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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14일 새벽기도회 설교 요약
    2025-10-14 06:02:29
    이승민
    조회수   7

        
    말씀: 창세기 47:27-31
    제목: 영원한 가치와 기업을 놓치지 않는 삶


    우리 인생은 마치 한 편의 드라마와 같다고도 말하고, 또한 그런 인생을 살아가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읽은 본문은 족장 야곱, 아니 이스라엘의 드라마가 정점을 향해 가는 순간입니다. 
    147세의 노인..., 정말 길고도 험악한 삶을 살았던 야곱의 파란만장했던 삶의 마지막 페이지를 앞두고 있는데요..
    자신의 마지막을 알고 지혜롭게 죽음을 준비하는 야곱을 바라보며 우리에게도 찾아 올 인생의 마지막.. 그 죽음을.. 
    어떻게.. 아름답게 장식할 수 있을지 생각하는 복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27절 말씀 보겠습니다.“이스라엘 족속이 애굽 고센땅에 거주하며 거기서 생업을 얻어 생육하고 번성하였더라”
    당시 애굽은 세계의 중심이었고, 고센 땅은 그중에서도 가장 비옥하고 안전한 곳이었습니다. 
    야곱의 말년 17년은 애굽의 가장 좋은 땅, 고센에서 가장 사랑하는 아들 요셉의 보살핌을 받으며 가장 안정된 시간을 보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이스라엘 족속이“생육하고 번성하였더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애굽 백성들은 힘든때를 지나고 있었지만, 반대로 이스라엘 족속은 그곳에서 생육하고 번성하는 중이었습니다. 이 약속은 창조이야기에서부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맺어온 약속을 성취하신 것인데요.... 

    야곱에게도 창세기 28장 3절에 보면“전능하신 하나님이 네게 복을 주시어 네가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여 네가 여러 족속을 이루게 하겠다”는 약속을 주셨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형통의 의미를 넘어서 후손의 번성과 하나님이 과거 아브라함에서부터 이삭, 야곱과 맺은 약속... 언약이, 여기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성취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약속은 절대 변함이 없습니다. **왜입니까?  사무엘상 15장 29절 말씀에 보면“이스라엘의 지존자는 거짓이나 변개함이 없으시니 그는 사람이 아니시므로 결코 변개하지 않으심이니이다 하니...”하나님은 절대 신실하시며 변함이 없으신 영원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28절.“야곱이 애굽 땅에 시빌년을 거주하였으니 그의 나이가 백사십칠 세라”
    야곱은 애굽 땅에서 17년 동안 거주하며 147세를 맞이합니다. 야곱이 자신의 삶을 나그네 길에 비유한 것처럼 가나안에서 77년, 밧단아람에서 20년, 다시 가나안에서 33년, 그리고 애굽에서 17년의 시간을 보내고... 이제 파란만장했던 나그네 인생의 막을 내리려고 하고 있는데요.... 

    야곱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소유하기 위해 끊임없이 달려왔고, 또 그 길에서 수많은 실수도 했지만, 그 역시도 조상이 갔던 길을 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영원할 것 같지만 우리 인생에도 언젠가는 반드시 끝이 찾아옵니다... 그리고 야곱이 고백한 것처럼 영원한 본향 천국에 이르기까지 우리 또한 이 땅에서 나그네일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꼭 기억하여야 할 것은 죽음이 우리에게서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 있다는 것..  우리는 언제 닥쳐올지 모를 이 죽음에 대해 언제나 잘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평소에 시험공부를 열심히 한 학생은 어떻습니까? 시험을 담담하게 맞이하게 되고 또 잘 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시험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은 학생은 어떻습니까? 당황하고 두려워하다가 시험도 망치고 말지요. 

    인생을 정산하는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의 태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야곱과 같이 이 세상에서 후회없는 삶을 살고 죽음 후에는 하나님 품으로 간다는 확신이 있는 사람은 죽음 앞에서 천국 소망을 가지고 담담하게 죽음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삶을 바로 살지 못하고 죽음 후에 하나님께로 간다는 믿음의 확신이 없는 세상 사람들은 죽음 앞에서 두려워하고 당황하며 어쩔 줄을 몰라하게 되는 것입니다. 잠14:32 말씀에 보면“악인은 그의 환난에 엎드러져도 의인은 그의 죽음에도 소망이 있느니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죽음을, 천국소망 가운데 담담하게 맞이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은.. 
    하나님 안에서 주어진 삶의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후회 없는 믿음의 삶을 산 사람들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입니다. 
    **여러분은 두려움 없이 담담하게 죽음을 맞기를 원하십니까? 
    **평안 가운데 눈을 감기를 원하십니까? 

