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나눔방
말씀: 창세기 40:5-15
제목: 인생을 해석해 주고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
요셉은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옥살이를 하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으로 간수장에게 은혜를 입게 하시고 형통하게 하셨습니다. 그 가운데서 행정과 죄수 관리를 맡았을 뿐만 아니라, 바로의 술맡은 관원장, 떡맡은 관원장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지금 요셉이 있는 곳이 비록 감옥이었지만,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져 가고 있었고.. 요셉은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형통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꿈 사건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는데요... 꿈이 언급된 것은, 요셉의 일생에 중요한 전환이 있을 것을.. 암시해 주고 있습니다.
요셉에게 꿈은 요셉을 어렵게 만들기도 했고, 성공하게도 합니다.
요셉에게 꿈을 주시고 애굽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은, 그를 애굽의 총리로 세우시기 위해 다시 꿈을 사용하십니다.
5절 말씀입니다.“옥에 갇힌 애굽 왕의 술 맡은 자와 떡 굽는 자 두 사람이 하룻밤에 꿈을 꾸니 각기 그 내용이 다르더라”
당시에 꿈은 개인의 신상이나 국가의 미래 등을 점칠 수 있는 신의 계시라고 여겨졌고, 그래서 꿈을 해석하는 점술가들은 높은 수준의 지식인으로 여겨졌습니다.
반면 성경에서의 꿈은 하나님이 자신의 뜻을 나타내는 수단이기도 했습니다. 벧엘에서 야곱이 꾼 꿈, 요셉이.. 꾼 꿈이 그런 경우입니다.
애굽 왕의 술 맡은 자와, 떡 굽는 자가, 왕에게 죄를 범해 친위대장 보디발의 집 안에있는 감옥에 갇혔습니다. 그런데 두 사람이 같은 날, 같은 밤에, 즉, 동시에 각기 다른 꿈을 꾸었는데, 그 꿈의 내용이 심상치 않음을 직감했습니다.
6절“아침에 요셉이 들어가 보니 그들에게 근심의 빛이 있는지라”
요셉이 두 관원장을 섬기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서 그들의 방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얼굴이 깊은 근심의 빛이 가득한 것입니다. 우리도.. 근심걱정이 있으면 얼굴에 다 나타나지 않습니까? 심지어는 얼굴이 누렇게 뜨기까지 하는데... 그들이 그랬던거 같습니다
**그들의 얼굴에 왜 근심의 빛이 있는 것일까요?
그들은 왕의 음식을 맡은 자들이었습니다.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문제가 생겨 갇힌 상태였기 때문에... 신의 계시라고 생각하는 꿈의 내용에 따라 생사가 갈리게 되는 심각한 상황이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미래에 대한 무언가를 알려 주는 꿈을 꾸었는데, 꿈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생사의 기로에서 불안과 두려움과 근심에 잠길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요셉은 그들의 얼굴에 근심이 가득한 것을 보고 그 이유를 물어봅니다. 이처럼 요셉이 근심을 쉽게 알 수 있었던 것은, 보디발의 명령에 따라 그들을 섬겼던 것도 있었지만.. 자신에게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요셉의 성실한 태도와 따뜻한 관심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8절 함께 볼까요?
“그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꿈을 꾸었으나 이를 해석할 자가 없도다.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해석은 하나님께 있지 아니하나이까, 청하건데 내게 이르소서”
**여기에서 요셉은 ‘내가 꿈을 해석할 수 있습니다’ 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 “해석은 하나님께 있지 아니하나이까....” 라고 말을 합니다.
요셉은 그들에게 꿈의 해석은 하나님께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꿈의 내용을 알려달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하나님' 을 뜻하는 '엘로힘' 은 유일신 여호와 하나님 뿐만 아니라 당시 고대 사회에서 초자연적인 힘을 갖고 있다고 믿었던 존재, '신' 을 지칭할 때에도 통상적으로 사용한 명칭이었습니다. 요셉의 말을 듣고 있는 두 관원장은 '하나님' 을 단지 애굽의 여러 신들 중 하나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아브라함, 이삭, 그리고 야곱과 언약을 맺은 하나님, 지금도 자신과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요셉은 이방인이 꾸는 꿈조차도 하나님의 주권 안에 속한 것임을 당당하게 고백한 것입니다. 비록 보잘것없는 죄수였지만 요셉은 믿는 구석이 있었습니다. 그분이 누구입니까? 그에게..!? 꿈을 주신..!? 하나님!! 입니다.
