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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가족 토요새벽 기도회(8월 30일) 설교 요약
    2025-08-30 06:45:00
    곽숭기
    조회수   10

    <온가족 토요 새벽기도회 설교> 2025.8.30.

     

    하나님 앞에서 매 순간 정직하라(37:29-36)

     

    어느 날, 야곱이 요셉에게 형들과 양 떼가 잘 있는지를 보고 오라고 심부름을 시켜서 들판에서 형들을 만납니다. 그때 형들은 혼자 고가의 채색옷을 입고 오는 요셉을 보면서 아버지에게 편애를 받는 요셉이 너무나 미웠습니다. 그래서 요셉을 아무도 없는 들판에서 죽이려고 할 때 큰형 르우벤의 만류로 겨우 목숨을 건집니다. 그들은 물없는 웅덩이에 요셉을 던지고 태연히 음식을 먹었습니다. 그러다가 그곳을 나가는 이스마엘 상인들이 보이자 유다가 동생을 죽이지 말고 팔아버리자 제안할 때 동의합니다. 결국 20을 받고 팔아버렸습니다. 그리고 형들은 요셉의 옷에 숫염소 피를 묻혀 악한 짐승이 그를 먹었다고 아버지에게 가서 뻔뻔스럽게 속였습니다. 이 장면을 보면 야곱의 과거와 연결됩니다. 과거에 야곱은 염소를 가지고 아버지를 속여 형에게 갈 축복을 훔쳤었습니다. 2716에 보면 야곱이 형 에서의 옷을 입은 후에 염소 새끼 가죽을 그의 손과 목의 매끈매끈한 곳에 입히고 위장한 후에 아버지 이삭에게 가서 에서라고 속이는 것을 봅니다. 그렇게 염소를 가지고 아버지를 속였던 야곱이 이제는 자기가 아들들에게 염소로 속고 있는 것입니다. 그때 야곱은 진짜 요셉이 죽은 줄 알고 자녀들의 위로를 거부하며 무덤까지 따라가겠다는 심정으로 절망에 빠져 대성통곡을 합니다. 야곱은 본시 모진 사람이라 웬만해서는 울지 않았습니다. 성경에 보면 아버지 이삭과 어머니 리브가가 죽었을 때도 울었다는 기사가 없습니다. 심지어 딸 다니가 세겜성에서 추장의 아들에게 강간당했을 때도, 또 두 아들 시므온과 레위가 세셈 성의 남자들을 다 죽였을 때도 울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요셉을 잃고 나서는 슬픔이 진정되지 않아 대성통곡한 것입니다. 통곡하고 있는 아버지를 보면서 아들들은 죄인 열명의 아들들보다 참으로 의롭게 살려고 했던 아들 한 명이 아버지에게 얼마나 소중했는지 철저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요셉을 상인들에게 판 것은 그를 구출하려고 했던 맏형 르우벤이 없는 사이에 이루어졌습니다. 자신의 장자 지위를 확고히 하려는 르우벤의 인간적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아니 인간적 욕심을 이루도록 하나님은 그대로 버려두지 않으셨습니다. 왜냐하면 요셉에게 주신 계시는 하나님의 언약을 이루어야 하는 계획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계시가 인간적 욕심에 의해 마음대로 이용될 수 없습니다.아이가 없도다 나는 어디로 갈까”(37:30) 라는 르우벤의 말은 오로지 자기만 생각하는 죄성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선악과를 먹은 죄인의 선악 기준은 언제나 자기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형과 아버지를 속여 장자권과 축복권을 빼앗았던 야곱이 이제는 아들들에게 속는 사람이 됩니다. 이것이 바로 심은대로 거둠의 법칙입니다. 야곱의 편애하는 자식 사랑의 씨를 뿌린 결과입니다. 12아들을 골고루 사랑하지 않고 요셉만 지나치게 사랑했던 것이 결국 불행의 씨앗이 되고 말았습니다. 우리의 일상에서도 이런 일이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정에서, 교회에서, 사회생활에서 편애하면 안 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이 우리에게 권면해 주는 말이 있습니다. 로마서 1218입니다.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바라기는 야곱의 인생에서 보듯 심음과 거둠의 법칙이 있는 줄 알고 좋은 것을 많이 심고 삽시다. 그리고 요셉이 애굽으로 노예로 팔려가는 사건 속에 숨어있는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봅시다. 그래서 매사에 나의 좁은 머리로 하나님을 함부로 판단하거나 하나님의 뜻을 예단하지 말고 묵묵히 하나님을 신뢰하며 믿음으로 나아갑시다. 그래서 더 큰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는 저와 여러분이 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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