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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29일 새벽설교 요약
    2025-08-29 06:11:01
    이승민
    조회수   15

    말씀: 창세기 37:21-28
    제목: 절망의 구덩이에서 살아난 하나님의 꿈

    요셉은 형들과 양떼가 잘 있는지 보고 오라는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하여 심부름을 떠나게 되었고 세겜을 거쳐 도단에서 형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야곱의 편애와 꿈 이야기 때문에 요셉과 형들 사이에 샬롬이 깨지고 형들의 미움을 받는 요셉이 형들에 의해, 죽음의 위기를 겪게 되고 마침내 애굽으로 종이 되어 팔려 가는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버지 집에서 채색옷을 입고 행복하게 살았던 요셉이 채색옷이 벗겨지고 구덩이에 빠지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섭리가운데 나아가는 시작에 있습니다.

    오늘 본문 21절 말씀입니다.“르우벤이 듣고 요셉을 그들의 손에서 구원하려 하여 이르되 우리가 그의 생명은 해치지 말자” 
    르우벤은 맏형이지요..? 요셉의 목숨이 위태로운 순간에 맏형이 나서서 요셉의 생명을 보호하려는 책임있는 행동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비록 요셉을 미워했지만 장자의 책임과 아버지의 평안을 위한 일이었습니다. 22절. 르우벤이 하는 말을 더 들어 보겠습니다.“르우벤이 또 그들에게 이르되 피를 흘리지 말라 그를 광야 그 구덩이에 던지고 손을 그에게 대지 말라 하니 이는 그가 요셉을 그들의 손에서 구출하여 그의 아버지에게로 돌려보내려 함이었더라” 

    그런데 르우벤은 요셉의 생명을 해치지 말자고 말을 하고는 요셉을 구덩이에 던지자고 제안을 합니다.  이렇게 말한 것은 요셉을 구덩이에 던져두었다가 적당한 기회를 봐서 다시 끌어내어 집으로 돌려보내려는 의도였습니다. 르우벤의 의도를 잘 모르는 형제들은 피를 흘리지 말자는 르우벤의 의견에 동의하고 요셉을 구덩이에 던져서 목마름과 굶주림에 죽게 하려고 했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섭리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형제들이 어떻게 합니까? 23절.“그의 형들이 요셉의 옷, 곧 그가 입은 채색옷을 벗기고...” 
    동생이 도착하자마자 형들이 달려들어서 요셉을 채색옷을 벗겼는데... 우리 성경에는‘그의 형들이 요셉의 옷, 곧 그가 입은 채색옷을..’하고 옷을 두 번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히브리 말에는 세 번이 강조되어 있습니다. 직역하면, 형들이 요셉의 옷을, 그의 옷을. 채색 옷을 이렇게 돼 있습니다.  요셉에 대해서 형들이 앙심을 품고 있는 것입니다. 

    행복을 상징하는 채색옷이 강제적으로 벗겨지고, 알몸이 된 것은 요셉이 앞으로 전혀 새로운 운명에 처하게 될 것임을 암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요셉을 잡아 구덩이에 던졌는데 그 구덩이는 빈 것이고 그 속에 물이 없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구덩이는 광야에 뚫려 있는 물구덩이인데 거기 한번 빠지면 밖에서 사람이 줄을 내려주지 않으면 혼자서는 절대로 올라올 수 없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지금 죽이지는 않고 산채로 그 구덩이에다가 집어 던졌습니다. 

    *그렇다면 형제들이 르우벤의 이야기를 듣고 이 동생을 죽이지는 않고 혼만 내고 같이 되돌아가기 위해서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25절.“그들이 앉아 음식을 먹다가 눈을 들어 본즉 한 무리의 이스마엘 사람들이 길르앗에서 오는데 그 낙타들에 향품과 유향과 몰약을 싣고 애굽으로 내려 가는지라”
    *여기서 그들이 누구입니까? 요셉의 형들입니다. 동생은 웅덩이에서 절망과 공포 속에 떨고 있는데 형들은 음식을 먹고 있습니다.

    자기들은 잘못한 게 없다는 거지요. 당연히 할 일을 했다는 것입니다. 요셉은 당해야될 일을 당했다는 것입니다. 형들은 지금 자신들만의 악한 생각에 빠져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처럼 자기만의 악한 생각에 빠져서 자기 기준만 가지고 모든 것을 판단할 때...  형제를 죽이겠다고 구덩이에 넣어놓고도 우리는 당연히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하고 태연하게 밥 먹고 있는 것입니다.  참 독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어떤 일에든지 말씀, 진리의 잣대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남을 판단하기 이전에 말씀과 진리의 잣대 앞에 늘 자기를 먼저 돌아보아야 됩니다. 그래야 죄를 범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26 ,27절에 유다가 한 가지 제안을 합니다.“우리 동생을 죽이고 그의 피를 덮어둔들 무엇이 유익할까. 자,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고 그에게 우리 손을 대지 말자 그는 우리의 동생이요 우리의 혈육이니라 하매 그 형제들이 청종하였더라” 
    유다가 말하기를 ‘차라리 우리 저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요셉을 팔아먹자. 우리가 죽일 필요 없지 않냐..’ 라고 말을 하니까 다른 형제들이 동의했다는 것입니다. 

