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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열왕기상 6:1-10
제목 / 하나님을 향한 경외심과 정교한 손의 수고
1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지 사백팔십 년이요 솔로몬이 이스라엘 왕이 된 지 사 년 시브월 곧 둘째 달에 솔로몬이 여호와를 위하여 성전 건축하기를 시작하였더라
2 솔로몬 왕이 여호와를 위하여 건축한 성전은 길이가 육십 규빗이요 너비가 이십 규빗이요 높이가 삼십 규빗이며
3 성전의 성소 앞 주랑의 길이는 성전의 너비와 같이 이십 규빗이요 그 너비는 성전 앞에서부터 십 규빗이며
4 성전을 위하여 창틀 있는 붙박이 창문을 내고
5 또 성전의 벽 곧 성소와 지성소의 벽에 연접하여 돌아가며 다락들을 건축하되 다락마다 돌아가며 골방들을 만들었으니
6 하층 다락의 너비는 다섯 규빗이요 중층 다락의 너비는 여섯 규빗이요 셋째 층 다락의 너비는 일곱 규빗이라 성전의 벽 바깥으로 돌아가며 턱을 내어 골방 들보들로 성전의 벽에 박히지 아니하게 하였으며
7 이 성전은 건축할 때에 돌을 그 뜨는 곳에서 다듬고 가져다가 건축하였으므로 건축하는 동안에 성전 속에서는 방망이나 도끼나 모든 철 연장 소리가 들리지 아니하였으며
8 중층 골방의 문은 성전 오른쪽에 있는데 나사 모양 층계로 말미암아 하층에서 중층에 오르고 중층에서 셋째 층에 오르게 하였더라
9 성전의 건축을 마치니라 그 성전은 백향목 서까래와 널판으로 덮었고
10 또 온 성전으로 돌아가며 높이가 다섯 규빗 되는 다락방을 건축하되 백향목 들보로 성전에 연접하게 하였더라
오늘 본문 열왕기상 6장은 이렇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본문 1절 말씀입니다.
1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지 사백팔십 년이요 솔로몬이 이스라엘 왕이 된 지 사 년 시브월 곧 둘째 달에 솔로몬이 여호와를 위하여 성전 건축하기를 시작하였더라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지 사백팔십 년이요...’
열왕기서의 저자를 예레미야로 보는 성경학자들이 많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열왕기서는 역대서처럼 왕의 행적과 기록을 적어내려간 역사서의 관점이라기 보다는 선지자의 관점에서 써 내려간 선지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선지자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이 멸망할 것을 계속해서 선포했던 눈물의 선지자였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이 멸망으로 치닫고 있는 것과 바벨론에 의해 멸망 당함으로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가 내려질 것을 선포했던 선지자였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을 심판하실 뿐만 아니라 정결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임을 예언하였던 선지자가 예레미야였습니다.
그런 선지자의 관점에서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나 범죄하여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된 상황과 이유, 그 원인을 이 열왕기상하를 통해 조명하고 있다 하겠습니다.
열왕기서의 저자는 이제 다웟의 뒤를 이은 솔로몬 왕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6장에 이르러 성전을 짓는 솔로몬 왕에 대해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놀랍고 위대한 일을 기록함에 있어서 출애굽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스라엘 역사가 시작된 시작점이 출애굽이긴 합니다.
이집트에서 종살이하던 히브리 민족을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보내 불러내셨고, 그들과 광야에서 하나님이 백성 삼으시는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율법을 주셨으며 어떻게 하나님을 예배하며 제사를 드려야 하는지,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합당한 삶의 모습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출애굽하여 광야를 지내며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회막을 짓을 것을 말씀하셨고 그 모든 설계도를 허락하셨습니다.
각종 제사의 방법과 그 제사를 위한 모든 물건까지 정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광야에서 회막을 통해 하나님을 경배하고 제사 드리며 하나님을 예배하고 섬겨왔었습니다.
그렇게 출애굽 한지 사백팔십년이 지나, 이제 솔로몬 왕이 성전을 짓기 시작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전에 대한 열망은 솔로몬의 아버지 다윗 왕으로 거슬러갑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사랑했고, 그는 자신은 화려한 궁전에 있으나 하나님의 언약궤는 광야 시대처럼 장막에 있었으며, 모든 것이 출애굽 이후 그대로였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장막을 지을 마음을 먹습니다.
