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나눔방
본문 / 창세기 49:13-26
제목 / 요셉의 활과 팔이 하나님의 손을 힘입다
13 스불론은 해변에 거주하리니 그 곳은 배 매는 해변이라 그의 경계가 시돈까지리로다
14 잇사갈은 양의 우리 사이에 꿇어앉은 건장한 나귀로다
15 그는 쉴 곳을 보고 좋게 여기며 토지를 보고 아름답게 여기고 어깨를 내려 짐을 메고 압제 아래에서 섬기리로다
16 단은 이스라엘의 한 지파 같이 그의 백성을 심판하리로다
17 단은 길섶의 뱀이요 샛길의 독사로다 말굽을 물어서 그 탄 자를 뒤로 떨어지게 하리로다
18 여호와여 나는 주의 구원을 기다리나이다
19 갓은 군대의 추격을 받으나 도리어 그 뒤를 추격하리로다
20 아셀에게서 나는 먹을 것은 기름진 것이라 그가 왕의 수라상을 차리리로다
21 납달리는 놓인 암사슴이라 아름다운 소리를 발하는도다
22 요셉은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
23 활쏘는 자가 그를 학대하며 적개심을 가지고 그를 쏘았으나
24 요셉의 활은 도리어 굳세며 그의 팔은 힘이 있으니 이는 야곱의 전능자 이스라엘의 반석인 목자의 손을 힘입음이라
25 네 아버지의 하나님께로 말미암나니 그가 너를 도우실 것이요 전능자로 말미암나니 그가 네게 복을 주실 것이라 위로 하늘의 복과 아래로 깊은 샘의 복과 젖먹이는 복과 태의 복이리로다
26 네 아버지의 축복이 내 선조의 축복보다 나아서 영원한 산이 한 없음 같이 이 축복이 요셉의 머리로 돌아오며 그 형제 중 뛰어난 자의 정수리로 돌아오리로다
창세기 49장은 야곱이 죽기 전에 자신의 아들들에게 축복하는 내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야곱에게는 모두 열두 명의 아들이 있었는데 지난 토요일에 우리는 장자 르우벤부터 유다까지 첫째부터 넷째까지 축복하는 내용을 같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오늘 읽은 13절부터 26절은 야곱의 다섯째 아들인 스불론부터 열한번째 아들인 요셉까지 모두 7명의 아들을 축복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본문에 다른 아들들은 거의 대부분 한 절 정도 많아야 두 절 정도만 그 축복의 내용이 나와 있는데요 그런데 요셉은 무려 5절에 거쳐서 그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버지 야곱이 자신의 열두 아들 중에서 요셉을 얼마나 특별하게 생각했는지를 이미 알고 있습니다.
오늘은 요셉에게 했던 축복의 내용을 중심으로 말씀을 같이 생각해 보고자 하는데요 야곱이 요셉에게 축복한 내용을 살펴보면 풍요롭고 풍성한 이미지가 금방 떠오릅니다. 야곱은 요셉을 가리켜 무성한 가지라고 합니다. 그 가지가 얼마나 무성한지 담을 넘었다고 말합니다. 25절과 26절에 보면 야곱은 무려 여섯 번에 걸쳐서 요셉에게 복을 이야기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삶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풍요로운 삶을 꿈꿉니다. 나는 쪼들리고 가난하고 궁핍한 삶을 원해 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어떤 사람이 풍성한 삶을 살게 되는지를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본문 22절은 은 요셉의 가지가 무성한 이유를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요셉의 가지가 무성하여 풍성할 수 있었던 비결은 샘 곁에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시편 기자도 시편 1편 3절에서 동일한 이야기를 합니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요셉의 가지와 시냇가에 시은 나무의 공통점은 결국 뿌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요셉의 가지가 무성하고 철을 따라 열매를 맺는 나무의 비결은 다른 데 있지 않고 뿌리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요셉의 뿌리는 어디입니까? 본문 25절은 다음과 같이 말씀합니다. <네 아버지의 하나님께로 말미암나니 그가 너를 도우실 것이요 전능자로 말미암나니 그가 네게 복을 주실 것이라>
요셉의 뿌리는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은 요셉의 도움이 되십니다. 요셉은 애굽의 당시 강대국 애굽의 총리가 될 정도로 무성한 가지 같은 인생이 되긴 했지만 그의 삶은 결코 쉬운 삶이 아니었습니다.
본문 23절은 그의 우여곡절이 많은 삶에 관해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활쏘는 자가 그를 학대하며 적개심을 가지고 그를 쏘았으나> 활을 쏘는 목적은 상대방을 죽이기 위함이죠. 요셉은 정말로 활을 맞는 거 같은 인생을 살았고 적개심을 받는 인생을 살았죠. 형들의 적개심을 받아 실제로 목숨을 잃을 뻔하기도 했고 형들의 손에 의해 애굽에 노예로 팔려가게 되었고 애굽에서는 보디발의 아내로 인해 누명을 쓰고 감옥에서 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애굽의 총리가 되긴 했지만 이방인이 총리가 되었으니 얼마나 많은 눈총을 받으며 적개심 가운데 살았을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그런 활쏘는 거 같고 적개심 가득한 상황 속에서도 위축되거나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굳세고 힘이 있는 삶을 살게되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24절을 보면 <요셉의 활은 도리어 굳세며 그의 팔은 힘이 있으니>라고 말합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것입니까? <이는 야곱의 전능자 이스라엘의 반석인 목자의 손을 힘입음이라> 아멘.
우리의 유일하고 궁극적인 도움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신 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집중해야 하는 것은 그 하나님께 뿌리 내리는 삶인 줄 믿습니다. 요한복음 15장은 예수님의 포도나무 비유가 나오는데 거기서 예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요한복음 15장 4절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예수님은 예수님 안에 거하지 않고는 열매는 스스로 맺을 수 없다고 말씀합니다. 즉 예수님께 뿌리를 내릴 때만 열매가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많은 경우 뿌리보다 열매에 집중할 데가 많죠. 가지 끝에 포도가 얼마나 알이 꽉 차 있는지 색깔은 어떤지 상태는 어떤지 그런 거에 집중합니다. 그래서 가지 끝을 청소하고 닦고 그렇게 하죠. 그러나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는 열매가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뿌리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뿌리가 하나님이라는 샘 곁에 있고 시냇가에 있을 때 열매는 저절로 맺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가 뿌리라는 하나님께 집중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 뿌리 내린 사람은 어떤 어려움 속에도 결코 좌절하지 않고 승리하게 되는 줄 믿습니다. 로마서 8장 32절은 다음과 같이 말씀합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자신의 가장 귀한 아들까지 내주신 사랑의 하나님이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주신다고 합니다. 그 안에는 복도 다 들어 있는 줄 믿습니다.
참된 복은 하나님께만 있음을 알고 눈에 보이는 열매보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한 뿌리를 하나님께 깊이 내리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원합니다. 나의 평생에 가장 복된 일은 내가 예수님을 만난 것이라는 고백처럼 이미 예수님을 소유한 거 자체가 최고의 복인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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