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9:9-20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하심을 온전히 신뢰하라

야곱이 하란에 도착하여 외삼촌 라반의 집에 머물게 되고, 야곱은 곱고 아리따운 작은 딸 라헬을 사랑하므로 결혼하는 조건으로 7년간 봉사하게 됩니다. 
이를 통하여 야곱의 인생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게 하십니다. 

9-12절, 야곱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라헬을 만나게 됩니다. 
 야곱은 하란의 우물가에서 외사촌 라헬을 만났습니다. 
9절중, ‘라헬이 그의 아버지의 양과 함께 오니 그가 그의 양들을 치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은 라헬 역시 고모 리브가처럼 양떼를 돌보는 부지런하고 성실한 여성이었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야곱은 라헬이 친족임을 알고 장차 아내가 될 라헬에게 최대의 기쁜 표현으로서 입맞춤으로 문안하였습니다.
야곱은 라헬을 만나 기쁨과 감격에 젖어 소리내어 울었습니다. 
형, 에서를 피해 도망자로서 약 한달 가까이 험난한 길을 걸어왔던 야곱이 극적으로 친지를 만난 반가움에 그리고 외롭고 지친 야곱을 위로해 주시고 인도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저절로 감격의 눈물이 흘러 넘쳤을 것입니다.  
 야곱이 하란에 도착하여 그 누구보다도 장차 인생의 반려자요, 야곱 생애의 기쁨이 될 라헬을 먼저 만났다는 사실입니다. 
야곱과 라헬의 만남은 결코 우연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즉 야곱과 라헬의 만남은 온전히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보이지 않는 손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13-20절, 야곱은 하나님의 섭리로 라헬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야곱은 외삼촌 라반의 환대를 받고, 외가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보호로 야곱은 매우 순탄한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외삼촌 라반은 야곱에게 새로운 제의를 하였는데. 그것은 라반의 집에서 일을 할 때에 품삯을 어떻게 할지, 무엇을 바라는지를 물었습니다. 
야곱은 생각할 것도 없이 평소에 연모했던 라헬을 위해 칠 년을 봉사하겠다고 하였습니다. 
만남과 인생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은 약속의 후손이요, 동족에게서 아내를 구하려는 야곱에게 라헬을 보내주신 것입니다. 
비록 인간적인 거래처럼 보이지만, 야곱이 라헬을 연모하게 된 일이나 라반이 야곱에게 제안을 한 모든 일들의 배후에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이 역사하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야곱을 보호하고 인도하시며, 사랑하는 라헬을 통해서 참고 인내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다듬어 가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언약의 계승자로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으로 훈련하시고 믿음의 사람으로 변화되어져 가게 하셨습니다. 
선하신 하나님은 기나긴 시간동안 야곱을 믿음의 계승자로 연단시키셨으며  연단의 기간 동안에 소망을 가지고 극복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간섭하시고 섭리 하셨습니다.
벧전 4:12-13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아멘 

야곱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목자의 삶을 살아갑니다. 
야곱은 한 번도 양에게 물을 먹여 본 적이 없고, 양을 제대로 쳐 본 적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랬던 야곱이 어떻게 변하게 되었습니까? 
10절, ‘야곱이 그의 외삼촌 라반의 딸 라헬과 양을 보고 나아가 우물 아귀에서 돌을 옮기고 외삼촌 라반의 양 떼에게 물을 먹이고’ 있습니다. 
야곱은 외삼촌 라반을 만나 서로 친척임을 확인하고 한 집에 머물러 살면서 야곱은 본격적으로 목자로서의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느냐 야곱이 목자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라헬을 사랑함으로 야곱이 목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강제로 야곱을 목자가 되게 하신 것입니다. 
야곱의 아버지 이삭과 할아버지 아브라함도 목자였습니다. 
하나님은 목자 생활을 경험한 자를 들어서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양을 치고, 양을 먹이고, 양을 돌보는 힘든 노동을 경험한 자에게 사람을 치고, 사람을 먹이고, 사람을 섬기는 목자가 되는 새 직분을 맡기시는 것입니다. 
잠언27:23 네 양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며 네 소떼에게 마음을 두라 

야곱의 생애는 하나님께서 동행하시고 인도하시고 보호하시는 축복의 생애입니다. 야곱의 일거수일투족이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의 섭리를 드러내는 증거가 되었습니다. 
야곱의 생애를 통해 하나님은 죄와 허물로 뒤엉켜진 인간을 어떻게 이끌어가시고 경영하시는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들에게도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손길로 역사하고 계십니다. 
다만 우리가 둔감하여 하나님의 섭리를 느끼지 못하고 있을 따름입니다. 
그런즉 우리는 민감한 신앙, 범사에 감사하는 신앙으로 우리와 동행하시는 하나님, 우리들 배후에서 보이지 않는 손길로 역사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려야 합니다. 
시121:3-8 3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4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5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6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7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8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아멘 

성도 여러분~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야곱의 인생을 인도하시고 보호하신 것처럼 오늘 우리의 인생에도 역사하고 계십니다. 주님이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외롭고 힘든 광야와 같은 우리 인생길의 참된 동반자는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한분 뿐임을 믿고 일평생 주님과 동행하는 거룩한 사람으로 살아가기로 다짐하고 결단하는 저와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