그러나 그 일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시지 않으십니다.
그리고 다윗의 아들에게 허락하셨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열왕기상 8장에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열왕기상 8:18~19절 말씀
18 여호와께서 내 아버지 다윗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으니 이 마음이 네게 있는 것이 좋도다
19 그러나 너는 그 성전을 건축하지 못할 것이요 네 몸에서 낳을 네 아들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라 하시더니
반면, 사무엘하 7장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무엘하 7장 4절에서 17절까지의 말씀입니다.
4 그 밤에 여호와의 말씀이 나단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5 가서 내 종 다윗에게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네가 나를 위하여 내가 살 집을 건축하겠느냐
6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부터 오늘까지 집에 살지 아니하고 장막과 성막 안에서 다녔나니
7 이스라엘 자손과 더불어 다니는 모든 곳에서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을 먹이라고 명령한 이스라엘 어느 지파들 가운데 하나에게 내가 말하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나를 위하여 백향목 집을 건축하지 아니하였느냐고 말하였느냐
8 그러므로 이제 내 종 다윗에게 이와 같이 말하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목장 곧 양을 따르는 데에서 데려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고
9 네가 가는 모든 곳에서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 모든 원수를 네 앞에서 멸하였은즉 땅에서 위대한 자들의 이름 같이 네 이름을 위대하게 만들어 주리라
10 내가 또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한 곳을 정하여 그를 심고 그를 거주하게 하고 다시 옮기지 못하게 하며 악한 종류로 전과 같이 그들을 해하지 못하게 하여
11 전에 내가 사사에게 명령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때와 같지 아니하게 하고 너를 모든 원수에게서 벗어나 편히 쉬게 하리라 여호와가 또 네게 이르노니 여호와가 너를 위하여 집을 짓고
12 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누울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네 씨를 네 뒤에 세워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라
13 그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의 나라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
14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니 그가 만일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
15 내가 네 앞에서 물러나게 한 사울에게서 내 은총을 빼앗은 것처럼 그에게서 빼앗지는 아니하리라
16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다 하라
17 나단이 이 모든 말씀들과 이 모든 계시대로 다윗에게 말하니라
출애굽한 이후에 광야 생활에서 그리고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정복하고 정착한 이후에 그 어떤 선지자를 통해서 하나님의 집, 성전을 지으라 명령하신 적이없었음을 나단 선지자에게 강조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성전을 짓겠다는 마음을 먹은 다윗을 향하여 오히려 그를 위하여 짓고 세우며 복을 허락하시겠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집에 갇혀 계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그의 백성과 그 자손을 이집트에서 인도하여 내셨던 날부터 다윗이 왕위에 오르기까지 집에 살지 아니하고 장막과 성막 안에서 다녔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장막과 성막, 그 백성들의 삶 속에 함께 하시며 동행하시던 분이였습니다.
이제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나온 지 480년이 지났습니다.
솔로몬왕이 지으려는 거룩한 집, 성전이 건축되기 이미 오래전에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들을 이끄셨고 그의 나라를 세우셨던 것입니다.
솔로몬이 세운 이 성전은 이후, 430년이 못 되어 바벨론 느브갓네살 왕에 의해 소실되고 맙니다.
오늘 본문 2~3절 말씀입니다.
2 솔로몬 왕이 여호와를 위하여 건축한 성전은 길이가 육십 규빗이요 너비가 이십 규빗이요 높이가 삼십 규빗이며
3 성전의 성소 앞 주랑의 길이는 성전의 너비와 같이 이십 규빗이요 그 너비는 성전 앞에서부터 십 규빗이며
솔로몬 왕이 건축하려 했던 성전의 길이와 너비, 그 규모는 광야 시대에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주셨던 장막에 두 배가 됩니다.
그 크기와 규모가 당시 인간의 관점에서는 크고 장엄합니다.
이렇게 화려하고 장엄하게 지으려는 그 중심이 무엇이었을까요?
하나님을 위한 것이었을까요?
제사를 드리러오는 백성들의 편리성 때문이었을까요?
아니면 자신의 위엄과 영광을 드러내고자 하는 동기였을까요?
다윗 왕이 제사를 드리던 장막은 정결하고도 간편하였기 때문에, 비록 위엄이 넘치거나 화려하지도 사치스럽지도 않았어도 거룩하였으며 ‘여호와의 전’이라 불려지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는 겉으로 화려하고 장엄하게 꾸며지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으셨음을 우리는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성전을 짓는 일을 위해 결코 재촉하시거나 서두르지 않으셨습니다.
