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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18일 새벽 기도회 설교 요약
    2025-07-18 06:00:00
    이승민
    조회수   12

    말씀: 창세기 27:20-29
    제목: 영적 민감성을 유지하고 분별하라

    야곱은 비록 간교한 속임수를 통해서이긴 하지만 마침내 이삭으로부터 그토록 간절히 소원하던 언약 가문의 장자 축복을 받았습니다.  이로써“큰 자가 어린자를 섬기리라" (25:23)는 하나님의 예언은 성취되었습니다.  그러나 야곱이 장자의 축복을 받은 것은 하나님의 뜻의 성취임에도 불구하고, 그가 축복을 받기까지의 과정은 결코 하나님의 뜻과는 거리가 먼 것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야곱의 장자권 상속은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좇아 순수하게 된 것이 아니라... 편애와 계략과 속임수 등 이삭과 리브가 야곱의 온갖 허물이 뒤섞인 상태에서 되어진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야곱이 장자의 축복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강권적인 섭리의 결과였음을 볼 수 있습니다. 

    18, 19절부터 다시 보도록 하겠습니다. “야곱이 아버지에게 나아가서 내 아버지여 하고 부르니 이르되 내가 여기 있노라 내 아들아 내가 누구냐 야곱이 아버지에게 대답하되 나는 아버지의 맏아들 에서로소이다 아버지께서 내게 명하신 대로 내가 하였사오니 원하건데 일어나 앉아서 내가 사냥한 고기를 잡수시고 아버지 마음껏 내게 축복하소서” 
    야곱은 어머니 리브가가 만들어 준 별미와 떡을 가지고 이삭에게 나아가 거짓말로 이삭을 속이고 축복을 요구합니다.  

    20절“이삭이 그의 아들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네가 어떻게 이같이 속히 잡았느냐 그가 이르되 아버지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로 순조롭게 만나게 하셨음이니이다” 야곱은 이삭에게 자신을 에서라고 속이는 것은 물론이고 자기가 직접 고기를 사냥했다고 하면서 하나님께서 사냥감을 순적히 만나도록 도우셨다고 거짓말까지 한 것입니다.  *이처럼 이삭에게 거짓말하는 야곱의 모습은 처음에 리브가의 계획에 두려워하던 모습과는 대조가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삭이 야곱에게“어떻게 이렇게 속히 잡았느냐?”고 묻자 야곱이 대답합니다.  “아버지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로 순조롭게 만나게 하셨습니다.”야곱은 전혀 거리낌 없이 거짓말을 합니다. 야곱의 거짓말은 더욱 커집니다. ‘아버지의 하나님 여호와께서’이라는 말은 더욱 악해지고 대담해진 야곱을 느끼게 합니다. 뿐만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거짓을 말한 것인데, 이것은 야곱이 하나님의 약속을 소중히 여기고 그 약속을 받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한 것은 사실이지만 정말 알아야 할, 하나님에 대해서는 아직 바르게 알지 못하고 있음을 보게 되는 것이죠. 결국 야곱의 이런 거짓된 행위와 망령된 말 때문에 정말 그의 말년의 고백대로‘험악한 세월’을 보내게 됩니다.

    21절에서 23절“이삭이 야곱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가까이 오라 내가 과연 내 아들 에서인지 아닌지 내가 너를 만져보려 하노라 야곱이 그 아버지 이삭에게 가까이 가니 이삭이 만지며 이르되 음성은 야곱의 음성이나 손은 에서의 손이로다 하며 그의 손이 형에서의 손과 같이 털이 있음으로 분별하지 못하고 축복하였더라” 

