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잠언 20:1-13   / 제목 : 말씀 앞에 지혜롭고 온전하게 행하는 자]

솔로몬은 지혜롭지 못한 자의 모습을 1-4절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혜자와 우매자는 자신의 삶을 통해 드러내고 있다고 본문을 통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1절, 술에 대한 잠언입니다. 
‘포도주와 독주’는 ‘거만하게 하는 것’과 ‘떠들게 하는 것’으로 친구처럼 놀다가 유혹당해 지혜를 잃어버리게 된다고 교훈합니다. 
술을 마시게 되면 용감해지고, 교만해져 함부로 떠벌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말이 많아지고 시끄럽게 소리를 지르게 됩니다. 
술은 사람들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요인입니다. 지혜란 정신이 맑은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2절, 왕의 진노의 파괴력을 사자에 비교합니다. 
왕은 사람을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는 권력을 가진 자입니다. 
그러므로 왕의 화를 돋우는 자는 죽을 수 있다는 점에서 왕을 화나게 하지 말라는 잠언입니다. 
우리 성도는 하나님의 진노에서 벗어나 생명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말씀의 길에 순종함으로 축복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3절, 다툼을 피하라는 잠언입니다. 
다툼을 멀리하라는 잠언은 15:18 17:14에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람이 영예를 지키는 법은 다툼에서 멀리 떨어지는 것입니다. 
미련한 자는 괜히 싸움을 걸기도 하고, 싸움에 끼어들어 수치를 당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다툼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피해가 있고 손해를 감수하면서 평화를 유지하는 삶, 온유한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마5:9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아멘 

4절, 게으른 자에 대한 잠언입니다. 심어야 거두지만 게으른 자들은 심지 않음으로 거둘 수 없습니다. 
게으른 자는 힘든 과정에 참여하지 않고 거두는 곳에서 곡식을 얻겠다는 것입니다. 
이는 자연의 이치에 맞지 않는 미련한 일입니다.

6절, 진실한 사람에 대한 잠언입니다. 
솔로몬은 사람들에게 말로 떠벌리고 과장하는 것보다 온전히 실천하는 사람이 되라고 충고하는 것입니다. 
충성된 자란 친절과 자비를 진실된 마음에서 행하는 자를 의미합니다. 

솔로몬은 7절에서 의인은 온전한 길을 걷는 자이며, 후손들이 복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출20:6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아멘 

9절, 죄의 보편성에 대한 잠언입니다. 
이 세상의 어느 누구도 자기 스스로 죄를 사하였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의인으로 알려진 욥조차도 자신의 무죄함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의인은 아무도 없습니다.  롬 3:10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죄를 짓지만 여호와 앞에 죄를 드러내 고백하고 순종하는 자를 여호와께서 의롭다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10절, 부정한 상거래 행위에 대한 경고의 내용입니다. 
속이는 상거래는 신뢰를 깨뜨리고 유통질서를 어지럽히고 정의와 공의의 주인 되신 여호와를 속이는 행위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는 그것을 가증스럽게 여기신다고 말씀하십니다. 

12절, 귀의 역할은 듣는 것이고 눈의 역할은 보는 것입니다. 
눈과 귀는 여호와의 작품이라고 말씀합니다.
귀와 눈 뿐만이 아니라 우리 몸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걸작품입니다. 

13절, 게으름에 대한 잠언입니다. 
게으른 자는 일하러 가는 것보다는 잠자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게으름’은 성경적인 삶의 태도가 아닙니다. 
지혜자는 신앙적인 삶이란 주어진 삶에 대한 적극적인 활동을 강조합니다. 부지런히 열심히 살아갈 것을 요구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에 대한 목적적인 삶에 확신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일’은 창 3:17의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는 말씀처럼 태생적으로 주어진 임무입니다. 
게으른 삶은 자신의 삶을 불행하게 할 분만 아니라, 가족과 공동체에도 해를 끼치며 하나님 앞에서도 죄스런 행위입니다. 
잠9:10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아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 곳에서 방탕과 게으름에 대한 경고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술에 미혹되지 말 것과 게으른 삶을 살지 않음으로 빈궁을 피할 수 있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절제되고 부지런함으로 지혜로운 삶을 살아가는 저와 우리 성도님들이 다 되시시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