    하나님 안에서 주어진 삶의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생각하며 믿음의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그리할 때 죽음은 더이상 우리에게 두려운 것이 아니라 소망으로 다가오게 될 것입니다

    29-30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이스라엘이 죽는 날이 가까우매 그의 아들 요셉을 불러 그에게 이르되 이제 내가 네게 은혜를 입었거든 청하노니 네 손을 내 허벅지 아래에 넣고 인애와 성실함으로 내게 행하여 애굽에 나를 장사하지 아니하도록 하라 내가 조상들과 함께 눕거든 너는 나를 애굽에서 메어다가 조상의 묘지에 장사하라 요셉이 이르되 내가 아버지의 말씀대로 행하리이다”
    야곱은 죽음을 앞두고 아들 요셉을 불러서 인애와 성실함으로 가장 엄숙한 맹세를 요구합니다. 여기서 '허벅지 아래에 손을 넣는 맹세' 의 깊은 의미는,‘허벅지..’ 다시말씀드리면 환도뼈는 허리 아래 골반과 대퇴골 사이에 있는 뼈입니다. 

    고대근동 지방에서 이 뼈는 생명의 근원을 나타내는 것으로 여겼습니다. 야곱의, 이 맹세는 후손에게까지 미치는 것을 나타내는 가장 강력한 맹세로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을 다짐하는 행위인 것입니다. 

    그러니까“내가 비록 애굽에서 눈을 감지만, 내 후손들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으로 반드시 돌아가야 한다”는, 
    구속사적 유언이자, 대대로 전해질 신앙의 고백인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우리가 세상적으로 생각하게 되면 당시 야곱은 애굽의 총리인 요셉의 아버지였습니다. 그가 죽으면 애굽 왕실의 극진한 예우를 받으며 화려한 피라미드식 무덤에 묻힐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그 모든 영광을 거부하고,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조상의 묘지, 즉 가나안 땅 마므레 막벨라 굴에 묻히기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31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야곱이 또 이르되 내게 맹세하라 하매 그가 맹세하니 이스라엘이 침상 머리에서 하나님께 경배하니라”
    요셉이 아버지의 요구대로 맹세했습니다. 요셉은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을 이루어드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요셉의 맹세가 끝나자마자, 쇠약하여 침대에 누워있던 야곱은 어떻게 했습니까?
    “이스라엘이 침상 머리에서 하나님께 경배하니라”

    '경배(솨하)'는 몸을 엎드려 자신을 철저히 낮추는 행위입니다. 147세의 노인, 죽음의 기운이 덮친 침상 위에서 야곱은... 자신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몸으로 할 수 있는 최고의 감사와 경배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이것은 말년에 성숙한 신앙을 갖게 된 야곱의 모습인데요... 여러분 참된 신앙은 이처럼 감사할 줄 아는 신앙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야곱은 애굽의 가장 좋은 땅을 누리면서도 그곳을 영원한 본향으로 착각하지 않았습니다. 야곱은 마지막 순간, 그의 전 생애를 인도하신 신실하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렸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세상’이라는 이름의‘애굽’은 우리에게 지금의 안정과 풍요가 영원할 것처럼 속삭입니다. 
    하지만 믿음은, 영원할 것 같은 우리 인생이... 나그네 길인 것을 아는 용기입니다. 
    우리가 가야 할 곳은 세상의 부귀영화가 끝없이 흘러가는‘애굽’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이 영원히 흐르는‘천국’이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믿음과 소망 가운데 인생을 살고, 죽음을 맞이하는 야곱의 모습 속에서.. 
    성도된 우리는 과연 어떠한 자세로 이 땅을 살아가며 어떻게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가를 깊이 생각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아버지의 신앙을 그대로 이어받아 신앙의 삶을 살아간 요셉의 모습을 보면서 아름다운 신앙 가정의 본으로 삼고...우리의 인생을 마무리할 때, 자녀들에게 물려줄 가장 소중한 유산은 재산이 아닌, 영원한 약속을 향한 믿음이어야 합니다. 우리에게도 찾아 올 인생의 마지막... 그 죽음을... 어떻게 아름답게 장식할 수 있을지 생각하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할때.. 우리의 마지막은, 침상머리에서 하나님께 감경적인 경배를 드리게 될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의 하루하루가 하나님께 감사와 경배하는 복된 삶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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