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나눔방
말씀: 요한계시록 11장 15절-19절
제목: 그리스도가 왕 노릇 하시리라
오늘 본문은 일곱 번째 나팔 재앙입니다. 어제 하늘에 존재하던 힘센 천사가 땅으로 내려온 것과는 달리 이제 요한의 환상은 땅에서 하늘로 옮겨집니다.
그리고 일곱 번째 천사가 나팔을 불자 하나님의 통치가 선포되는데요.
15절 말씀입니다.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들이 나서 이르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 하니”
하늘에서 나팔이 울려 퍼지는 순간, 이 세상의 모든 권세와 역사는 끝이 나고, 모든 나라가 우리 주님과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가 된다고 선포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한 나라의 역사나 한 개인의 역사를 보면서 허무하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진시황이 세운 중국 최초의 통일 제국은 그가 죽은 뒤 불과 20년이 못되어 사라졌습니다. 영원할 것 같은 로마 제국도 어느 순간에 사라져 버렸습니다. 징기스칸도, 나폴레옹도 그 당당하던 위세와는 달리 짧게 반짝거리다 사라져 가는 반딧불 같은 나라밖에 만들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위대한 영웅에 의해 세워진 대제국이 순식간에 몰락하는 모습이나 수많은 나라들이 멸망하는 모습은, 우리들에게 인생과 역사의 덧없음이.. 어떤 것인가를 잘 알려줍니다.
지금도 세상의 권력자들이 큰소리치는 것 같고, 돈과 힘이 세상을 지배하는 것 같아도, 그것은 잠시 잠깐입니다. 역사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마지막 승리자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극심한 박해 가운데서도 사도 요한의 눈은 항상 하나님 나라를 향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도 사도 요한처럼 세상의 유한한 것에 소망을 두지 마시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우리의 소망을 두시기 바랍니다.
하늘의 천군천사의 합창에 이어서, 자기 보좌에 앉아 있던 이십사 장로들이 하늘의 찬양에 화답합니다.
17, 18절 함께보겠습니다.
“이르되 감사하옵나니 옛적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신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친히 큰 권능을 잡으시고 왕 노릇 하시도다 이방들이 분노하매 주의 진노가 내려 죽은 자를 심판하시며 종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또 작은 자든지 큰 자든지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상 주시며 또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실 때로소이다 하더라”
‘감사하옵나니 옛적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큰 권능을 가지고 왕 노릇 하실 것’이라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 경배하며 찬양하는데요...
**그렇다면 이십사 장로들은 왜 이렇게 소리 높여 감사 찬양을 드린 것일까요? 하나님의 승리가, 곧 교회의 승리이고.. 주를 믿고, 구원받은 성도들 모두의
승리였기 때문입니다.
이십사 장로들은 불의와 불법이 난무하는 세상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고 그로 인해 일어나는 온갖 악행과 더러움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사단이 왕 노릇하던 때에, 교회와 성도들이 당하는 고난과 죽음, 그리고 온 땅에 가득한 불의와 강포를 목도한.. 장로들은, 이 모든 불의를 끊는 하나님의 통치에 감격하고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열왕기서를 보면, 불의한 왕이 다스리는 나라에는 어떻습니까?
불의한 왕이 다스리는 나라는 불의가 가득하고 의로운 왕이 다스리는 나라에는 의가 가득한 것을 우리는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통치하심이.. 제일 중요한 감사의 제목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의 가장 큰 감사의 제목은 무엇입니까?
저도 감사나무에 감사 제목을 적어서 걸어 놓았는데요...
좀 더 많은 재물을 얻게 된 것, 다시 찾은 건강, 자식들의 성공, 남편, 아내의 승진 등... 작고 표면적인 것들도.. 물론 감사의 제목이지만.....
더불어서 하나님의 통치하심을 먼저 감사하는 여러분이 되시시면 좋겠습니다 저부터 내년의 감사나무의 감사 제목이 바뀌게 될 줄 믿습니다.
이십사 장로들이 자신들의 머리 위에 있는 금면류관이나 자신들에게 주어진 보좌를 인해 감사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통치하심을 감사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하나님께서 가장 원하시는 감사이자 참 성도가 할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감사인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또 18절 말씀에서 유의해서 보아야 할 부분이 있는데요.
“이방들이 분노하매 주의 진노가 내려 죽은 자를 심판하시며..”죽음이 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죽음 이후에 하나님의 심판이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죽음이 끝이라고 생각하고 살아가는 세상 사람들이 얼마나 어리석은 사람들입니까?!
