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 토요 새벽 기도회> 2025.7.26

광야에서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만나라(창28:16-22)

오늘 본문은 야곱이 꿈에서 깬 후에 하나님 앞에 서원 기도를 드리는 내용입니다. 여기서“서원”이란, 하나님께 드리는 약속의 기도를 말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도 감사할 때, 혹은 하나님의 특별한 도움이 필요할 때 하나님께 드리는 약속의 기도가 바로 서원입니다. 야곱이 그랬습니다. 야곱은이 길을 잃은 유대광야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도 있고 거기서 길을 잃으면 죽는 절박한 순간에 하나님께서 사닥다리를 오르락 내리락하는 모습을 꿈에서 보여주시면서 그를 도와주시겠다고 할 때 하나님께 3가지의 서원을 했습니다.

첫째, 일생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섬기겠다는 서원입니다.

20-21절에 보시면“야곱이 서원하여 이르되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셔서 내가 가는 이 길에서 나를 지키시고 먹을 떡과 입을 옷을 주시어 내가 평안히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합니다. 여기서 나의 하나님이란 나의 주이실 뿐 아니라 나의 최고의 존귀한 분으로 삼겠다는 것입니다. 야곱이 하나님을 믿었지만 그 조상들이 하나님 제일주의로 믿었던 그 믿음에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어려운 일 당하고 하나님 앞에 그렇게 살기로 약속하게 되었습니다.

둘째, 일생 하나님께 예배하며 살겠다는 서원입니다.

22절 상반절에 보면“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집이 될 것이요.”합니다. 이 서원은 하나님 앞에 제단 쌓겠다는 약속임. 참으로 절박한 순간에 그런 약속은 자동으로 나올 수밖에 없고 그래야 정상입니다. 이 단을 우리에게 적용하면 하나님 앞에서 예배와 기도의 회복입니다. 어려움만 구하지 말고 이처럼 내 일생 하나님을 경배하는 삶에 부족하지 않도록 나의 최선의 일로 삼겠다는 서원이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만 살면 하나님께서 우리와 온전히 함께해 주시고 영육 간 구체적인 삶까지 책임져 주시고 땅에 사나 에녹과 같이 하늘의 사람으로 살게 하십니다.

셋째, 십일조를 하겠다고 서원합니다.

22절 하반절에 보면“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의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합니다. 야곱의 세 번째 서원은 십일조 서원입니다. 십분의 일은 율법 이전에도 아브라함이 제사장 멜리세덱에게 십분의 일을 바친 일이 있었고(창14:20) 율법 이후에도 예수님께서 십일조를 그 정신과 함께 폐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야곱은 인생의 가장 위태로운 순간에 하나님께 3가지 약속을 합니다.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삼고 하나님을 예배하면서 물질생활에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말입니다.

우리도 야곱처럼 서원기도를 드릴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속히 갚아야 합니다. 잘못된 서원은 그 사람의 인생을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솔로몬 왕은 서원하고 갚지 않는 것보다 서원하지 않는 것이 더 났다고 하였습니다. 일단 서원을 하였으면 아무리 힘들어도 속히 이행하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서원 약속을 기다리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서원할 때 신중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약속한 이상 지키십시오. 하나님은 그 약속 지키기를 기다리시기 때문입니다. 내가 스스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그것이 곧 죄가 됩니다. 하나님 앞에 건전한 약속 건전한 맹세는 필요합니다. 믿음으로 감당할 수 있는 약속을 세웁시다. 그래서 신실하게 잘 지킵시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더 큰 은혜를 베풀어 주실 줄 믿습니다. 광야의 위기 가운데서 야곱이 했던 그 3대 서원은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반드시 해야 할 신앙의 다짐입니다. 우리 모두 일생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최고로 섬기겠다고 서원하고, 일생 하나님께 예배하며 기도하며 살겠다고 서원하고, 그리고 하나님의 일하면서 사랑하며 살겠다고 다짐해야 합니다. 바라기는 야곱을 반면교사 삼아 하나님 앞에 약속의 기도를 드릴 때 신중하게 하고 한번 약속한 것은 잘 지켜서 하나님께 축복받는 성도들이 다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