    야곱은 에서의 흉내를 내며 에서인 척 했습니다. 그러나 보십시오. 이삭은 그가 에서라는 것을 확신하지 못했습니다.  아버지 이삭이 시력이 어두워서 분별이 안 되긴 했지만 그래도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사냥을 나가서 요리까지 하기엔 너무 빨리 왔다는 생각이 든 것이죠. 그리고 음성도 야곱의 음성 처럼 들립니다.. 이삭은 자기가 직접 만져보고 에서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도록 가까이 오라고 요구합니다. 이삭은 야곱의 손의 털을 만져보고 나서 그가 에서라고 생 각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을 흉내내려고 애씁니다. 그들은 자기 자신 이 되려고 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처럼 걷고 말하고 보고 설교하고 가르치고 논쟁하려고 애를 씁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우리 자신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의 인격과 공적들이 우리의 삶을 통하여 빛을 발함으로써 우리에 대한 그분의 뜻을 성취하기를 원하신다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거나 다른 사람처럼 보이려고 애를 씀으로써 거짓된 인생을 살기를 원하시지 않습니다. 

    물론 우리가 다른 사람들의 모범 들은 따라야 하겠지만,우리는 그들을 흉내내거나 자신을 버리고 그들처럽 되려고 노력해서는 안 됩니다.  이것은 우리 인생에서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는 방법이 아닙니다. 하나님 께서는 우리 각자에게 독특한 은사와 능력을 주셨으며... 사회를 위해서 독특한 봉사를 할 수 있도록 우리를 각각 다르게 만드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자신의 인격과 능력을 개발하여 우리 자신이 됨으로써 하나님의 뜻을 성취해야 합니다.

    24절“이삭이 이르되 네가 참 내 아들 에서냐 그가 대답하되 그러하나이다” 이삭이 믿지 못하고 직접 확인하자.. 야곱은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계속해서 거짓말을 하게되지요?  야곱의 한 번의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낳았습니다. 여러분 한번 거짓과 타협하면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속담에도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 는 말이 있듯이 죄는 그것이 무엇이든 처음에는 비록 하찮게 보여도 나중에는 우리의 인생을 불사를 만큼 강력해집니다.  (살전 5:22)말씀에 보면 "악은 그 모양이라도 버리라" 고 하였습니다. 죄는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처음부터 가까이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항상 죄를 멀리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살아가므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거룩함을 잃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27절입니다.  27-29절에 보면 야곱은 마침내 이삭으로부터 장자의 축복을 받습니다.  그런데 27절을 보면 이삭이 야곱에게 축복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나타납니다.  27절. “그가 가까이 가서 그에게 입 맞추니 아버지가 그의 옷의 향취를 맡고 그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내 아들의 향취는 여호와께서 복 주신 밭의 향취로다”

