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나눔방
말씀: 사무엘하 10:9~19
설교: 믿음의 사면초가를 돌파하라
지난 시간 다윗의 은총을 짓밟았던 암몬은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치기는커녕,
막대한 돈을 들여 아람의 용병들을 불러서 전쟁을 준비하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다윗은 군사령관 요압을 앞세워 온 군대를 암몬으로 보냈지만..
요압의 군대는 앞에는 암몬이, 뒤에는 아람의 철기 병거들이 포위하고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가운데 있는데요...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일하심과 승리를 경험하시기를 바랍니다.
9-10절입니다. “요압이 자기와 맞서 앞뒤에 친 적진을 보고 이스라엘의 선발한 자 중에서 또 엄선하여 아람 사람과 싸우려고 진 치고 그 백성의 남은 자를 그 아우 아비새의 수하에 맡겨 암몬 자손과 싸우려고 진 치게 하고”
이스라엘의 군대 장관 요압이 전쟁터에 나가보니, 상황이 기가 막힙니다.
9절에 보면 "적진이 자기의 앞뒤에 친 것을 보았다" 고 기록합니다.
앞에는 암몬 군대가 성문을 등지고 버티고 있고, 뒤에는 아람의 강력한 용병들이 퇴로를 차단했습니다.
앞뒤로 꽉 막힌 포위망, 이것이 요압이 마주한 현실이었습니다.
**이때 요압은 어떻게 합니까?
당황하여 주저앉지 않습니다. 현실을 회피하지도 않습니다.
요압은 이러한 상황을 간파하고 즉시 작전을 바꾸어 군대를 둘로 나누었습니다.
그는 군대를 정예병과 일반병으로 나누어 하나는 자신이, 하나는 동생 아비새가 맡게 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요압의 지혜를 볼 수 있는데요....
그는 함정에 빠져 앞뒤로부터 협공을 당할 위기에 빠졌을 때 즉시 전략을 수정함으로 상황에 적절하게 대처하였습니다.
여러분 우리의 삶 가운데서도 앞을 봐도 절벽이고 뒤를 봐도 낭떠러지 같은 진퇴양난의 순간이 있습니다.
"이제 끝인가?" 싶은 탄식이, 절로 나오는 것이 우리들의 인생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한 발짝도 내딛을 수 없는 진퇴양난의 순간에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는 자들” 입니다.
11절입니다.“이르되 만일 아람 사람이 나보다 강하면 네가 나를 돕고 만일 암몬 자손이 너보다 강하면 내가 가서 너를 도우리라”
요압은 지금 "우리는 무조건 이긴다" 고 큰소리치지 않습니다.
"나도 밀릴 수 있고, 너도 질 수 있다" 는 인간적인 연약함을 먼저 인정합니다.
그리고 제안합니다. "그때 서로를 돕자. 내가 무너지면 니가 오고, 니가 힘들면 내가 갈게.“
사랑하는 여러분, 성도의 교제가 무엇인지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교회는 강한 자들이 모여 뽐내는 곳이 아니라, 약한 자들이 서로 등을 맞대고 버티는 곳입니다
우리는 종종 자존심 때문에 힘들어도 힘들다고 말을 못 합니다. 하지만 여러분, 오늘 이 새벽.. 옆에 앉은 지체의 어깨를 보십시오.
그들도 아람 군대에게 밀리고 있을지 모릅니다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 제가 기도하고 있어요. 힘드시면 말씀하세요. 제가 도와드릴께요....”
이 따뜻한 한마디가 요압과 아비새가 가졌던 승리의 열쇠였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자들과 함께 울어주는 동역자' 입니다.
12절입니다.
“너는 담대하라 우리가 우리 백성과 우리 하나님의 성읍들을 위하여 담대히 하자 여호와께서 선히 여기시는 대로 행하시기를 원하노라 하고”
동생과 전략을 짠 요압이, 마지막으로 외친 선언은 오늘 우리 가슴에 새겨야 할 말씀입니다.
다시 한번 읽어 볼까요?
12절.. "너는 담대하라 우리가 우리 백성과 우리 하나님의 성읍들을 위하여 담대히 하자 여호와께서 선히 여기시는 대로 행하시기를 원하노라.“
요압은 동생 아비새를 향해 "우리가 우리 백성과 우리 하나님의 성읍들을 위해 담대히 하자" 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것은 요압이 이스라엘의 성읍을 '하나님의 성읍' 이라고 말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요압은 이러한 표현을 통해 이 전쟁은 단순히 그 어떤 인간적인 목적을 위한 전쟁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기업을 지키는 거룩한 전쟁이며,
자신들은 이러한 성전을 치르는 하나님의 군사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렇듯 사람이 이 땅 위에 살아가면서 자신이 누구인지를 아는 것, 즉 우리의 정체성을 아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정체성이란 모든 일에 대한 판단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정체성은 어디에 있으십니까?
**어떤 일을 계획하거나 결정할 때 여러분의 판단 기준은 어디에 있으십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여러분의 판단 기준이 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요압은 전쟁의 승패를 "여호와께서 선히 여기시는 대로" 행하실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여러분.., 이 고백이 참 중요한데요.. 왜 이 고백이 중요할까요?
