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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23일 새벽 기도회 설교요약
    2025-10-23 06:08:58
    이승민
    조회수   8

    말씀: 창세기 50:15-21
    제목: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자의 완전한 용서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삶의 경험과 자신의 논리와 자신이 추구하는 것이 있기 마련입니다. 저도 그렇고, 여러분도 마찬가지지요. 그러다 보니까 나의 삶에.. 어떤 사건이 일어날 때, 우리는 우리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판단하고.. 정죄하고.. 상처받고.. 용서하지 못하는, 그런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우리의 삶과 사람들과의 관계 가운데 많은 불편함이 일어난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눈으로 우리 인생과 내 삶에 일어나는 모든 문제를 바라본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요... 오늘 요셉과 형들의 관계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통해서 하나님의 눈으로 우리 인생과 내 삶에 일어나는 일들을 볼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15절 말씀입니다.“요셉의 형제들이 그들의 아버지가 죽었음을 보고 말하되 요셉이 혹시 우리를 미워하여 우리가 그에게 행한 모든 악을 다 갚지나 아니할까 하고”
    아버지 야곱을 가나안땅에 함께 장사한 후 요셉의 형들의 마음에는 다시 두려움이 올라왔습니다. 아버지가 살아계실 때는 형제이기 때문에 아버지 앞에서는 가만히 있었지만 이제 아버지가 돌아가셨으니까....  자신들이 과거에 요셉을 죽이려다가 상인에게 팔아버린 일에 대해 복수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때문에 떨고 있습니다.  

    그러나 창세기 45장 5-8절에 보면 요셉은 이미 형들을 뜨겁게 용서했고 최고의 대우로 보살펴 주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애굽에 오게 된 것은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이루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였음을 이야기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형들은 왜... 아직도 요셉의 용서를 믿지 못하고 불안에 떨고 있는 것일까요? 

    인간적으로 생각할 때 아무나 할 수 없는 일.. 누구도 생각할 수 없었던 무조건적인 용서를 베풀었기 때문입니다. 요셉은 애굽의 총리로 어떠한 벌이라도 줄 수 있는 그런 위치에 있었습니다. 만약 요셉이 작은 것이라도 죄에 대한 벌을 형들에게 내렸다면 이렇게 불안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왜요? 댓가를 치뤘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의 죄에 대해 무조건적인 용서를 베푼 요셉 앞에서 두려움에 떠는 형들의 모습을 보며..
    우리 또한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셨다는 사실을 믿지 못한다면... 
    요셉의 형들처럼 불안과 두려움 가운데 살아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베풀어 주신 죄 사함의 은총을 믿을 때 진정한 기쁨과 평안이 넘쳐나게 될 줄 믿습니다. 

    16-17절“요셉에게 말을 전하여 이르되 당신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명령하여 이르시기를 너희는 이같이 요셉에게 이르라 네 형들이 네게 악을 행하였을지라도 이제 바라건데 그들의 허물과 죄를 용서하라 하셨나니 당신 아버지의 하나님의 종들인 우리 죄를 이제 용서하소서 하매 요셉이 그들이 그에게 하는 말을 들을 때에 울었더라”

    요셉의 형들은... 먼저 사람을 보내서 용서를 구하고 있는데..... 여기서 우리의 아버지가 아니라 당신의 아버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요셉에 대해 너무나 큰 신분의 차이를 느끼고 있고, 또 자신들의 죄가 너무 컸기 때문에 자신들과 요셉이 한 형제인 것조차 감히 말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형들이 전하는 말에 대해서 요셉은 어떻게 반응했습니까?“요셉이 그에게 하는 말을 들을 때에 울었더라”**왜 울었습니까? 형들이 안타깝기 때문입니다. 

    요셉이 눈물을 흘렸다는 소식을 듣고 용기를 내어 형들이 찾아 옵니다. 그리고는 18절에 자신들이 지은 죄를 용서받기 위해 요셉 앞에 납작 엎드려 종이 되겠다고 하며 용서를 구합니다. 요셉이 17살 때 저지른 죄로 인해 50이 넘은 나이가 되어서도 죄에 붙잡혀 두려워하고 있는 것입니다.

