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특새 2주차 여섯째날> 2025.4.19(토)

가상칠언7.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눅23:46)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려 6시간 동안 모든 물과 피를 다 쏟으신 후에 마침내 운명하실 때 오늘 본문의 말씀을 하셨습니다.“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눅23:46) 예수님은 죽음의 순간 자신을 하나님께 굴복시키는 본을 보여 주셨습니다. 영혼은 하나님께 부탁함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영, 혼, 육 3가지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육이란, 우리의 몸으로 물질과 교제하면서 세상 것을 좋아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갈5장에서 바울은 이것을‘육체의 소욕’으로 설명합니다. 혼은 사람의 정신을 가리키는 것으로 판단능력을 말합니다. 이것은 동물에게도 있습니다. 영은 사람에게만 있는 영역으로 하나님과의 접촉점입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후에 사람에게는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심으로 생령 즉 살아있는 영이 되었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죽게 되면 육은 흙에서 왔기에 아래로 내려가지만 영혼은 위로 올라가 영혼이 거할 처소로 들어갑니다. 그곳이 바로 천국과 지옥입니다. 그래서 전도서에 보면 솔로몬이 이것을 언급합니다.“인생들의 혼은 위로 올라가고 짐승들의 혼은 아래 곧 땅으로 내려가는 줄을 누가 알랴?”(전3:19-21) 그렇습니다. 짐승들은 죽으면 흙에 묻혀 다 끝이 납니다. 그러나 인간은 다릅니다. 육신은 흙에서 왔기에 흙으로 돌아가나 영혼이 살아남아 본향으로 들어갑니다. 성경은 끊임없이 우리가 돌아갈 영혼의 처소를 소개합니다. 고후4:18-5:1에 보면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간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느니라.”합니다. 성경은 우리의 영혼이 거할 처소 즉 영혼이 거할 집이 있다고 분명히 말씀합니다. 그곳이 바로‘영원한 아버지의 집’즉 하늘나라입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도 이 하늘나라를 소망하며 살았습니다. 그래서 믿음장이라 불리는 히브리서 11장에 보면 믿음의 사람들이 땅에서 나그네와 외국인처럼 산 이유는 그들이 돌아갈 본향 즉 하늘나라를 소망하였기 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히11:16) 바울도 우리의 소속이 바로 세상이 아니라 하늘에 있음을 강조하면서 이렇게 말합니다.“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빌3:20) 베드로도 우리가 이 땅에서의 삶이 나그네와 같다고 하면서 이렇게 권면합니다.“너희가 나그네로 있을 때에 두려움으로 지내라.”(벧전1:17) 보세요. 성경은 한결같이 우리가 돌아갈 본향이 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궁극적인 목적은 바로 내 영혼이 아버지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땅을 떠나는 날, 예수님처럼 우리 인생의 마지막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죽음에 대한 준비만큼 엄숙한 것은 없습니다. 그런데 그 준비는 지금 살아있는 동안에 해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오늘을 결코 장난처럼 살지 않고 진지하게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달려갈 길 다 마치신 후에“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담담히 말씀하신 후 성부 하나님의 품에 안기셨습니다. 저와 여러분도 언젠가 이 땅을 떠날 때 예수님처럼 기도하면서 평안히 우리의 영원하신 아버지 하나님의 품에 안길 수 있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