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인사말

대구신암교회를 방문하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우리 대구신암교회는 1945년 10월 14일 교회를 창립한 이후 섬김과 봉사로 지역사회를 지속적으로 변화시키며 대구를 복음화 하는 일에 힘써 왔습니다. 이제 대구신암교회는 과거 믿음의 선배들이 이룩해 놓은 아름다운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면서 한편으로는 새로운 미래를 꿈꾸는 교회로 발돋움 해야 합니다. 제가 이상적인 교회로서 모델 삼고 있는 교회는 미국의 중부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있는 뉴라이프 교회(New Life Church) 입니다. 원래 이 교회 주변에는 사탄숭배, 주술, 그리고 우상숭배가 만연했던 영적인 불모지였습니다. 그러나 이 교회가 들어섬으로 지역의 영적인 판도가 완전히 바뀌었고 지금은 세계적인 가정 전문사역 단체인 Focus on the Family와 함께 지역의 영적인 흐름을 선도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별히 이 교회의 앞 마당에는 '세계중보기도센터' 가 있는데 이곳에서 그 교회의 성도들은 기도의 용사가 되어 하루 24시간 동안 끊임없이 세계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 대구신암교회가 이 교회를 모델로 삼고 끊임없이 지역을 변화시키고 민족과 열방을 품는 '한국형 뉴라이프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살고 있는 대구를 성시화하며 나아가 침체된 한국교회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부흥의 모델이 되기를 원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 교회는 다음의 세가지 이상적인 교회의 모습을 꿈꾸며 달려가고자 합니다. 

첫째, 행복한 목회를 지향하면서 행복한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행복한 교회, 그 교회는 주일이 기다려지는 교회입니다. 예배가 기다려지는 교회입니다. 교회의 문을 나서는 성도들의 얼굴에 영적인 만족감으로 행복감을 찾을 수 있는 교회입니다.

둘째, 화목한 목회를 지향하면서 화목한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교회의 부흥과 성장보다 더 중요한 것은 화목입니다. 이를 위해서 서로 한 걸음씩 물러서서 양보하고 타협하면서 초대교회와 같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충만한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는 교회입니다.

셋째, 충만한 목회를 지향하면서 충만한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물질문명이 고도로 발단된 시대 속에서 상대적으로 영적 빈곤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영적인 안식과 풍요로움을 줄 수 있는 교회, 그 교회에 가서 예배드리기만 하면 하나님의 임재속에 충만한 하나님의 영과을 체험 할 수 있는 교회입니다. 이 가슴 뛰는 비전을 허락하신 하나님 앞에 감사하면서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거룩한 대열에 함께 동참하시지 않으시겠습니까?

대구 신암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