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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창세기 38:20-30 / 제목 : 죄를 인정할 때 은혜가 시작된다 ]
오늘 등장하는 유다는 자신에게는 관대하고 며느리 다말에게는 너무나 엄격한 사람임을 보게 됩니다.
유다는 막내 아들 셀라가 장성한 후에도 다말에게 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말은 창녀로 변신하여 시아버지 유다를 유혹하여 동침함으로 쌍둥이 형제를 베레스와 세라를 낳아 후사를 잇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베레스는 예수 그리스도의 직계 조상이 되는 하나님의 초월적인 은혜와 사랑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14-16절 보면, 자기의 양텔 깎는 것을 보기 위해 유다는 딤나에 올라갑니다. 그리고 얼굴을 가리고 있던 며느리를 창녀로 오해하고 그녀를 불러 동침을 하였습니다.
이로 볼 때 유다는 아내가 죽은 후에 허전하고 외로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평소에도 창녀와 동침하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특별히 현대 사회에서 성적으로 빠르게 타락하여 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놀랄 만큼 성적으로 개방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을 통하여 극도로 성을 상품화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방심하면 쉽게 죄를 지을 수 있을 정도로 만연해 있습니다. 성적 타락은 인간과 사회를 멸망시키는 무서운 죄입니다.
또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사람들이 타락하여 돈을 주고 성욕을 채운다는 것은 거룩한 하나님의 형상을 파괴하는 무서운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성욕은 본래 고귀한 것입니다.
음행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성도는 말씀으로 자신을 경계하며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여 음행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음행에 빠지기 쉬운 장소나 모임에 가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이 육체와 영혼을 하나님 앞에서 순결하고 거룩하게 보존하는 유일한 길입니다.
고전6:18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 죄를 범하느니라
20절 보면, 창녀로 변장한 며느리 다말과 관계를 맺고 난 유다는 후에 친구에게 부탁하여 염소 새끼를 보내고 자신이 맡긴 도장과 끈과 지팡이를 찾아오게 하였습니다.
유다는 자신이 직접 가지 않고 친구를 대신 보낸 것은 자신의 죄를 부끄러워했기 때문이 아니라 창녀와 관계를 맺은 것이 사람들에게 알려져 체면을 손상할까 염려하였기 때문입니다.
유다가 창녀와 관계를 맺는 것을 꺼리지 않았다는 것은 유다의 죄악된 생활을 알 수 있게 합니다.
또한 유다는 하나님보다 사람의 눈을 더 의식하였고 두려워하였습니다.
사람은 사람이 행한 모든 일을 다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전지하신 하나님은 사람의 일거수 일투족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십니다.
심지어 우리 마음속에 있는 생각과 판단과 죄까지 다 알고 계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사람보다 하나님을 더 의식해야 합니다.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나의 앉고 일어섬을 아시는 하나님. 내 생각보다 크신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분 앞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날마다 고민하고 기도하며 믿음으로 살아가시는 저와 성도님들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잠16:2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깨끗하여도 여호와는 심령을 감찰하시느니라 아멘
24-26절보면, 며느리 다말이 행음하여 임신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유다는 며느리를 끌어내어 불살라 죽이라고 호통을 치고 있습니다.
물론 한 집안의 행음한 며느리를 벌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기에 앞에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자신이 신분을 망각하고 창녀와 동침한 자신에 대해 먼저 징계를 내려야 마땅합니다.
그런데 유다는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는 아무런 가책도 없이 다말의 죄에 대해서만 분노하고 죽이려고 하였지만 결국 그녀를 용서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다말로 하여금 임신하게 한 사람이 바로 유다 자신이었기 때문입니다.
더 근본적으로 관습에 따라 마땅히 막내 아들 셀라를 다말에게 주어야 했지만 그렇게 하지 않음으로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성도는 불의에 대해 묵인해서는 결코 안되지만 남의 잘못에 대해서도 관대한 태도를 취하고 나의 잘못에 대해서는 엄격해야 합니다.
이것이 성도된 자의 올바른 태도입니다.
사도 바울은 교회에서 장로와 집사 같은 지도자들을 뽑을 때 도덕적으로 인정받고 자기 집안을 잘 다스리는 자를 선택하라고 교훈한 것입니다(딤전3:1-13).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유다와 다말의 근친 상간으로 태어나 베레스와 세라는 죄악의 자손이라 말하지 아니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육적 조상으로 구속사의 주역으로 세우신 하나님의 은혜를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죄 가운데 태어난 우리가 어떻게 구원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인지를 알려 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구원을 얻은 것은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은총의 결과입니다.
우리 또한 유다와 같이 허물과 부족함이 많은 죄인입니다.
우리를 죄 가운데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보호 없이는 단 한순간도 죄의 유혹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연약함을 깊이 깨달으면서 자신이 어떤 신분을 가지고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인지 늘 생각하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 자신은 세상 사람들과 비교할 수 없는 영광스런 존재임을 항상 의식하면서 코람데오 살아갈 때 칭찬과 영광을 얻는 성도님들이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 자신의 의와 행위를 자랑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을 자랑하고 감사하며 살아가는 저와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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