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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21일 새벽설교 요약
    2025-04-21 06:00:00
    김성호
    조회수   5

    본문 / 마가복음 16:1-8
    제목 / 부활 소망을 잃지 말고 참된 증인으로 살라

    1   안식일이 지나매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가서 예수께 바르기 위하여 향품을 사다 두었다가
    2   안식 후 첫날 매우 일찍이 해 돋을 때에 그 무덤으로 가며
    3   서로 말하되 누가 우리를 위하여 무덤 문에서 돌을 굴려 주리요 하더니
    4   눈을 들어본즉 벌써 돌이 굴려져 있는데 그 돌이 심히 크더라
    5   무덤에 들어가서 흰 옷을 입은 한 청년이 우편에 앉은 것을 보고 놀라매
    6   청년이 이르되 놀라지 말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나사렛 예수를 찾는구나 그가 살아나셨고 여기 계시지 아니하니라 보라 그를 두었던 곳이니라
    7   가서 그의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이르기를 예수께서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전에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거기서 뵈오리라 하라 하는지라
    8   여자들이 몹시 놀라 떨며 나와 무덤에서 도망하고 무서워하여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하더라

    오늘 본문에는 예수님을 정말로 사랑한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그 사람은 다름 아닌 여성들이었습니다. 2절을 보면 그들은 예수님의 무덤으로 찾아가는데 그 시간이 매우 일찍이 해 돋을 때에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른 새벽에 예수님을 찾아가는 것은 사랑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더군다나 여인들은 빈손으로 가지 않고 향품을 준비했습니다. 당시 향품은 고가의 물건입니다. 그들은 향품을 서둘러 준비했을 것이고 새벽 시간에 고가의 향품을 들고 시체가 있는 무덤으로 간다는 것은 사랑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인 것이죠. 그들은 정말 예수님을 사랑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예수님을 사랑하기는 했지만 뭔가 한 가지 결여된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다름 아닌 예수님의 말씀이 그들 안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시체가 무덤에 있다고 생각하면서 무덤 문에서 돌을 누가 굴릴지 과연 무덤 안에 들어갈 수 있을지 염려하며 왔습니다. 그러나 이미 예수님은 부활하셨고 부덤은 비어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여인들은 몹시 놀라 떨었다고 기록합니다. 

    물론 현실 세계에서 죽은 사람이 살아난다는 것은 생각하기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것은 정말 터무니 없는 일이고 말이 안 되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주님께서 이미 여러 차레 그 부활의 이야기를 하셨다는 것입니다. 7절은 전에 너희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거기서 뵈오리라라고 기록합니다. 예수님은 일찍이 그들에게 자신의 죽음과 부활을 말씀하셨고 갈릴리에서 자신을 만나게 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여인들이 예수님을 사랑해서 향품을 준비한 것은 너무나 귀한 일이지만 그러나 아무리 시체에 향품을 바른다고 한들 거기에는 아무런 소망도 없는 것입니다. 

    여인들은 시체가 보이지 않는 그 순간 주님의 말씀을 떠올려야 했지만 그렇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여인들은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행동했지만 아무리 그게 사랑에서 나온 모습이더라고 하더라도 말씀에 근거해서 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하나마나한 일이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들은 말씀대로 주님이 부활하셨다는 것을 떠올려야 했고 그 부활의 주님을 만나서 부활의 증인으로 설 때 거기에 역사가 나타나는 것을 알게 됩니다. 

    같은 내용을 기록한 누가복음은 그 여인들이 무덤에 시체가 없는 것을 보고 근심했다고 되어 있습니다. 무덤이 비어 있는 그 순간 그들에게 말씀이 기억이 났다면 그들은 근심 대신 오히려 기뻐했을 것이고 과연 주님이 살아 계신다는 감격과 확신으로 나아갔을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말씀 안에 거하고 있는지 돌아보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8:31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마치 예수님께서 무덤에 묻히신 것과 같이 어지럽고 혼란스런 때를 살아가지만 그러나 우리가 붙들어야 하는 건 눈에 보이는 현실 세계와 현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인 줄 믿습니다. 우리가 말씀 안에 거하고 참으로 그분의 제가 될 때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하게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게 된다고 믿습니다. 이런 은혜를 얻게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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