그런데 여기서 또 한가지 중요한 사실은“종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또 작은 자든지 큰 자든지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상 주시며”
행위대로 갚아주시는 하나님의 공정하심에 대해 찬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기독교인은 보상을 바라고 일을 해서는 안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성도들에게 상을 바라보고 지금의 삶을 살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께서도 (마10:42)에서“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소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셨고 (계22:12)에서도“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 대로 갚아주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상과 벌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데 있어 조금도 주저함이 없으셨고(마25:31-46) 또 우리를 위해 예비해 놓으신 천국에 관해 말씀하셨고,
또한 그 안에서 얻게 될 상급에 관해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이러한 보상은 공로를 통해 얻는 대가성 보상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미 인간은 죄로 인해 하나님께 우리의 행위로 무언가를 바랄 수 없는 존재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받은 것이기 때문에 결코 스스로 공로 있다고 자랑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때문에 하나님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보상은,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된 자들이 얼마나 충성했느냐에 따라.. 하나님께서 갚아주시는 것입니다.
‘이기는 자들에게 상주시겠다’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시기를 바라고, 하나님은.. 충성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약속하셨습니다.
19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이에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니 성전 안에 하나님의 언약궤가 보이며 또 번개와 음성들과 우레와 지진과 큰 우박이 있더라”
**여러분, 언약궤가 무엇입니까? 구약 시대에 언약궤는 지성소 가장 깊은 곳에 감추어져 있는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 그리고 그분의 신실하신 언약의 상징이었습니다.
대제사장조차 일 년에 단 한 번, 두려움과 떨림으로 그 앞에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하늘의 성전이 활짝 열리고, 그 언약궤가 모든 믿는 자들의 눈앞에 보입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할까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가로막던 휘장이 찢어지고, 이제 누구든지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는 복음의 선포인 것이죠!!
여러분... 우리의 구원은.. 흔들리는 세상이나 나의 연약한 감정에 기초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소망은 하늘 성전의 언약궤처럼.. 영원하고 변치 않는 하나님의 신실하신 약속 위에 굳건히 서 있는 것입니다.
그분은... 우리를 결코 버리지 않으십니다. 그분은... 약속을 반드시 지키십니다. 이 사실을 믿으십니까?! 아멘!
**그렇다면..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세상의 재앙 앞에서 절망하며 주저앉아야 합니까?
아닙니다! 우리는 일곱째 나팔 소리를 들은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하늘의 열린 성전과 언약궤를 본 사람들입니다.
여러분의 삶을 짓밟는 '마흔두 달' 의 고난이... 아무리... 길고 어두워 보여도, 그것은 끝이 정해진 유한한 시간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나라는 영원합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우리는 하나님의‘측량받은’백성임을 기억하십시오. 아무리 캄캄하고 답답해도, 우리는 이미 승리한 나라의 시민임을 선포하셔야 합니다...
아무리 눈물이 나고, 마음이 무너져도, 우리에게는 영원히 변치 않는 하나님의 나라가 있음을 바라보십시오.
이 땅에서.. 절망하는 자가 아니라, 하늘의 소망을 증거 하는, 작은 예수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요한계시록 11장 15절-19절은 바로 그런 고통의 한복판에 서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주시는 위로와 소망의 메시지입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가 왜 소망을 잃지 말아야 하는지, 그 이유를 발견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모든 말씀을 그대로 이루어 주실 것을 믿고
'아멘' 으로 받고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라고 응답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등록일 | 조회수 | 첨부 파일 |
|---|---|---|---|---|---|
| 3575 | 12월12일 새벽설교 요약 | 김두리 | 2025-12-12 | 1 | |
| 3574 | 12월11일 새벽설교 요약 | 김두리 | 2025-12-11 | 3 | |
| 3573 | 12월 10일 새벽설교 요약 | 김성호 | 2025-12-10 | 3 | |
| 3572 | 12월 9일 새벽설교 요약 | 김성호 | 2025-12-09 | 5 | |
| 3571 | 12월 8일 새벽설교 요약 | 김성호 | 2025-12-08 | 11 | |
| 3570 | 12월 6일 온가족 새벽기도회 설교 요약 | 곽숭기 | 2025-12-06 | 7 | |
| 3569 | 12월 5일 새벽 기도회 설교 | 이승민 | 2025-12-05 | 9 | |
| 3568 | 12월 4일 새벽 기도회 설교요약 | 이승민 | 2025-12-04 | 13 | |
| 3567 | 12월3일 새벽기도회 설교 요약 | 김두리 | 2025-12-03 | 10 | |
| 3566 | 12월2일 새벽기도회 설교 요약 | 김두리 | 2025-12-02 | 9 | |
| 3565 | 12월 월삭기도회 설교 요약 | 곽숭기 | 2025-12-01 | 8 | |
| 3564 | 11월 29일 새벽설교 요약 | 곽숭기 | 2025-11-29 | 10 | |
| 3563 | 11월28일 새벽설교 요약 | 김두리 | 2025-11-28 | 9 | |
| 3562 | 11월27일 새벽설교 요약 | 김두리 | 2025-11-27 | 11 | |
| 3561 | 11월 26일 새벽기도회 설교 | 이승민 | 2025-11-26 | 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