    19절 함께 읽겠습니다.“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얼마나 감동적인 고백입니까! 요셉은 이 모든 일이 하나님의 섭리임을 깨달아 알았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라는 이 말은 자신이 심판의 주체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섭리의 도구일 뿐임을 겸손하게 고백한 것이고, 복수와 심판은 나의 몫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에 속한 것임을 분명히 선언하고 있는것입니다. 이것은 요셉이 지난 수십 년간 애굽의 총리 자리에서 얻은 권력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삶을 철저히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 두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 21절 함께 읽겠습니다.“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당신들은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를 기르리이다 하고 그들을 간곡한 말로 위로하였더라” 

    형들은 요셉을‘해하려’했지만, 하나님은 그것을‘선으로 바꾸사’라고 말 합니다. 요셉의 형들은 악한 일을 계획했지만, 하나님은 이 일을 통해 이스라엘 가족뿐만 아니라, 애굽을 포함한 주변의 민족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선한 목적을 가지고 행하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구원계획과, 섭리를 이해하고 있는.. 요셉의 성숙한 신앙고백인 것입니다. 요셉은 애굽의 노예로 팔려와서 총리가 되기까지 그 모든 일이 우연히 일어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 가운데 이루어졌음을 깨달았습니다. 비록 그 과정에 괴롭고 억울한 일들이 많았지만, 그 고난의 시간 속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게 되었고 하나님의 관점에서 세상을 보는 눈을 가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만일 그 모든 과정을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해석하지 않았다면 요셉에게는 복수할 대상이 많았을 것입니다. 자신을 팔아넘긴 형들, 자신을 감옥으로 보낸 보디발과 그의 아내.. 모두가 복수대상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하나님이 그들의 악행을 선으로 바꾸셔서 당신의 섭리를 이루시고 자신에게 은혜를 베푸신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들의 잘못을 용서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남모를.. 가슴 아픈 일, 직장 상사에게 받은 모욕, 혹은 배우자와 자녀와의 갈등, 물질의 어려움, 가족의 죽음 등...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은 헛되이 버리지 않으십니다. 이 고난은 우리를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게 하는 성장통이며, 장차 다른 이들의 아픔을 위로할 수 있는.. 힘이 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간증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제가 참 좋아하는 말이 있는데요... 내 병이 다 낳으면 나와 같은 병을 앓고 있는 다른 사람에게 약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겪어 본 사람만이 그 사람의 심정을 알고 참된 위로를 건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난이 유익인 것입니다.... 

    여러분, 요셉의 형들처럼 우리 또한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당하신 고난은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악이었지만,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그 모든 아픔을 기꺼이 받아들이셨고.. 하나님 안에서 온 인류를 구원하는 가장 위대한 선이 되셨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요셉이 뭐라고 합니까?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를 기르리이다 하고 그들을 간곡한 말로 위로하였더라.” 
    요셉은 단지 복수하지 않겠다는 말이 아니라, 책임지고 돌보겠다는... 사랑의 실천으로 나아갑니다. 

    용서는.. 말과, 혀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관계 속에서 긍휼을 회복하고 사랑을 선택하는 신앙의 실천.. 즉 행동입니다.
    요셉은 용서를 넘어서. 그들이 염려하는.. 깊은 곳에 있는.. 그 두려움까지도 해결해 주기 위해서.. 당신의 자녀들도 내가 잘 먹이고 기르겠습니다.라고 약속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삶에... 잘 이해가 되지 않는 일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하나님 왜요? 라고 질문하고 계신 분도 당연히 계실 것입니다.. 그럴 때는 눈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눈으로 관계 안에 일어나는 일들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이 사람이 나에게 왜 이렇게 하지..!!' '왜 이런 일이 나에게 일어났지..!!' 말하지 말고 **"왜 하나님께서 이 일을 허락하셨는가..!?."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라보시고‘분명히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실거야!’라는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 믿음을 가지고 인내하고 기다리면... 
    어느 때인가.. 하나님이 여러분의 눈을 열어서 하나님이 섭리와 계획을 깨닫게 주실 것입니다.
     그날이 바로 용서의 날이고 그날이 바로 화해의 날이고 그날이 바로 회복의 날이 될 것입니다 

    오늘 요셉을 바라보면서 저도 참 부끄러운 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사람이다 보니.., 여전히.. 자기 중심적이고, 내 관점으로, 내 논리로, 내 경험으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할 때가... 너무나 많았기 때문입니다. 혹시 저 때문에 속상한 분이 계셨다면 용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요셉은 과거의 고난과 악행조차도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있었음을 고백하며 하나님의 선한 계획 속에서 이해하며, 용서와 화해를 선택했습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우리의 삶 속에서도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하며, 진정한 용서를 실천하는 믿음의 결단을 내리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기억하며, 우리의 모든 관계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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