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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28일 새벽기도회 요약
    2025-05-28 06:28:01
    이승민
    조회수   5

    말씀: 창세기 13:1-13
    설교: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믿음의 선택을 하라


    아브람은 고향과 친척, 아버지의 집을 떠나 오직 하나님의 언약의 약속의 말씀만 의지하고 가나안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가나안의 생활은 녹녹치... 않았지요? 원주민들의 텃세로 인해, 이곳.. 저곳으로 옮겨 다니며 남방까지 내려간 아브람은 그곳에서 큰 기근이 만나 애굽으로 내려갔고 아내의 일로 위기를 겪게 되었습니다. 이 일로 믿음의 조상, 아브람의 실패와 연약함을 보게 되었는데요.. 또, 그와 동시에 하나님의 약속의 신실하심과 구원의 은혜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약속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했던 아브람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하나씩 경험하면서 신앙적으로 조금씩 성숙해 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절 말씀 보겠습니다.“아브람이 애굽에서 그와 그의 아내와 모든 소유와 롯과 함께 네게브로 올라가니” 여기서‘네게브’는 12장 9절의‘남방’과 같은 말입니다. 그러니까 아브람은 다른 길로 간 것이 아니라 내려왔던 길을 거슬러 올라가고 있습니다. 내려가는 길은 하나님을 잊어버린 욕망의 길이었다면, 올라가는 길은 회개와 감사의 길이었습니다.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우리의 신앙 상태가 어떠해야 하는지는 이 두 단어가 잘 보여 주고 있는데요.. 우리의 신앙은 내려가는 신앙이 아니라 올라가는 신앙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언제 우리의 신앙이 내려갈까요? 하나님을 등지면, 세상속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반대로 언제 우리의 신앙이 올라갑니까? 우리의 시선을 하나님께 고정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면 우리는 이 세상을 거슬러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아브람이 애굽으로 내려갈 때는 기록되지 않았던 롯이 다시 등장합니다. 이것은 이후 가나안에 올라와서 아브람으로부터 떠나가는 사건을 말씀하기 위해 다시 등장시킨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같은 일을 겪으면서도 그 상황이 그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은 참으로 다른 것 같습니다. 우리의 경험과 내용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경험을 어떻게 이해하고 해석하는 것이 더 중요한지는 아브람과 롯을 통해.. 이후에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신앙의 성숙을 이루어 가는 사람은 고난 가운데서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고 회개하고 감사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도 이를 잊어버리고 더욱 교만한 자리로 나아가게 됩니다.

    2절입니다. 2절을 보면.. 애굽에서 나온 아브람에게 은과 금이 풍부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브람은 애굽으로 내려가기 전에는 큰 기근으로 먹을 것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애굽에서 나올때는 그와 반대죠? 여기서 우리는... 위기를 복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습니다. 죽음의 위기 가운데 있던 요셉을 구원하여 애굽의 총리가 되게 하신 것처럼..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에게 위기는 곧 복의 기회인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어려운 위기 가운데 계십니까? 염려하지 말고 끝까지 인내함으로 위기를 복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을 경험하시기를 축복합니다.

    3절, 4절은 함께 읽어 볼까요?“그가 네게브에서부터 길을 떠나 벧엘에 이르며 벧엘과 아이 사이, 곧, 전에 장막 쳤던 곳에 이르니 그가 처음으로 제단을 쌓은 곳이라.. 그가 거기서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잠시 12장 8절을 보겠습니다. 제가 일겠습니다.“거기서 동쪽 산으로 옮겨 장막을 치니, 서쪽은 벧엘이요, 동쪽은 아이라. 그가 그곳에서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애굽에서 철저한 실패와.. 동시에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아브람은 애굽에서 나오자 처음으로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던 벧엘로 되돌아가서 거기서 다시 하나님을 예배하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자신은 하나님을 잊어버렸지만, 자신을 잊지 않고 언약에 신실하신 여호와 하나님은 아브람을 지켰습니다. 
    **얼마나 가슴이 벅찼을까요? 얼마나 죄송한 마음이 들었을까요? 그는 그곳에서 진심으로 회개하고 감사의 기도를 드렸을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주님을 믿고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왜 어려움이 없겠습니까? *왜 힘든 일이 없겠습니까? 우리는 누구나 신앙의 여정 가운데 넘어지고 실패할 수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실패한 이후에.. 어떻게 하느냐입니다. 우리는 아브람처럼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했던 처음 그 신앙의 자리.. “제가 주님 뜻대로 살겠습니다”라고 고백하던 그때 그 자리로 돌아가서.. 진심으로 회개하고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게 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승리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입니다.

