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나눔방
<사순절 특새 2주차 넷째날> 2025. 4.17(목)
가상칠언5. 내가 목마르다(요19:28)
오늘은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남기신 다섯 번째 말씀 즉 가상 5언,‘내가 목마르다’는 말씀을 중심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예수님의 목마름은 3가지 차원에서의 목마름을 말씀합니다. 첫째, 육신적 목마름입니다. 십자가에 달리기 전, 로마 군병들이 채찍으로 내려친 길다란 가죽 끝에는 쇠붙이가 달려 있었습니다. 그래서 내려치면 온몸을 휘감았습니다. 그리고 쇠붙이가 살에 박히며 살점을 뜯어내면 온몸이 피투성이가 됩니다. 가시 면류관은 예수님을 조롱하기 위해 가시로 왕관처럼 만들어 씌운 것입니다. 그 가시가 예수님의 머리와 얼굴을 찔러 피범벅이 될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에 달려 양손과 양발에 못에 박힌 채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십자가에 매달려 있었던 것입니다. 주님의 입은 바짝 말랐고 목은 활활 불탔을 것입니다. 그래서“내가 목마르다”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참을 수 없는 갈증과 경련으로 얼마나 목 마르셨을지 짐작이 가는 대목입니다. 둘째, 정신적 목마름입니다. 예수님은 세상에 만민을 구원하러 오셨는데 도리어 핍박과 멸시 끝에 십자가를 지시게 됐으니 목이 마를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33살의 젊은 청년이 속옷도 벗겨진 채 맨몸으로 달려 갖은 수모를 겪으실 때 얼마나 힘이 드셨을까요? 모든 자존심과 자존감이 다 무너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정신적으로도 목마르셨습니다. 셋째, 영적인 목마름임. 이것이 가장 큰 고통이었을 것입니다. 영적으로 하나님과의 단절을 경험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마저 자신을 버리실 때“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울부짖게 되셨으니 얼마나 목마른 상태였는가 알 수 있습니다. 영혼의 진통이었습니다. 이렇게 보면“내가 목마르다”는 예수님의 말씀은 단순히 목이 마르다는 말씀이라기 보다 영과 혼과 육이 동시에 느끼는 목마름의 표현이었습니다.
자, 그렇다면 사람들은 어디에 목말라 하면서 살까요? 세상엔 헛된 목마름과 참된 목마름이 있습니다. 헛된 목마름에 빠지면 돈, 명예, 권세, 성공, 탐욕, 게임, 오락, 드라마, 스포츠, 성공 같은 세상 즐거움에 목말라 합니다. 그래서 그것을 얻을 수만 있다면 자신의 모든 것을 다 걸고 올인합니다. 하지만 세상이 주는 만족은 마치 바닷물을 마시는 것과 같아 마시면 마실수록 더욱 더 갈증을 유발시키는 것입니다. 진정한 만족을 주지 못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내가 목마르다’말씀하시면서 여전히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목마름이 있음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구체적으로 무엇에 목말라 하면서 살아야 할까요?
첫째, 의를 사모하기에 목마른 심령이 되어야 합니다. 마5:6에“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합니다. 인생이란 복잡하고 어려운 것입니다. 의롭게 살고자 하나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러므로 경건한 하나님의 사람들에게는 의에 주린 목마름이 있습니다.. 이런 목마름을 주님이 담당하시고 해갈의 은총을 주십니다.
둘째, 말씀을 사모하는 심령이 되어야 합니다. 암8:1에“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합니다. 말씀에 목마른 심령을 주님이 아시고 말씀을 깨닫는 은총을 주십니다. 우리 주님은 말씀을 사모하되 어린아이가 어머니 젖을 사모하듯 하나님의 말씀을 구하는 자와 함께 하십니다.
셋째, 주님을 찾기에 목마른 심령이 되어야 합니다.
시편42:1-2에 보면“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합니다. 이 목마름에 응답하여 임마누엘의 은총을 주십니다. 그래서 늘 사모하는 심령을 만나주십니다.
바라기는 여러분 모두 이 세가지 영역에서 목마름이 채워져서 진정한 목마름을 가지고 더욱 은혜를 사모하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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