지금 이스라엘군은 진퇴양난의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에도 요압은 믿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하여 암몬. 아람 연합군과 싸우고자 한 것입니다.
이런 경우 우리는 대개 "하나님, 무조건 이 전쟁에서 이기게 해주세요!" 라고
결과에 집착하는 기도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런데 요압은 "이기든 지든, 하나님의 뜻이라면 그것이 선한 것입니다.
다만 우리는 최선을 다해 담대하겠습니다" 라고 말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것이 진짜 성숙한 믿음의 기도이고 신앙의 실력이지 않겠습니까?!!
인생의 중반기를 넘어가면 결과에 연연하게 될 때가 많습니다.
자녀가 좋은 대학에 가야 하고, 사업이 번창해야 신앙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닙니다. 진정한 믿음은 '결과' 를 주님께 항복하고, '과정' 에서 담대함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결과가 내 뜻과 달라도 하나님이 선하시다는 것을 믿는 사람은 사면초가의 위기 속에서도 당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을 괴롭히는 문제가 있습니까? 그 문제의 결과를 주님께 맡기는 믿음이 있기를 바랍니다.
“여호와께서 선히 여기시는 대로 행하시기를 원합니다.”라고 기도하시고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담대한 한 걸음' 을 내딛으시길 바랍니다. 주님께서 선히 여기시는 대로 이끌어 가실 것입니다.
이제 전쟁의 결과를 볼까요?
13, 14절을 입니다. “요압과 그와 함께 한 백성이 아람 사람을 대항하여 싸우려고 나아가니 그들이 그 앞에서 도망하고 암몬 자손은 아람 사람이 도망함을 보고 그들도 아비새 앞에서 도망하여 성읍으로 들어간지라 요압이 암몬 자손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니라”
요압이 아람 군대를 향해 나아가자 아람 사람들이 "그 앞에서 도망했다" 고 합니다. 싸우기도 전에 기세에 눌린 것입니다.
든든한 용병이었던 아람이 도망가자, 암몬 자손들도 겁에 질려 성안으로 숨어버립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러한 사실을 통해 무엇을 느끼십니까? 믿음의 위력을 느끼십니까?
우리가 가진 믿음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아니 상상할 수 없는 강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믿으십니까?!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우리가 가진 믿음에 대하여 비웃습니다.
‘믿음이 밥 먹여주느냐’ 고 반문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믿음은 능치 못할 일이 없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모세는 믿음으로 홍해를 갈랐습니다.
여호수아는 요단강을 갈랐고 해를 멈추게 하였습니다.
히스기야는 해 그림자를 뒤로 물러가게 하였습니다.
제자들은 귀신을 내어쫓고 병자들을 고쳤습니다.
베드로는 물 위를 걸었고, 사도 바울은 죽은 자를 살렸습니다.
**여러분, 세상에 이보다 더 큰 능력이 있습니까?
이외에도 우리는 인간의 이성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놀라운 일들이 믿음으로 이루어진 것을 많이 들어서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 또한 중보기도의 능력을 믿음으로 경험하지시 않으셨습니까?!
그렇습니다. 막9:23에서 예수님은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믿음은 어떤 문제라도 능히 극복하게 하는 힘이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원수는... 끈질깁니다.
15절 이하를 보면 아람 사람들이 다시 군대를 정비하고 강 건너편의 대군까지 불러 모아서 2차전을 준비합니다.
이번에는 다윗 왕이 직접 온 이스라엘 군대를 거느리고 강을 건너갑니다. 결과는 다윗의 압승이었습니다.
병거 칠백 대와, 기병, 사만 명이 전멸합니다. 결국 아람은 이스라엘 앞에 굴복하고, 다시는 암몬을 돕지 못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전쟁의 승리는 다윗이 싸움을 잘해서 얻은 것이 아닙니다.
다윗이 베푼 '헤세드... 은총을, 조롱했던 세상 나라가 하나님의 나라 앞에 결국 무너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의 '아람 군대' 도 참 끈질깁니다.
한 번 이겼다 싶으면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우리를 찾아옵니다....
"니가 믿음으로 산다고 잘될 것 같아..?" 라고 비웃으며 우리를 위협합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우리가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과 함께 하면, 즉, 믿음의 정면 승부를 택하면,
우리를 포위했던 원수들은 결국 화친을 청하며 우리 앞에 굴복하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말씀은 앞뒤가 막힌 채 고군분투하는 성도된 우리들에게 세 가지를 약속합니다.
①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내가 너를 돕겠다" 는 형제자매가 곁에 있고, 무엇보다 성령 하나님이 여러분을 지키고 계십니다.
② 승패는 내 실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하신 뜻' 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니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오늘 하루를 당당하게 사십시오.
③ 지금은 원수가 강해 보이지만, 결국 아람은 도망가고 암몬은 굴복합니다. 우리 주님이 이미 세상을 이기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새벽, 주님 앞에 나아갈 때,
"주님께서 선히 여기시는 대로 인도해 주옵소서 " 라고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그 고백이 끝나는 지점에서 하나님의 승리가 시작될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나아갈 때, 원수들은 도망치고 우리 삶에는 하나님의 평화가 임할 것입니다.
오늘 그 승리의 주인공이 바로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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