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소식/교제   /   QT나눔방

    QT나눔방

    2025 사순절 특별 새벽기도회 아홉째날(수요일) 설교 요약
    2025-04-16 16:56:13
    곽숭기
    조회수   7

    <사순절 특새 2주차 셋째날> 2025. 4.16()

     

    가상칠언4.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27:46)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버림을 많이 받으셨습니다. 3동안 쫓아다녔던 제자들에게 버림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사랑해 주신 수제자 베드로는 3 모른다고 부인했고 그렇게 신임해 돈주머니까지 맡긴 가룟 유다로부터 배신을 당해 30에 팔렸습니다. 심지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 요한만 빼고 11명의 제자가 다 도망갔습니다.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버림받은 것입니다. 그런데 마지막에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버림을 받으셔야 만 했습니다. 십자가 위에서 예수님이 죽으셔야 온 인류의 죄의 문제가 해결될 수 있기에 성부 하나님도 어쩔 수 없이 바라보셔야 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어디에도 의지할 수 없는 고통을 가상 4으로 말씀하십니다.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27:46) 예수님은 하나님께 간절히 외치며 절규하셨습니다. 놀랍게도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예수님의 고통 어린 소리에 침묵하셨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아버지와의 완전한 영적 단절 앞에서도 절망에 빠지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자신이 왜 버림 받아야 하는지 알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이유를 모른 채 십자가에 달리신 게 아닙니다. 주님이 일시적으로 하나님께 버림받아야 우리의 죄가 사함을 받고 자유를 얻을 수 있음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가상 4은 단순히 예수님의 고통의 외침이 아니라 택함을 받은 모든 백성들에게 주시는 자유와 은혜의 선포입니다. 하나님의 공의와 진노의 칼이 예수님의 머리에 가시 면류관으로, 손과 발에 못으로, 옆구리에 창으로 임한 것입니다. 역설적으로 보면 예수님을 향한 공의의 칼은 우리에게 자유의 은혜가 되었습니다.

    그런데요, 엄격히 말해 십자가는 예수님 자신의 선택입니다. 왜 그랬을까요? 첫째, 우리 죄 때문입니다.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이사야53:6) 이사야 선지자는 예수님이 오시기 700 전 활동한 사람입니다. 그가 바로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고 우리 모두의 죄악을 지셨다는 사실을 미리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도 증거합니다.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고후5:21) 죄가 없으신 예수님이 우리 대신에 죄인이 되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는 순간 온 세상의 죄가 그분에게 전가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랑하는 아들 독생자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 눈을 감고 못 본척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때 성부 하나님과 잠시 단절되는 아픔을 겪으신 이유는 단 하나, 저와 여러분의 죄 때문입니다.

    둘째, 예수님께서 자발적으로 십자가를 택하신 이유는 우리의 구원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달려 죽으심으로 구원의 길이 새롭게 열렸습니다. 이 구원의 소망 때문에 예수님은 고독과 고통을 이길 수 있으셨습니다. 예수님은 고통을 견디시면서도 하나님께 대한 소망을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몸찢고 피 흘려 죽으시는 순간, 놀라운 기적이 일어납니다. 휘장이 위에서부터 아래로 죽 찢어져 갈라진 것입니다. 이제는 누구나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 길이 활짝 열린 것입니다. 이 놀라운 사실에 대해 히브리서에서 이렇게 말씀함.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10:19-20) 바라기는 십자가를 끝까지 붙잡고 승리하며 살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첨부 파일
    3388 5월 2일 새벽설교 요약 김성호 2025-05-02 2
    3387 5월 월삭기도회 설교 요약 곽숭기 2025-05-01 2
    3386 4월30일 새벽설교 요약 김두리 2025-04-30 2
    3385 4월29일 새벽설교 요약 김두리 2025-04-29 2
    3384 4월28일 새벽설교 요약 김두리 2025-04-28 2
    3383 온 가족 토요 새벽 기도회(4월 26일) 설교 요약 곽숭기 2025-04-26 4
    3382 4월 25일 새벽설교 요약 이승민 2025-04-25 4
    3381 출애굽기 제29장 노영숙 2025-04-24 3
    3380 4월 24일 새벽설교 요약 이승민 2025-04-24 5
    3379 4월 23일 새벽설교 요약 김성호 2025-04-23 5
    3378 4월 22일 새벽설교 요약 김성호 2025-04-22 5
    3377 4월 21일 새벽설교 요약 김성호 2025-04-21 4
    3376 2025 사순절 특별 새벽기도회 열두번째날 (토요일)설교 요약 곽숭기 2025-04-19 4
    3375 2025 사순절 특별 새벽기도회 열한번째날(금요일) 설교 요약 곽숭기 2025-04-18 5
    3374 2025 사순절 특별 새벽기도회 열번째날(목요일) 설교 요약 곽숭기 2025-04-17 7
    1 2 3 4 5 6 7 8 9 10 ... 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