에 바로의 생일잔치가 열렸습니다. 당시 왕의 생일은 특별한 날로 죄인들을 사면해 주곤 했는데요..  왕은 자신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두 관원장을 불렀고 요셉이 해석한 대로 술 맡은 관원장은 복직되었고 떡을 굽던 자는 목숨을 잃었습니다.  

    두 사람은 같은 날 전혀 다른 운명에 처하게 된 것입니다. **과연 이들을 서로 반대되는 삶과 죽음으로 갈라놓은 것은 무엇일까요?  겉으로만 보면 두 사람이 서로 다른 운명에 처하게 된 것은, 당시 애굽의 절대 권력자였던 바로의 뜻과 명령이었습니다.  그러나 두 관원장의, 서로 다른 운명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결과였습니다. 바로는 만물과 역사의 절대 주권자와 모든 생명의 주가 되시는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릴 자를 살리고 죽일 자를 죽이도록 결정한 것입니다. 

    이것은 하찮은 참새 한 마리가 땅에 떨어지는 것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시지 않으면 안된다는 예수님의 말씀으로(마10:29) 분명하게 우리가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 세상의 모든 생명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믿으십니까? **그러면 우리는 삶 속에서 누구를 가장 두려워해야 할까요?

    네.. 우리는 모든 만물의 주권자가 되시고 인간의 생사화복을 결정하실 뿐 아니라, 능히 인간의 영혼까지도 지옥에 멸하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보다 세상 권력자를 더 두려워하고 하나님보다 생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직장의 상사를 더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보다 세상 권력자나 직장 상사의 말에 더 순종합니다.  물론 우리는 정당하게 권력을 가진 자나 직장의 상사를 공경하고 그들의 말에도 순종해야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우선적으로 하나님을 더 두려워하고 그의 말씀에 우선적으로 순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만물과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최고의 주권자이시며 결정권자이신 하나님의 뜻은 누구도 거역하거나 바꿀 수 없기 때문입니다.

    23절입니다.“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기억하지 못하고 그를 잊었더라” 
    요셉은 감옥에서 기대하며 기도했을 것입니다. 술맡은 관원장이 기억조차 못하고 잊어버렸다는 것도 모른 채... 기다렸을 것입니다. 
    술맡은 관원장은 요셉의 꿈 해석대로 다시 바로의 시중을 들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고난에서 벗어나자, 옥중에서 자신을 그토록 정성스럽게 섬겼고 꿈으로 인해 근심하고 있을 때, 꿈 해석을 통해 자신이 다시 복직될 것이라는 희망을 준 요셉의 은혜를 까맣게 잊어버리고 만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요셉을 결코 잊지 않으시고 기억하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2년 후, 하나님 보시기에 가장 적절한 때에, 바로의 꿈을 통해 술 맡은 관원장의 기억을 되살려 주시고 요셉을 감옥에서 나오게 하십니다.

    여러분 우리가 은혜를 입었다면 마땅히 은혜 베푼 사람을 기억하고 감사하며 보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술맡은 관원장의 모습이 우리 자신의 모습은 아닌지, 이 시간 돌아보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에게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어 주심으로 구원의 소망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요셉이 술맡은 관원장에게 베푼 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큰 은혜를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까? 

    우리는 삶에 어려움이 닥칠 때는 눈물로 하나님께 은혜를 베풀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며 하나님께서 이 고난을 넘어가게 하시면 하나님께 충성과 헌신을 드리겠다고 서원을 하지만... 저부터가 그랬습니다.
    막상 어려움이 지나가면 삶이 바쁘다는 핑계로 술맡은 관원장처럼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릴 때가 많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날 우리가 구원의 소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것도, 험한 세상 속에서 평안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것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는 그런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서는 결코.... 안잊으실 거죠?!^^

    항상 우리의 삶 속에서 나를 돌보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며..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이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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