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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5일 새벽설교 요약
    2025-09-05 06:35:20
    김성호
    조회수   9

    본문 / 창세기 39:7-10
    제목 /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죄를 피하라

    7   그 후에 그의 주인의 아내가 요셉에게 눈짓하다가 동침하기를 청하니
    8   요셉이 거절하며 자기 주인의 아내에게 이르되 내 주인이 집안의 모든 소유를 간섭하지 아니하고 다 내 손에 위탁하였으니
    9   이 집에는 나보다 큰 이가 없으며 주인이 아무것도 내게 금하지 아니하였어도 금한 것은 당신뿐이니 당신은 그의 아내임이라 그런즉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죄를 지으리이까
    10   여인이 날마다 요셉에게 청하였으나 요셉이 듣지 아니하여 동침하지 아니할 뿐더러 함께 있지도 아니하니라

    오늘 본문 7절은 그 후에라고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 후에는 앞서 1절부터 6절까지의 내용이 있고난 그 후에를 말하는 것이죠. 1절부터 6절까지 요셉에게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애굽에 노예로 팔려온 요셉은 바깥에서 일을 하는 일반 노예에서 그의 주인 애굽 사람 보디발의 집에서 일하는 위치로 초고속 승진을 하게 되었습니다. 요셉은 보디발의 개인 수행원이 되었다가 나중에는 온 집안을 다 책임지게 됩니다. 본문 9절을 보면 요셉이 이 집에는 나보다 큰 이가 없다고 고백할 정도로 요셉은 낯선 애굽 땅에서 노예의 신분으로 있긴 하지만 그래도 그 와중에 평온을 맛보게 되는 것이죠.

    그러나 오늘 본문은 그 후에라고 시작하면서 요셉에게 다시 어려움이 찾아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 어려움은 다름이 아니라 보디발의 아내가 요셉을 유혹하는 것이죠. 우리는 어떤 어려움이 해결 됐다고 해서 절대로 교만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왜냐하면 내일은 또 어떤 어려움이 올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내는 요셉과 동침하기를 요구했고 요셉은 이를 거절합니다.

    본문 7절, 8절, 9절을 보면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단어가 있는데 바로 주인이라는 단어입니다. 요 그러면서 9절에 주인이 내게 금한 것은 당신뿐이라고 하면서 내가 어찌 당신과 동침하는 이 큰 악을 행할 수 있겠냐고 말합니다. 

    요셉은 어떻게 이 유혹을 이길 수 있었습니까? 표면적으로는 주인에 대한 충성심 때문인 것으로 보이지만 그러나 요셉이 죄를 이길 수 있었던 비결은 다름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 때문이었습니다. 9절을 다시 보면 흐름상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주인에게 죄를 지으리이까? 이렇게 말하는 게 훨씬 더 자연스러워 보이지만 요셉은 그렇게 말하지 않고 하나님께 죄를 지으리이까라고 말합니다. 

    만약 요셉이 보디발을 두려워하고 아내를 두려워했다면 은밀한 가운데 죄의 쾌락을 맛 보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요셉이 두려워한 건 자신의 주인인 보디발이 아니라 자신의 진정한 주인이신 하나님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종의 신분인 요셉에게 주인인 보디발은 가장 큰 존재이지만 그러나 그 보디발을 내려다 보고 계시고 보디발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이 크신 분이 계신데 그분이 바로 하나님이시죠. 그래서 요셉은 단지 보디발을 두려워한 것이 아니라 보디발 뒤에서 모든 것을 감찰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했기 때문에 죄의 유혹 앞에서 이길 수 있었음을 보게 됩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나는 지금 누구 앞에 있는가를 늘 기억하며 하나님 앞에서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니엘은 포로의 신분으로 바벨론에 잡혀 왔고 왕을 섬기는 사람으로 차출이 되어 왕의 음식과 포도주를 반드시 먹어야 했지만 그러나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포도주로 자신을 더럽히기를 거절했습니다. 포로의 신분으로 명령을 거부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인 것이죠.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자신이 포로의 신분이긴 하지만 포로로 살지 않고 하나님의 자녀로 살았고 그래서 그런 선택을 하게 된 것이죠. 

    그리고 성경은 다니엘이 뜻을 정했을 때 환관장으로부터 은혜와 긍휼을 얻게 되었다고 증언합니다. 다니엘도 그렇고 요셉도 그렇고 자신의 그런 선택으로 인해서 어떤 불이익과 손해를 당할지 알 수 없지만 그러나 그럼에도 하나님 앞에서의 선택을 했고 하나님은 그런 다니엘과 요셉으로 하여금 은혜를 얻게 하신 것을 우리가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삶은 우리에게 그만한 대가지불과 손해와 희생을 요구하기도 하지만 그러나 그러한 삶을 사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이 반드시 주어지게 된다고 믿습니다. 오늘 하루 어떤 순간에 있든지 하나님이 나를 지켜보신다는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서의 삶을 통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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