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잠언20:21-30  / 제목  : 삶을 인도하시는 주님의 일하심을 바라보라]

성도들은 하나님 앞에서 늘 자신을 경계하여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도록 경건한 삶을 살아가는 성도로 늘 노력해야 합니다. 

22절, “너는 악을 갚겠다 말하지 말고 여호와를 기다리라 그가 너를 구원하시리라” 말씀합니다. 
이는 어떤 억울한 일을 당하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섣불리 복수하거나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받게 하겠다는 마음으로 가해자에게 보복을 가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말씀입니다. 
이 같은 말씀을 하는 이유는 감정에 치우쳐 가해자에게 보복을 할 경우 자기가 당한 피해보다 더한 보복을 가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그러면 보복의 악순환을 초래하고 자신을 범죄자로 만들 수 있습니다. 
솔로몬은 이러한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으로 ‘여호와를 기다리라’고 말합니다. 
원수 갚는 것을 하나님께 맡길 때, 오히려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선악을 판단하시고 갚아주시는 놀라운 은혜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원수갚는 것은 하나님이 하실 일입니다. 
스스로 악을 갚으려 하지 말고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롬 12:17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아멘 

23절은 10절 말씀과 상통하는 말씀입니다.
공정한 상거래를 권고하는 말씀입니다. 
상거래에서 저울의 눈금과 저울추를 속이는 행위는 공의를 왜곡하는 행위입니다. 
속임수로 얻은 이익은 모래를 씹는 일처럼 나를 괴롭게 할 것입니다. 
그리고 공의의 근원되신 여호와 하나님을 속이는 일입니다. 따라서 그것은 하나님 앞에서 죄가 된다는 것입니다. 

24절 말씀은 16:1, 9절 말씀과 같은 내용입니다. 
사람의 삶을 인도하시고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한 치 앞을 못보는 우리 인생의 경영을 신뢰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인생의 경영권을 하나님께 맡길 때 가정과 교회와 직장의 최고 경영자 되시는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시고 축복해 주십니다. 
하나님이 나의 주인되심을 고백하고 겸손하게 주님을 의지하는 저와 우리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5절,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서원해 놓고, 나중에 생각이 달라지는 것을 경고하는 말씀입니다. 
“함부로 이 물건은 거룩하다 하여 서원하고 그 후에 살피면 그것이 그 사람에게 덫이 되느니라” 
여기서 물건을 거룩하다하여 서원하는 것은 하나님께 자신이 소유한 재물을 봉헌할 것을 서원한다는 의미입니다. 
행 5장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섣불리 서원했다가 죽음으로 그 죄값을 치러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것은 초대교회가 세워지기 시작한 후 가장 슬픈 사건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들의 죄를 죽음으로 다루신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능력, 성령의 역사로 세워진 교회가 거짓과 속임에 오염되지 않도록 지키시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과 맺은 약속과 서원은 자신의 발목을 잡는 올무가 되지 않도록 깊이 생각하고 신중하게 서원할 때 신앙과 삶에 참된 유익이 될 것입니다. 
 
27절 “사람의 영혼은 여호와의 등불이라 사람의 깊은 속을 살피느니라” 말씀합니다.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사람의 겉모습만을 보고 판단하시지 않으시고 그의 영혼을 비추시고 마음속 깊은 곳까지 밝히 헤아리시고 판단하시며 심판하신다고 말씀합니다. 
사람들의 눈과 귀는 속일 수 있어도 영혼을 꿰뚫어 보시는 하나님의 눈은 결코 피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생명과 죽음을 결정하시는 심판자이십니다. 
바울은 우리에게 오직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고 육신뿐 아니라 마음조차 거룩하게 구별하여 철저히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살아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생각을 가지고 실천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으로 구원을 이루어가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8절, 왕이 베풀어야 할 덕목으로 ‘인자와 진리’를 말씀합니다. 
왕이 왕권을 유지하는데 최대의 무기는 군대가 아니라 백성들에 대한 신실한 사랑과 진리입니다. 
인자는 사랑으로 백성을 평안하게 보살피는 것이며, 진리란 사회를 바로잡고 질서를 파괴하고 혼란에 빠지는 것을 막는 도구로 공의를 세우는 것입니다. 
이것이 왕을 보호하며 왕의 자리를 견고하게 해 주는 것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29절, 젊은이는 힘을 자랑하지만 노인은 백발을 자랑한다고 말씀합니다. 젊은이는 육체적으로 강한 임을 가지고 있지만 절제되지 않은 혈기로 인해 지혜가 부족합니다. 
그러나 노인은 육체적인 힘은 부족하지만 지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젊은이는 힘이 있다고 하여 지혜를 지닌 노인을 무시하지 말고 노인의 장점과 위대함을 인정하고 존중함으로 공동체를 아름답게 세워가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선하심과 섭리하심을 믿고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보다, 성령보다 앞서지 않는 지혜로운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