    5절, 6절, 7절에 보면 이전에는 기근 때문에 가난하고 힘들었지만 이제는 아브람의 소유와 롯의 소유가 많아지자 또 다시 위기가 찾아옵니다. 그들의 목자 사이에서는 서로 다툼이 일어났는데, 자신들이 돌보는 가축에게 물과 풀을 많이 먹이기 위해 경쟁했던 것입니다. 이때 아브람은 위기 앞에서 하나님을 신뢰하는 모습을 보이며 문제를 성공적으로 풀어나가는데요.. 8~9절 말씀입니다.“아브람이 롯에게 이르되 우리는 한 친족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하지 말자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가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8절의 '우리는 한 친족이라' 라고 표현하는데.. 이 말은 히브리어 원어에서는‘우리’,‘사람’,‘형제들’이란 단어의 나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쉽게 말씀드리면‘사람들은 다투지 말아야 한다. 하물며 형제들이랴’라는 뜻이 함축되어.. 있는 것입니다. 

    한 친족인 롯과 다툼을 원치 않았던 아브람은 화평을 위해 한 가지를 제안을 합니다.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고 말하며 자신의 권리를 양보하는 성숙함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땅을 먼저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내려놓은 것입니다. 자식뻘인 롯에게 져 주는 것입니다. **아브람이 어떻게 이런 일을 할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바로 애굽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아브람은 하나님을 잊고, 애굽에 내려가면 더 잘 살 줄 알았지만 자기 뜻대로 된 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아내까지 빼앗기는 고난 가운데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난 뒤 아브람의 믿음이 성숙해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도 잘 알고 있지만, 자신의 권리를 양보하고 화평을 이루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화평은 어느 한쪽이나, 양쪽이, 뼈를 깍는 듯한 자기희생과 양보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성숙한 사람만이 화평을 일룰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화평을 이루시기 위해 독생자를 십자가에 내어 주신 엄청난 희생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요즘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보면.. 분열이 심하고, 심지어.. 교회 안에서도 다툼이 종종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모두 자기를 희생하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독생자까지도 십자가에 내어 주신 하나님의 희생을 통해 죄 용서 받고 새 생명을 얻었습니다. 그 은혜를 기억하며 성숙한 믿음으로 화평케 하는 자가 되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브람의 제안에 롯은 눈을 들어 바라보았습니다.“온 땅에 물이 넉넉하고 여호와의 동산같고 애굽 땅과 같은”요단 동쪽 소돔과 고모라 땅을 택한 것입니다. 눈으로 보기에는 풍요로워 보였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 땅의 영적 상태를 13절에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소돔 사람은 여호와 앞에서 악하며 큰 죄인이었더라” 롯이 바라보고 떠난 곳은 하나님에 의해 멸망으로 정해진 땅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사람은 무엇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집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바라보는 것에 끌려가기 때문인데요. 

    여기서 바라본다는 것은 한번 쳐다보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바라본다는 것은 그것을 얻기 위해 간절히 사모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와는 잘못된 것을 바라보다가 간절히 사모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결국 선악과를 따먹고 아담에게도 주어서 먹게 했지요? 그 일로 온 세상에 죄와 죽음이 찾아오게 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브람과 롯의 선택을 보면서, 우리는 오늘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첫째,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보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아브람과 롯의 선택에서 좋은 땅을 선택했지만, 그 선택은 결국 영적으로 위험한 결과를 낳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반면 아브람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하며 겸손히 양보했고, 결과적으로 더 큰 축복을 받았습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때로는 당장 눈에 보이는 이익이나 편안함을 좇고 싶은 유혹이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복은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그분의 눈으로 우리의 삶을 바라볼 때 찾아옵니다. 우리는 매일의 결정에서 "이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가?" 라고 스스로 물어보고 물질적인 풍요나 세상적인 성공보다는 하나님과의 관계와 영적 성장에 더 가치를 두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둘째, 믿음으로 살아가는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아브람의 행동은 단순한 양보를 넘어선 깊은 믿음의 표현이었습니다. 그는 애굽에서 실패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했기에 당장의 이익을 포기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우리에게도 중요한 도전이 되는데요.. 우리는 불확실한 미래 앞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용기 있게 살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경쟁과 이기심에 휩싸이기 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는 다른 기준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이웃을 배려하고, 정의를 추구하며, 때로는 자신의 이익을 포기하면서까지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삶은 쉽지 않지만, 결과적으로는 하나님의 더 큰 축복과 평안을 경험하게 해 줍니다. 우리 모두가 아브람과 같은 믿음의 용기를 가지고 살아갈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아브람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는 어떤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습니까? **우리의 선택과 결정은 무엇을 기준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기를 원하십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이익이나 편안함보다는 하나님의 뜻과 영원한 가치를 추구하는 삶이 진정한 축복의 길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아브람이 롯에게 선택권을 주고 하나님을 신뢰했던 것처럼, 우리도 이웃을 배려하고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하나님의 놀라운 인도하심과 축복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음으로 붙잡는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럴 때 우리는 아브람처럼 하나님의 큰 복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그분의 뜻에 따라 살아가는 복된 삶을 누리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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