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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17일 새벽설교 요약
    2025-10-17 06:00:00
    김두리
    조회수   8

    [ 본문 : 창세기 48:17-22  / 제목 :  엇갈린 축복의 손에도 순종하는 믿음] 

    야곱은 요셉의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축복합니다. 
    특히 장남 므낫세가 아니라 둘째 에브라임에게 장자의 복을 주어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에 순종하게 합니다. 
    야곱은 장자 므낫세보다 차자 에브라임에게 더 큰 축복을 해 주었습니다. 이러한 야곱의 차자에 대한 장자 축복은 당시 관습과 인간의 이성으로는 참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요셉은 아버지 야곱이 눈이 어두워 실수를 범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야곱의 뜻을 돌이키려고 하였습니다(17-18절). 
    하지만 야곱은 자신이 의도적으로 그렇게 하고 있음을 밝혀 그의 행위가 하나님의 뜻에서 나온 것임을 나타내었습니다(19절).
    결국 이해 못할 것은 야곱의 행동이 아니라 야곱이 그와 같이 행동하게 하신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17절 보면, ‘요셉이 아버지가 오른손을 에브라임의 머리에 얹은 것을 보고 기뻐하지 아니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직역하면 ‘그리고 그는 그 눈이 악하였다’입니다. 
    ‘기뻐하지 아니하여’에 해당하는 ‘와예라’의 기본형은 ‘악하다, 근심하다, 사납다’의 뜻이 담겨 있습니다. 
    따라서 요셉이 육신의 눈으로 아버지 야곱이 축복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생각과 다르자 요셉의 눈이 근심하여 악하여졌다는 것입니다. 
    육신의 눈으로 볼 때 둘째에게 오른손을 얹어 축복하는 야곱의 모습이 심히 못마땅하였던 것입니다. 
    영의 눈이 밝은 야곱에게는 둘째에게 오른손을 얹어 축복하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일이었지만 이런 영적인 눈을 뜨지 못한 요셉은 아버지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오묘하신 섭리를 단지 육신의 눈으로만 보고 이성적으로만 판단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된 자들로서 이 세상의 기준과는 다른 영적인 판단 기준을 가지고 사물을 보고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를 바로 결정해야 합니다. 
    롬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야곱은 요셉의 두 아들을 축복하면서 야곱의 손을 어긋맞게 얹었습니다. 
    이는 실수도 아니고, 어느 아들을 편애해서도 아니었습니다. 
    다만 하나님의 예언과 하나님의 계획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야곱은 임종의 자리에서 소망을 가지고 하나님의 섭리에 의한 축복을 하였습니다. 이처럼 모든 축복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정해지는 것입니다. 

    21-22절, 야곱은 하나님께서 그의 후손들과 함께 하시어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자신이 칼과 활로 아모리 족속의 손에서 빼앗은 땅을 요셉에게 더 주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요셉의 두 아들이 각각 한 지파씩 이루어 땅을 분배받음으로 요셉이 다른 아들들에 비해 한 몫의 땅을 더 분배받을 것을 의미합니다.
    야곱은 450년 뒤 있을 이스라엘 백성들의 가나안 정복 사업이 현재 이루어진 것처럼,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성취를 절대적으로 확신하며 축복하고 있습니다.
    우리들도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을 절대적으로 확신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약속은 받드시 성취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믿는 자들에게 성취된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히11: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아멘 
    이와 같이 하나님의 섭리는 인간의 이성을 초월하십니다. 
    가인 대신 아벨이 선택되고, 이스마엘 대신 이삭, 에서 대신 야곱이 선택되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왜 장자 대신에 차자를 선택하셨는지 알지 못합니다. 그것은 오직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에 속한 것입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그것이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며, 우리의 유익을 위한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오늘날 차자와 같이 우리가 하나님께 선택되고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은 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의 결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살아가면서 인간의 이성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섭리 앞에서 자기의 생각과 다르다는 이유로 하나님께 불평하거나 원망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 힘쓰고 노력해야 하지만 하나님의 주권에 속한 일은 겸손하게 하나님께 전적으로 맡겨 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 앞에서 순종하며 선한 결과를 기대하며 주님 앞으로 더 가까이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어느 누구도 자기 권리를 주장하지 못하게 하시고, 모든 것을 하나님의 선물로 받게 하셔서 아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신 것입니다(고전1:26-29).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절대적인 은혜로 구원받았음을 감사하고 믿음으로 겸손하게 순종하며 그 은혜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는 저와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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