    야곱은 그릇된 방법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이삭은 가까이 오라고 야곱을 부른 뒤 그에게 업을 맞추었습니다. 이삭은 입을 맞추는 동안 에서의 옷에 배어 있는 들사람의 냄새를 맡을 수 있었으며,그것은 이삭이 야곱이 입고 있던 에서의 옷의 향취를 맡고 야곱이 에서인 줄로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이삭은 이것을 근거로 축복을 해야겠다는 결단을 내렸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그 아버지를 속인 야곱은 축복대신 저주를 받아야 마땅했지만 그 형, 에서의 옷의 향취로 인해 장자의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영적 진리를 가르쳐 줍니다.  그것은 우리가 우리의 죄의 옷을 그대로 입고 하나님께 나아갈 때는 저주받을 수밖에 없지만.. 우리 죄인들을 대신해 죽으신 그리스도의 의의 옷을 입고 하나님께 나아갈 때 저주대신 영원한 하늘의 복을 받아 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야곱이, 형의 옷을 힘입어 아버지의 축복을 받았듯이... 우리 또한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를 힘입어 하나님의 복을 받았습니다. 
    (갈 3:26,27)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입었느니라"
    우리는 비록 저주받아 영원히 멸망할 존재이지만, 우리가 예수님을 나의 주로 고백하고 그리스도의.. 의의 옷을 입고 하나님께 나아갈 때.. 하나님은 우리를 향해 죄없다 인정하시고 영원한 하늘의 복을 베푸실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가족 간에 이와 같은 일이 이루어지게 되는 동기를 거슬러 올라가면 어디서부터 이 사건이 시작됐는가 보면....  27장 1절“이삭이 나이가 많아 눈이 어두워 잘 보지 못하더니” 이삭이 눈이 어두워서 사리를 분별하지 못하는 것에서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지금‘이삭이 눈이 어두웠다’이것은 육체적인 시력이 어두웠다... 그뜻도 있지만... 성경은 눈이 어두워졌다, 또는 날이 어두워졌다고 할 때에는 영안이 어두워졌다는 것과 동일한 의미로 사용될 때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구약시대의 엘리 제사장이 나이 많아 눈이 어두워서 영안이 흐려지자 영적눈이 어두웠다고 김성호목사님께서도 말씀하셨지요? 뿐만아니라 다윗, 가롯 유다도 그러했습니다 여러분 다윗은 얼마나 하나님을 사랑하고 지혜롭고 깊은 믿음의 소유자입니까? 그런데 밧세바를 데려다가 동침하고  알리바이를 위해서 노력하다가 안 되니까 그 남편을 죽여버리죠. 그런데 사무엘하 11장 2절에 보면 “저녁 때에”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다윗의 영안이 어두워졌을 때 그런 일이 생기는 겁니다. 예수님의 제자 12명 중에도 가롯유다가 예수님을 팔러 나갈 때 요한복음 13장 30절에 보면“밤이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가롯 유다의 영혼이 어둠 속에 있을 때 예수님을 은 30냥에 판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이 이야기는 이삭의 영안이 흐려져 버린 데서 시작된 것입니다. 

    28, 29절 “하나님께서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이며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의 네게 주시기를 원하노라 만민이 너를 섬기고 열국이 네게 굴복하리니 네가 형제들의 주가 되고 네 어머니의 아들들이 네게 굴복하며 너를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고 너를 축복하는 자는 복을 받기를 원하노라” 이 축복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삭은 에서인 척하는 야곱에게 땅의 풍요로운 물질적인 축복과 만민이 너를 섬기고 열국이 그의 권위와 지배하에 있게 될 것이라는 정치, 군사적인 축복과.... 그를 축복하는 자는 복을 받고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라는 하나님께서 야곱을 보호하고 지키시리라는 아브라함에게 약속된 복까지 빌어 주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선포된 축복이었기에 야곱에게 주어졌고, 그의 자손이 이 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삭이 야곱에게 빌어 준 복이 실현되기 위해 야곱은 큰 시련을 통과하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방법과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않고 행한 일이 하나님의 뜻에 맞게 수정되기 위해서는 상당히 힘든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리브가와 야곱은 정직한 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남편, 아버지를 속이는 방법을 사용했고, 그 선택이 성공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조마조마했지만 빠르게 축복을 받아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축복이 실현되기까지 20년간 죽을 고생을 하며 그 모든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 앞에 바로 세워져 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은 일방적인 하나님의 은총임을 우리가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됩니다. 이 일방적인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이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각자에게 주어졌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너무너무 사랑하는 여러분.... 이 언약의 말씀 속에서 내가 내 인생을 바르게 가꾸어갈 때 인생의 낭비 없이 내 삶이 이 땅에 있는 동안 진리의 열매를 맺는 아름다운 삶으로 매일매일 성숙해 가는 것입니다.여러분, 이 땅에서 우리의 인생은 결코 영원하지 않습니다.  지극히 제한된 시간을 살아갈 뿐인데 그 제한된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살아가는 유일한 길은 우리에게 주어진 이 언약의 말씀 속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언약의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길이 우리에게 가장 좋은 길임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때와 하나님의 방법을 선택할 때 하나님 아버지의 역사로 우리의 인생은 아름답게 결실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말씀을 기억하며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를 기다리며 하나님의 계획과 방법을 신뢰하며 나아감으로...  하나님께서 언약의 백성들에게 주신 복을 마음껏 받아 누리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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