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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24일 새벽 기도회 설교요약
    2025-10-24 05:58:52
    이승민
    조회수   9

    말씀: 창세기 44:23-34
    제목: 내 삶을 인도하시는 참 주인은 하나님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형제들은 과거 자신들이 저지른 죄로 인해 요셉이 복수하지 않을까 두려움에 떨었지만, 요셉은 과거의 고난과 악행조차도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있었음을 고백하며 용서와 화해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형제들의 자녀까지 돌보는 사랑의 실천으로 나아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요셉을 통해 우리 죄를 용서해 주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오늘은 창세기의 마지막 장, 요셉의 생애를 마무리하는 말씀입니다. 
    창세기 1장은 빛과 생명으로 시작했지만, 창세기 50장은 인간의 타락으로 인해 결국 죽음으로 끝이 납니다. 
    하지만 마지막 요셉의 죽음은 절망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향한 확고한 믿음과 소망을 담고 있습니다.

    22-23절 말씀입니다.“요셉이 그의 아버지의 가족과 함께 애굽에 거주하여 백십 세를 살며 에브라임의 자손 삼대를 보았으며 므낫세의 아들 마길의 아들들도 요셉의 슬하에서 양육되었더라”

    요셉은 형들에게 약속한 대로 온 가족을 돌보면서 110세까지 애굽에서 살면서 부족할 것이 없었고, 자손 삼 대를 보는 축복된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게 다가 아니죠..?! 그의 생애의 마지막.. 유언과도 같은 말 속에서 요셉의 진정한 가치가 드러나는데요.

    24절 함께 읽겠습니다.“요셉이 그의 형제들에게 이르되 나는 죽을 것이나 하나님이 당신들을 돌보시고 당신들을 이 땅에서 인도하여 내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게 하시리라 하고”

    **요셉은 죽음을 앞두고 형제들에게 무엇을 당부했습니까? “나는 죽지만 하나님이 당신들을 돌보시고 인도하여 맹세하신 땅에 이르게 하실 것이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요셉은 후손들의 운명이 자신에게 달린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비록 자신은 그 언약의 성취를 보지 못하고 죽게 되지만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약속하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는 약속을 하나님이 반드시 지키실 것이라는 믿음과 확신을 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요셉이 아버지 야곱에게서 전수받은 신앙이지요. 이 신앙을 자손들에게 그대로 물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 또한 우리가 믿는 하나님의 약속을 자손들에게 전해서 자손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믿고 섬기게 해야 합니다. 특별히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천국에 대한 약속을 받았고, 그 약속을 믿고 신뢰하며 소망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약속이 비록 우리 대에서는 성취되지 않는다 해도... 우리 자손들 대에 언젠가는.. 반드시 성취될 것을 믿고 그것을 요셉과 같이 전수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할 때 우리의 가정은 하나님을 섬기는 믿음의 가정이 될 것이고 성경에 약속된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25절입니다.“요셉이 또 이스라엘 자손에게 맹세시켜 이르기를 하나님이 반드시 당신들을 돌보시리니 당신들은 여기서 내 해골을 메고 올라가겠다 하라 하였더라”
    요셉의 유언은 정말로 놀랍습니다.  요셉은 열일곱살에 애굽에 팔려온 후, 110세에 이르기까지 애굽에서 살았고 온갖 부귀영화를 누렸습니다. 그러나 그의 마음은 언제나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에 있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자신의 뼈 조각이라도 하나님의 약속의 땅으로 돌아가기를 원했습니다.