이때 요셉의 나이는 28살이었는데 애굽으로 팔려온지 12년이 지난 때였습니다(41:1, 46). 애굽에서 보낸 12년은 요셉에게 고통과 시련의 기간이었습니다. 그가 겪은 일들을 생각하면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버리기에 충분했습니다. 게다가 어렸을 때 그가 꾸었던 꿈과는 너무나 다른 12년의 세월, 오히려 점점 더 그 꿈과 멀어지게 된 현실을 생각하면.... 꿈이나, 꿈 해석과 관련해 하나님을 신뢰하기는 더 어려울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는 굳은 믿음으로 담대하게 선언합니다. “해석은 하나님께 있지 아니하니이까 내게 이르소서.” 와~ 놀라운 믿음이지 않습니까.......
요셉은 그들의 운명도 하나님이 알고 계시고 하나님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모든 사람의 인생을 주관하고 계신다는 것을 확신했다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가 비록 감옥에 있지만 그가 꾸었던 꿈처럼 하나님이 언젠가는 자신을 높이실 것을 확신했음을 의미합니다.
요셉에게 애굽에서의 12년은 하나님이 훈련시키시고 세우시는 놀라운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우리가운데에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뜻에 순종하려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계신분이 있으십니까??!!
**주님의 영광을 위해, 헌신하는 일꾼이 되기 위한, 훈련의 과정을 밟고 있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그 과정을 지나고 나면 하나님이 우리 앞길을 인도하시며...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행하는 귀한 일꾼으로 사용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절망하지 말고 요셉처럼 하나님 앞에 정직하고 바른길로 행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요셉에게 먼저.. 꿈 이야기한 사람은 바로의 숱맡은 관원장입니다. 꿈의 내용은 9절 하반절에서 11절까지입니다.
“내 앞에 포도나무가 있는데 그 나무에 세 가지가 있고 싹이 나서 꽃이 피고 포도송이가 익었고 내 손에 바로의 잔이 있기로 내가 포도를 따서 그 즙을 바로의 잔에 짜서 그 즙을 바로의 손에 드렸노라” 요셉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그 꿈을 곧바로 해석합니다.
포도나무의 세 가지는 사흘 안에 풀려날 것을 의미하고, 그 포도를 따서 즙을 바로에게 바치는 것은, 그의 직책이 원래대로 회복되어 바로의 술을 따라 드렸던 일을 다시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요셉은 술 맡은 관원장의 직책이 회복될 것과, 그 꿈이 이루어질 시기를 정확하게 말해 주고 있습니다.
14, 15절 “당신이 잘 되시거든 나를 생각하고 내게 은혜를 베풀어서 내 사정을 바로에게 아뢰어 이 집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 나는 히브리 땅에서 끌려 온 자요 여기서도 옥에 갇힐 일은 행하지 아니하였나이다”
**요셉은 그가 일이 잘 되어 가면 자신이 잊혀질 것을 알았을까요...? 그에게 나를 생각해 달라고 기억해 달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내게 은혜를 베풀어 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여기서 은혜는 신적인 은혜를 가리키기도 하지만, 사람 사이에 기본 도리, 의무를 가리키기도 합니다. 요셉은 자신이 술 맡은 관원장에게 많은 봉사와 섬김을 행했고...
꿈을 해몽해 준 것에 대한 의무감을 느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나서 더 구체적으로 자신의 억울함을 이야기 하는데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히브리 땅에서 애굽으로 끌려왔다는 것과 억울한 누명을 쓰고 옥에 갇힌 것에 대해 말을 하지만..., ***자신을 판 형제들의 허물이나 옥에 갇히게 한 보디발의 아내의 허물은 밝히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원수를 용서하고 허물을 덮어주는 요셉의 아름다운 행동은.. 우리들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시고 우리 죄를 용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를 입은 우리가 마땅히 본받아야 할 행동입니다. 원수를 용서하고 허물을 덮어주는 우리의 착한 행실을 통해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실 것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도 전해질 줄 믿습니다.
요셉에게 주신 꿈을 이루어 주신 하나님은 우리에게 약속하신 구원과 승리도 반드시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요셉이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절망하지 않고 소망을 붙잡고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함께 하심과 그분의 역사하심을 믿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성도된 우리는 아무리 현실이 절망적으로 보여도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고, 인내하며 믿음의 승리를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모든 인생의 주관자이심을 확신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여러분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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