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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23일 새벽설교 요약
    2025-04-23 06:00:00
    김성호
    조회수   6

    본문 / 마가복음 16:14-20
    제목 / 성령 충만을 받고 그리스도를 전파하라

    14   그 후에 열한 제자가 음식 먹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나타나사 그들의 믿음 없는 것과 마음이 완악한 것을 꾸짖으시니 이는 자기가 살아난 것을 본 자들의 말을 믿지 아니함일러라
    15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16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17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18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19   주 예수께서 말씀을 마치신 후에 하늘로 올려지사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니라
    20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새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언하시니라]

    저희가 지난 2월 첫 날부터 마가복음 말씀을 묵상해 왔는데요 오늘 드디어 마가복음의 마지막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16장은 마가복음의 결론인데 그런데 결론 치고는 조금 어울리지 않는 내용으로 되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왜냐하면 오늘 본문 14절을 보면 그들이 예수님의 책망을 받는 내용이 나오는데 그 책망은 다른 게 아니라 그들의 믿음 없음에 관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도 아니라 예수님의 제자가 믿음이 없다는 것은 가장 큰 결격사유가 아닐 수 없습니다. 다른 건 조금 부족하고 연약하다고 해도 자고로 예수님의 제자라고 한다면은 믿음만큼은 분명해야 할 텐데 그들은 3년 동안이나 예수님을 따르고 예수님과 모든 것을 함께 하였음에도 여전히 믿음이 없다는 것은 정말 치명적인 결점이고 제자라고 불리기에 합당하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15절에서 놀라운 반전이 나오고 있는데요 14절의 그들의 상태를 예수님께서 이미 다 알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15절에서 예수님은 그들에게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사명을 주시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14절의 제자들의 모습을  고려하면 이러한 사명은 너무나 무리이죠. 믿음이 좋고 충성된 사람도 온 천하에 다니고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명령은 쉽지 않은 명령일 텐데 믿음이 없고 완악하다가 책망을 받은 제자들에게는 더욱더 어려운 명령이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의 믿음이 없고 완악한 상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들에게 사명을 맡기십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 20절을 보면 또 한 번의 반전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연약한 그들의 상태에도 불구하고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였을 때 주님의 역사가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어떤 사람을 사용하시는가? 모든 게 다 갖춰지고 사기가 충전하고 믿음이 흔들림 없는 사람을 사용하실 거 같지만 오히려 성경은 믿음이 없고 완악한 자리에 있는 그들을 사용하신 것을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지금 그럴만한 사람이 못돼 내 믿음은 너무 약해 그건 나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핑계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주님이 명령했다고 한다면 연약한 그대로 순종할 때 주님의 역사는 일어나게 되는 줄 믿습니다. 

    여호수아 3장 14-16절
    14   백성이 요단을 건너려고 자기들의 장막을 떠날 때에 제사장들은 언약궤를 메고 백성 앞에서 나아가니라
    15   요단이 곡식 거두는 시기에는 항상 언덕에 넘치더라 궤를 멘 자들이 요단에 이르며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물 가에 잠기자
    16   곧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물이 그쳐서 사르단에 가까운 매우 멀리 있는 아담 성읍 변두리에 일어나 한 곳에 쌓이고 아라바의 바다 염해로 향하여 흘러가는 물은 온전히 끊어지매 백성이 여리고 앞으로 바로 건널새

    이 내용을 보면 요단 강물이 멈췄을 때 그들이 발을 담근 것이 아니라 강물이 여전히 범람하는 그때에 제사장 그룹이 밟을 담궜고 그때 물이 멈춘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역사가 일어나면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순종이 먼저이고 역사는 그 다음인 것을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왜 오늘날은 과거와 같은 하나님의 일들을 보지 못할까? 그렇게 자책하며 아쉬워하며 주저 앉아 있을 것이 아니라 우리의 연약한 믿음에도 불구하고 일어나 순종하며 용기 있게 나아갈 때 주님의 역사는 우리를 통하여 일어나게 될 줄 믿습니다. 20절에 나오는 말씀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새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이 말씀이 그대로 우리 안에 이루어져서 우리는 순종하고 주님은 역사하시는 일을 모두가 경함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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