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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23일 새벽설교 요약
    2025-05-23 06:00:00
    김성호
    조회수   6

    본문 창세기 11:1-9

    제목 / 교만을 버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라

     

    1 온 땅의 언어가 하나요 말이 하나였더라

    2 이에 그들이 동방으로 옮기다가 시날 평지를 만나 거기 거류하며

    3 서로 말하되 자, 벽돌을 만들어 견고히 굽자 하고 이에 벽돌로 돌을 대신하며 역청으로 진흙을 대신하고

    4 또 말하되 자, 성읍과 탑을 건설하여 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5 여호와께서 사람들이 건설하는 그 성읍과 탑을 보려고 내려오셨더라

    6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 무리가 한 족속이요 언어도 하나이므로 이같이 시작하였으니 이 후로는 그 하고자 하는 일을 막을 수 없으리로다

    7 , 우리가 내려가서 거기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여 그들이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하시고

    8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으므로 그들이 그 도시를 건설하기를 그쳤더라

    9 그러므로 그 이름을 바벨이라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거기서 온 땅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셨음이니라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더라

     
    앞서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를 만드시고 그들에게 명령하게 온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고 다스리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사람들은 온 땅에 흩어져 충만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흩어짐을 면하자고 이야기 합니다. 하나님의 뜻과는 반대로 하는 것이죠. 왜 그렇게 합니까? 4절에 보면 우리 이름을 내고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들이 탑을 하늘 꼭대기까지 닿도록 높이 쌓는 이유는 자신의 이름을 내기 위함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죄가 무엇인지가 드러나죠. 죄는 무엇입니까? 죄는 자신의 이름을 내는 것이죠. 다시 말해 자신을 위해 살려고 하는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과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 열매를 따먹은 이유가 무엇이죠? 하나님의 이름이 높임을 받으시기 위함입니까? 아니죠. 자신들을 위해서 먹은 것입니다. 죄는 하나님처럼 되려는 것이죠. 하나님의 자리를 내가 차지하는 게 죄의 뿌리입니다. 그러면 그렇게 아담과 하와과 자신을 위해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열매를 따 먹고 사람들이 자신의 이름을 위해 탑을 꼭대기까지 쌓은 결과 더 행복해졌나요? 행복해지기는커녕 하나님으로부터 추방을 당하게 되고 그 관계에 문제가 생기게 되죠. 결국 죄는 그걸 추구하면 추구할수록 만족이 아니라 더 불행해지고 고통 가운데 빠지는 것을 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초대왕 사울의 몰락도 마찬가지죠. 사울이 하나님의 버림을 받게 되는 장면에서 이런 내용이 나오죠. 사무엘상 15장 12절입니다. <사무엘이 사울을 만나려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났더니 어떤 사람이 사무엘에게 말하여 이르되 사울이 갈멜에 이르러 자기를 위하여 기념비를 세우고 발길을 돌려 길갈로 내려갔다 하는지라>
    사울이 갈멜에 이르러 기념비를 세우는데 누구를 위해서 세웠다고 되어 있습니까? 하나님이 아니라 자기를 위하여 세웠다고 기록되어 있죠. 그리고 바로 이어서 사무엘로부터 이런 말을 듣게 되죠. 사무엘상 15장 23절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사울과 하나님이 세우셨지만 그러나 두 사람 모두 실패하고 만 것이죠. 왜 실패한 것입니까? 사울이 원래부터 불순종하고 원래부터 하나님보다 자기를 더 위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까? 아닙니다. 만약 그랬다면 애시당초 하나님이 사울을 왕으로 세우지도 않으셨을 것입니다. 

    사무엘이 사울을 책망하는 대목에 이런 구절이 있는데요 사무엘상 15장 17절 <사무엘이 이르되 왕이 스스로 작게 여길 그 때에 이스라엘 지파의 머리가 되지 아니하셨나이까 여호와께서 왕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을 삼으시고> 백성이 다같이 미스바에 모여서 사울을 왕으로 뽑힐 때에 사람들이 사울을 아무리 찾아도 찾지 못했죠. 왜냐하면 사울이 짐보따리들 사이에 숨었기 때문이죠. 그만큼 사울은 스스로를 작게 여기는 사람이었죠. 한마디로 겸손한 사람이었죠. 겸손은 교만의 반대죠. 교만은 상대방보다 자신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라면 겸손은 나보다 상대방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죠. 사울은 자신보다 하나님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었죠. 그러나 한 번 겸손하다고 끝까지 겸손한 건 아니죠. 사울은 어느 순간부터 교만해졌고 하나님보다 자신이 더 중요해졌죠. 

    하나님을 위해 살 것인가? 아니면 나를 위해 살 것인가? 우리는 매일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만 하는 것이죠. 사울을 보면서 깨닫는 것처럼 오늘 내가 하나님을 위해 잘 살았다고 내일도 하나님을 위해 살게 될 것이라고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긍휼히 여겨주시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어느 누구도 교만하지 않기를 원합니다.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고 하셨는데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겸손한 자가 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요한복음 3:30의 세레요한의 고백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하니라> 이 고백이 우리의 평생의 고백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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