    28절“그 때에 미디안 사람 상인들이 지나가고 있는지라 형들이 요셉을 구덩이에서 끌어올리고 은 이십에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매 그 상인들이 요셉을 데리고 애굽으로 갔더라”  형제들이 유다의 말에 동의 한 바로 그때 멀리 있던 미디안 상인들이 마침 앞으로 지나갑니다.  그리고는 요셉을 구덩이에서 끌어올려서 은 20을 받고 종으로 넘기게 됩니다. 당시에 건장한 성인 남자는 은 30에 종으로 팔렸는데 요셉은 17세의 청소년이니까 은 20에 팔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놀라운 것은 이들은 상인이기 때문에 요셉이 어디로 팔려가게 될지는 모르는 것입니다. 그런데 마지막에 ‘애굽으로’ 라는 말이 나오므로 요셉의 운명이 결코 미디안 사람들의 손에 좌지우지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가 요셉의 미래를 이끌고 가고 있음을 확실히 보여 주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몇 가지의 교훈을 얻게 됩니다. 첫 번째 교훈은 자녀의 첫 번째 환경은 부모라는 것입니다. 
    인간에게 환경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더군다나 어린 자녀들에게 환경은 더없이 중요합니다.  야곱이 12 아들을 낳았는데 열명의 아들이 합세해서 한 명의 아들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팔아먹었습니다. 

    *그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자녀들을 편애했기 때문입니다. 부모의 편애가 자녀들의 관계를 갈라놓은 것입니다.  좋은 자녀는 학교 선생님 만들지 않습니다. 좋은 자녀는 교회 선생님이 만들지 않습니다. 좋은 부모 밑에서 좋은 자녀가 길러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모 된 우리는 내 자녀의 첫 번째 환경은 나 자신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자녀에게 바라는 모습대로 먼저 나 자신을 가꾸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죽음과 절망의 구덩이에서 끌어내는 사람이 되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유다는 요셉을 구덩이에서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습니다.  잘못 생각하면 유다가 요셉을 끌어내어서 상인들에게 종으로 팔자고 했기 때문에 유다는 아주 잔혹하다고 오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이때 유다가 이렇게 안 했으면 요셉이 어떻게 살았겠습니까?  *유다의 지혜로 요셉을 끌어내지 않았으면 구덩이에서 어떻게 끌어내었겠습니까? 

    나중에 요셉이 애굽의 국무총리가 되고 형들이 와서 자기를 알아보지 못할 때 동생 베냐민을 인질로 감옥에 넣어놓지않습니까?! 그때도 자신의 생명을 걸고 유다가 나섭니다. 
    ‘우리 아버지는 옛날에 요셉이라는 아들을 잃어서 평생 상심하고 살았는데 베냐민마저 없으면 우리 아버지는 죽습니다’고 얘기하면서 자신을 감옥에 넣고 베냐민을 풀어 달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때도 유다는 베냐민을 끌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유다의 족보를 통해서 오신 것이 절대 우연이 아닌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어떤 분이십니까? 죄와 사망으로부터 구원하시는 분, 끌어내시는 분이십니다...., 유다가..  그런 사람입니다. 

    이 세상을 살다 보면 미움이나 자기 욕심으로 다른 사람들을 구덩이에 몰아넣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구덩이에 있는 사람을 건져 올리는 유다처럼... 구덩이에 빠진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어 건져 올리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구덩이에 빠진 요셉을 끌어 올리고 감옥이라는 구덩이에 빠진 베냐민을 건져 올리는 유다... 
    그 유다를 통해서 죄와 사망으로부터 우리를 건져 올려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오신 것처럼... 
    우리가 건져 올리는 삶을 살 때,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실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역사는 구덩이에서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본문 24절에 형들이 요셉을 구덩이에 집어넣었는데..‘그 구덩이는 빈 것이라 물이 없었더라’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평소에는 물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형들은 죽으라고 요셉을 던졌는데 하나님께서는 그 구덩이의 물을 비우셨습니다. 

    요셉은 그 인생의 구덩이에 빠지면서, 자기를 더 이상 의지하지 않고, 자기를 편해하던 아버지를 더 이상 의지하지 않고, 자기 인생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께 자기 인생을 맡긴 것입니다.  **요셉이 빠진 구덩이는 미성숙하고 철부지였던 요셉의 인생을 새롭게 변화시키셔서 하나님의 역사의 도구로 뒤바꾸는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저와 여러분에게도 고난과 절망의 구덩이에 빠진 경험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그 구덩이 안에 계신 분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 요셉의 구덩이를 보며 기억하셔야 할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생명의 역사가 충만하게 일어나기 시작하는 곳이 구덩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어떤 형편에 있다할지라도 소망과 믿음으로 하나님의 손길에 내 삶을 온전히 맡겨 드리시기 바랍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은 당신의 손길로 우리 삶의 현장에서 당신이 필요로 하는 요셉으로, 우리 한사람 한사람을 만들어 가실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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