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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사무엘하 13:1-6
설교: 욕마을 말씀으로 대적하라
오늘 본문은 '암논의 다말 성폭행 사건' 의 시작을 알리며 사무엘하 전체 맥락에서 매우 중요한 전환점에 위치합니다.
앞선 11장에서 다윗이 밧세바와 간음하고 우리야를 살해한 '영적 추락' 이 있었다면,
12장에서는 나단 선지자의 책망과 다윗의 회개가 나타납니다.
그러나 오늘 13장부터는 그 죄의 대가가 다윗의 가문 안에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나타나는지를 보여줍니다.
1절 말씀입니다.
“그 후에 이 일이 있으니라 다윗의 아들 압살롬에게 아름다운 누이가 있으니 이름은 다말이라 다윗의 다른 아들 암논이 그를 사랑하나”
여기서 암논은 다윗이 이스르엘 여인 아히노암에게서 낳은 장남이고,
다말은 다윗이 그술 왕 달매의 딸인 마아가에게서 낳은 딸이었습니다. 따라서 암논과 다말은 이복 남매지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암논이 그의 이복 누이 다말을 사랑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 욕망이 얼마나 강렬했는지 2절은 그가 '울화로 말미암아 병이 되었다'고 기록합니다.
이처럼 우리가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 하나님의 법을 넘어서서라도 취하고 싶은 것은 반드시 우리 영혼을 병들게 합니다.
암논의 병은 몸의 질병이 아니라, 절제할 수 없는 욕망이 영혼을 갉아먹은 결과였습니다.
그런데요... 우리 안에도 이런 암논과 같은 모습은 있습니다. 내 뜻대로 되지 않아 분노하기도 하고,
내 욕심을 채우지 못해 평안을 잃어버리기도 합니다. 그것은 이미 우리 영혼에 적신호가 켜진 것입니다.
우리 또한 하나님의 이름을 빌려서 내 욕망을 채우려 하는 모습은 없는지 이 새벽, 자신을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제 암논이 다말을 강간하는 죄를 범하게 되는 데 있어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인물이 나오는데요...
3절 말씀입니다
"암논에게 요나답이라 하는 친구가 있으니 그는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이요 심히 간교한 자라 "
암논의 친구이자 다윗의 형 시므이의 아들인 요나답이란 인물이 등장합니다.
요나답에 대해 성경이 소개하길‘심히 간교한 자’라고 합니다.
여기서 '간교한 자' 로 번역된 히브리어는 '지혜로운 자' 를 나타내는 말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암논이 이렇게 간교한 요나답을 가까이한 것은 요나답이 비록 교활한 면도 있지만
지혜로운 면도 있었기 때문에 도움을 받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4, 5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4.그가 암논에게 이르되 왕자여 당신은 어찌하여 나날이 이렇게 파리하여 가느냐 내게 말해 주지 아니하겠느냐 하니 암논이 말하되 내가 아우 압살롬의 누이 다말을 사랑함이니라 하니라 5.요나답이 그에게 이르되 침상에 누워 병든 체하다가 네 아버지가 너를 보러 오거든 너는 그에게 말하기를 원하건대 내 누이 다말이 와서 내게 떡을 먹이되 내가 보는 데에서 떡을 차려 그의 손으로 먹여 주게 하옵소서 하라 하니"
요나답은 암논의 아픈 모습을 살피고 그 원인을 묻고는 누이 다말을 취할 수 있는 계략을 알려 주는데요.
이것은 진심으로 암논을 위해서가 아니라
다윗 다음으로 왕이 될 가능성이 높은 암논을 통해 이익을 누리고자 하는 그릇된 마음의 동기가 있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암논의 소원을 들어줌으로 그의 환심을 사서 장차 출세를 바랐던 것입니다.
이제, 요나답이 어떻게 악한 계략을 실행하는지를 보면, 먼저 암논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왕자여 당신은 어찌하여 나날이 이렇게 파리하여 가느냐 내게 말해주지 아니하겠느냐”
요나답은 자기가 진심으로 암논을 걱정하는 줄로 알게 합니다.
그래서 암논으로 하여금 자기가 힘이 들 때 진정으로 위로해 주고 도와주는 친구로 여기게 했던 것이지요.
자기를 걱정해 주는 요나답을 친구로 여긴 암논은 입을 열어 자신의 상황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내가 아우 압살롬의 누이 다말을 사랑함이니라" 고 자신의 마음을 털어 놓습니다.
사태를 파악한 요나답은 주저없이 암논의 욕망을 채울 수 있는 악한 계략을 쏟아 놓습니다.
요나답이 이렇게 쉽게 계략을 쏟아 놓을 수 있었던 이면을 살펴보면,
그는 먼저 사람의 심리를 아주 쉽게 파악하는 지혜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암논의 심리도, 아버지 다윗과 다말의 심리도 함께 꿰뚫고 있었습니다.
지금 암논은 어떻게든 욕망을 채우고자 하는 마음으로 자신이 어떤 계책을 세워 제시하여도 무조건 OK할 것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또한 자기의 삼촌이자 암논의 아버지 다윗이 그 아들에 관해서는 지극한 정성과 마음을 가지고 있어
아들이 무엇을 요청했을 때 쉽게 들어줄 것이라는 것도, 예상했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다말이 그 오빠들의 말은 안 들어도 아버지의 말은 순종할 수밖에 없는 심리도 파악했습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암논이 병든 것으로 거짓말해서 다윗과 다말을 속이기로 한 것입니다.