    **여러분.. 요셉의 고백에서 죽음을 앞둔 사람의, 두려움이.. 느껴지십니까? 전혀그렇지않죠?
    오히려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굳은 믿음과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는 신앙의 성숙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말씀은 우리가 어떤 사람이고, 어디를 향해 가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시작도 중요하지만, 끝이.. 더 중요합니다. 요셉은 삶의 끝에서 가장 확실하고 영원한 것, 곧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았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언약만이 우리의 인생을 한 줌의 흙으로 허망하게 끝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26절입니다.“요셉이 백 십 세에 죽으매 그들이 그의 몸에 향 재료를 넣고 애굽에서 입관하였더라". 
    요셉은 잠시 머무는 곳과 영원히 있어야 할 곳을 알고 있었습니다. 애굽 땅은 자기 민족이 머물기에 부족한 것 없이 좋은 땅이지만, 신앙의 눈으로 봤을 때 이곳은 영원히 있어야 하는 땅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요셉은 자신의 죽음을 앞두고, 자신의 유골을 자신이 있어야 할 곳으로 가져가야 한다고 다짐시킨 것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의 바램은 이루어 졌습니다.(출 13:19). 

    히브리서는 그런 요셉의 유언에 대해 믿음의 행위였다고 해석하는데... 미래를 맞춰서가 아닙니다. 그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있어야 할 곳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반면 머무는 곳이 익숙해지면 그곳에 있어도 되는 줄 알고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출애굽했을 때 이스라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랬습니다. 고된 노예생활을 하면서도, 자식들을 빼앗기면서도 그들은 자신들이 머물고 있는 그곳이 더 익숙해서 떠나기를 주저했고, 떠나고 난 뒤 그리워하기까지 했습니다. 자신들이 어떤 사람이었고,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 놓치고 있는 것이죠?! 현재 머무는 곳이 더 좋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능력이나 상황이 아니라,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끝까지 돌보신다는 약속입니다. 우리가 세상의 어떤 고난에 처하더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잊지 않으시고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신 약속의 말씀이 바로 우리가 누릴 가장 큰 은혜인 것입니다.

    창세기는 요셉의 죽음에 관한 기록으로 마지막을 장식합니다. 이 구절만 보면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 인생들에게는 아무런 소망이 없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성도의 죽음에는 소망이 있습니다. 

    50장에 있는 야곱의 장례식과 요셉의 죽음이 그것입니다. **우리가 만일 야곱과 요셉의 죽음만 본다면 무슨 소망을 가질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우리는 이들의 죽음에 놀라운 소망이 내포되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야곱의 죽음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야곱의 죽음은 민족으로서의 '이스라엘' 을 탄생시켰던 것입니다. 
    또한 요셉의 죽음은 어떻습니까? 요셉의 죽음은 선민 이스라엘의 출애굽을 위한 발판이 되었고 새로운 소망을 잉태한 죽음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된 우리들은 죽음에서 절망을 바라볼 것이 아니라 새로운 생명에 대한 소망을 가져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은 육체의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우리는 육체적 죽음 이후에 보다, 복되고 아름다운 새로운 생명으로.... 부활 뿐만 아니라,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영원한 약속의 땅 천국에서 영원히 살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모든 사람에게 다 이러한 소망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오직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죽으셨다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 죽는 성도들에게만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부활과 생명의 주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입니다. 백성이죠! 자녀죠!! **그러면 어찌해야 되겠습니까? 

    불신자들과 같이 죽음을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죽음이 새로운 생명과 소망의 기회인 것을 알고... 죽음을 오히려 기쁨과 소망 가운데 맞이할 수 있는 담대한 믿음을 가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애굽에서 부귀영화를 누리면서도 가나안 땅으로 돌아갈 날을 소망하였던 요셉의 순전한 믿음은.., 우리가 이 땅에 살아가면서 어떠한 자세로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지를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특별히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부활과 천국 소망을... 비록 우리 대에서는 성취되지 않는다해도, 우리 자손들 대에 언젠가는 성취될 것을 믿고 전수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창세기 50장 22-26절은 요셉의 삶과 죽음을 통해 하나님의 약속이 얼마나 신실하며, 우리가 그 약속을 어떻게... 붙들어야 하는지를 가르쳐줍니다. 
    요셉은 자신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며, 후손들에게 믿음의 유산을 남겼습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믿음으로 죽음을 준비하며, 영원한 소망을 바라보는 삶을 살아가기를 결단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모든 삶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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