또한, 화려하고 웅장한 양식으로 성전을 짓는 것을 바라지도 않으셨습니다.
다윗을 이어서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워진 솔로몬을 향해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에게 큰 지혜와 부를 허락하셨습니다.
성전을 짓는 모든 준비가 보통 이상으로 완벽하고 정확하게 준비되고 진행되고 있었으며, 모든 부분이 솔로몬이 계획하고 설계한 데로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웅장하고 화려한 성전을 짓는데 필요한 설계도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성전의 규모는 다윗의 장막과 비교해 두 배가 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제는 이스라엘 사람의 수가 퍽 많아졌으므로, 그들이 제사 드리는 장소가 커져야 할 필요가 있었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전보다 더 부유하게 되었으니, 성전도 더 크고 화려하며 웅장하게 지으려고 했을지도 모릅니다.
솔로몬은 성전을 지을 때 하나님께서 모세에 알려준 성막의 청사진과는 달리 자기 지혜로 성전의 치수를 두 배로, 규모는 훨씬 크게 지었습니다.
현관의 주랑, 곧 여러 개의 기둥이 나란히 서 있는 벽이 없는 복도인, 이 주랑의 높이를 60미터로 할 정도로 위세를 과시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관심은 큰 건물, 웅장해 보이고 화려한 건물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 성전, 그 건물을 짓고 있는 솔로몬의 믿음과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에 있었습니다.
마태복음 7장 24~27절 말씀 찾아 읽어보겠습니다.
24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25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요
26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27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
사랑하는 신암의 성도 여러분,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일까요?
화려한 성전을 짓는 것일까요?
예배드리는 장소의 편리성을 추구하는 것에 관심과 열정을 쏟아야 할까요?
그것보다는 우리가 드리는 예배와 우리의 삶에 임재 하시는 하나님과 가까이 교제하고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며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며 그 뜻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내는 것이 하나님의 백성인 성도의 합당한 삶의 태도일 것입니다.
솔로몬처럼 이스라엘의 왕이라 할지라도 말입니다.
성전 건축이 다가 아니었습니다.
만약, 그 건축으로 인해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지 못하거나, 하나님의 뜻과 멀어진다면 화려한 성전 건축은 자신을 드러내고 과시하는 것에 불과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솔로몬의 결국을 앎니다.
솔로몬 왕은 하나님과 멀어지고 신앙과 믿음이 전부 무너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느헤미야는 솔로몬에 대하여 이렇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느헤미야 13장 26절 말씀입니다.
26 또 이르기를 옛적에 이스라엘 왕 솔로몬이 이 일로 범죄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는 많은 나라 중에 비길 왕이 없이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라 하나님이 그를 왕으로 삼아 온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셨으나 이방 여인이 그를 범죄하게 하였나니
솔로몬 자신의 정치 영향력을 견고히 하고 확장하기 위해 이방 여인들과 정략적인 결혼을 하고 이방 여인들이 그들의 신에게 제사하도록 허락하는 종교 혼합주의의 씨앗 뿌리고 말았습니다.
이스라엘이 바벨론 제국에 의해 멸망 당하고 포로에서 돌아온 후, 느헤미야는 성벽을 다시 세우고 이스라엘의 종교개혁을 단행하였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과거의 습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해 좀전의 말씀처럼 솔로몬의 행위를 소환하며 백성들의 죄를 지적하고 그 죄에서 돌이킬 것을 도전했던 것입니다.
솔로몬 왕은 화려하고 위엄있는 성전을 짓는 것보다 하나님의 말씀, 율법과 계명에 귀 기울이고 그 뜻에 순종하는 것에 더욱 마음을 두었어야 했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도 오늘 하루를 살아감에 있어서 단지 종교적인 열심과 행위보다도 하나님께 나아가 하나님과 더 깊이 교제함으로 여러분을 향한, 또 오늘 하루를 향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며 온전하신 뜻을 발견하고 순종함으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보여주신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씨름해야 합니다.
그 말씀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순종해야 할 것은 또 무엇인지 묵상하고 순종으로 삶을 살아내셔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과 믿음,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 성도들의 진정한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과 신앙의 집을 아름답게 지어 가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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