암논은 요나답의 계략에 따라 행함으로 다말을 범하고자 하는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였는지는 몰라도
결국에는 그것으로 인하여 비참한 최후를 맞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창 3:1)에 보면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사단을 간교한 자로 소개하고 있는데 요나답이 바로 간교한 자였고 이것은 요나답이 암논에게 있어서 결코 좋은 친구가 아니었음을 보여 줍니다.
사단은 때로 좋은 친구처럼 우리에게 다가오지만 결국 우리를 망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듯이
사단의 성품을 가진 자도 다른 사람에게 유익을 주는 것처럼 말하고 행동하지만 결국에는 그 사람에게 해를 끼치게 됩니다.
우리 삶에도 이런 '요나답의 유혹' 이 찾아옵니다.
"이번 한 번만 적당히 타협해", "남들도 다 그렇게 살아", "네 행복이 제일 중요해" 라며 속삭이는 세상의 소리들입니다.
하지만 진정한 친구는 죄의 길을 가르쳐주는 사람이 아니라, 아프더라도 진리의 말씀을 전하며 우리를 멈춰 세우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들어야 할 소리는 사람의 간교한 꾀가 아니라, "내 아들아, 그 길은 죽음의 길이다" 라고 말씀하시는 성령의 세밀한 음성입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사실을 통해 무엇을 깨닫습니까? 그렇습니다. 우리는 친구를 선별해서 사귀어야 합니다.
성도들은 아무리 자기에게 세상적인 유익을 주는 자라 할지라도 간교한 자를 멀리해야 합니다.
여러분, 진정한 친구는 자기의 친구에게 악을 행하도록 조언을 하지 않습니다.
만일 친구라 하는 자가 악을 행하도록 조언하거나 악한 목적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면 그는 진정한 친구가 아닙니다.
진정한 친구는 원망을 듣는다 할지라도 친구가 잘못된 길로 가려고 하면 충고하고 바른 길로 이끌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친구를 위해서는 자기를 희생합니다.
다윗과 요나단의 우정이 그랬고 우리의 친구되신 예수님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자기 목숨을 버리기까지 하셨습니다.
간교한 말로 악을 행하도록 꾀는 자를 친구로 삼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들은 여러분에게 유익을 주는 것 같지만 사실은 여러분을 망하게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요나단과 같은 친구, 다윗과 같은 친구를 사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도 내가 먼저 다윗과 요나단처럼 좋은 친구가 되시기 바랍니다.
6절입니다.
"암논이 곧 누워 병든 체하다가 왕이 와서 그를 볼 때에 암논이 왕께 아뢰되 원하건대 내 누이 다말이 와서 내가 보는 데에서 과자 두어 개를 만들어 그의 손으로 내게 먹여 주게 하옵소서 하니"
결국 암논은 요나답의 계략대로 행동합니다. 그는 왕인 아버지를 속이고, 누이의 순수한 호의를 이용하는데요.
암논은 다말이 오빠를 위해 정성껏 음식을 만드는 가족의 사랑과 돌봄을,
자신의 추악한 욕망을 채우는 기회로 삼았고 '병든 체' 하며 다말의 긍휼을 이용했습니다.
이처럼 다른 사람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이용하는 것은 아주 악한 것입니다. 선을 악으로 이용하게 한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우리가 알 것은 이렇게 선을 악으로 이용하는 것이 암논이나 요나답 뿐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양심이 인간의 범죄 이후 타락하였고 세상 사람들은 자기에게 유익이 되는 일이라면 언제든지
선을 악으로 이용하거나 선을 악으로 갚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타락한 인간의 실상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우리들은 성령으로 거듭나 타락하였던 양심을 회복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성도된 우리들은 삶의 모습이 세상 사람들과 달라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들처럼 선을 악으로 이용하거나 선을 악으로 갚아서는 안되고 또 악을 악으로 갚아서도 안됩니다.
(마 5:38-44) 말씀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렇게 하라고 말씀하시는데요. (마 5:38-44) 말씀 찾아서 함게 읽겠습니다.
“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또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고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우리가 예수님이 말씀하신 이런 삶을 산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어찌보면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거듭난 자로서 세상 사람들과는 구분되는 삶을 살기로 늘 결단하고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안 되면 다시 기도하고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주님 부르시는 그 날가지 성화되어 가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의 생명을 바쳐 우리 죄인들을 구원하신 것처럼
우리 또한 자신을 희생하여 다른 사람의 유익을 구할 수 있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할 때 우리는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와 주님의 제자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하루, 우리 마음의 보좌에 욕망이 앉지 못하도록 간교한 요나답의 목소리에 귀를 닫고,
나같은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말씀에 귀를 열고 순종하는 우리 모두기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우리가 말씀으로 우리 안의 욕망을 이겨낼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 삶에 세상이 줄 수 없는 참된 평안과 거룩한 기쁨을 열매 맺게 하실 것입니다.
그 은혜의 승리가 오늘 여러분들의 삶에 충만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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