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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가족 토요 새벽 기도회(5월 31일) 설교 요약
    2025-05-31 06:45:00
    곽숭기
    조회수   4

    <온가족 토요새벽기도회> 2025.5.31.

     

    하나님께서 주신 승리와 복에 화답하라(14:17-24)

     

    아브라함의 조카 롯이 잡혀갔다는 소식을 듣고 아브라함이 집에서 키운 사명 318명을 데리고 아모리 족속과 동맹합니다. 그래서 엘람, 고임, 시날, 엘라살 4개 나라 연합군과 싸웁니다. 그리고 전쟁에서 승리해 조카 롯과 빼앗겼던 재물과 부녀와 친척을 다 찾아왔습니다. 오늘 본문은 그 다음 이야기입니다.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올 때 아브라함은 예루살렘 근처 세웨 골짜기에서 두 사람을 만납니다. 바로, 소돔 왕 베라와 살렘 왕 멜기세덱입니다. 그들 중에 살렘의 왕이며 제사장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을 축복합니다. 그때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모든 것의 주인이 되심을 인정하며 하나님의 제사장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바칩니다. 아브람은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기로 결단하며 십일조를 드린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아브라함이 전쟁에서 이긴 것은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 자기의 군사력으로 이긴 것이 아니고 철저히 하나님의 은혜로 이긴 것임을 고백하며 십의 일조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오늘 본문에서 분명 소돔 왕이 먼저 아브람을 영접하였지만 다음절에 멜기세댁이 언급이 되고 있습니다.“살렘 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으니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더라”(17-18)“멜기세덱이라는 뜻을 지닌멜레크, 공의, 정의라는 뜻의체데크가 합해진 단어로의의 왕이라는 뜻임. 멜기세덱이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다고 하였는데 우리 성경에가지고 나왔으니라는 말의 히브리어야차나가다, 떠나다, 이끌어 내다, 나타나다, 섬기다, 양육하다라는 뜻입니다. 즉 멜기세덱의떡과 포도주로 하나님께서 무엇인가를 나타내고자 하신다는 말씀입니다.“떡과 포도주가 그 당시 음식이요 음료이며 또 전쟁에 지친 아브람에게 음식과 음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이것을 특별한 의미로 나타내고 있습니다.“멜기세덱이라는살렘 왕을 통해의의 왕”“평강의 왕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으로서 축복한다는 점에서 생각해 보면 단순한 축복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상기시키고 확인시켜 주시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떡과 포도주는 생명의 양식과 생명의 음료가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19-20절을 보면,“그가 아브람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천지의 주재이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아브람에게 복을 주옵소서. 너희 대적을 네 손에 붙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하매 아브람이 그 얻은 것에서 십분의 일을 멜기세덱에게 주었더라.”(19-20). 합니다. 축복하는 주체는 살렘 왕 멜기세덱으로 의의 왕, 평강의 왕입니다. 다시 말해서 아브람이 승리를 얻은 평강은 의의 왕의 것이라는 뜻입니다. 아브람은 아모리 족속과의 동맹, 자기 집의 것을 힘으로 삼아 전쟁에서 승리한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살렘 왕 멜기세덱이 나타나 하나님께서 자기 언약에 근거한 승리임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자 아브람은 그것을 수긍하고 인정하였습니다. 그래서 감사의 표시로 십일조를 바치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한 가지 주목할 것은 멜기세덱이란 인물입니다. 구약의 제사장은 레위라고 하는 혈통을 따라 제사장이 되었는데 멜기세덱은 레위 족속, 즉 레위 혈통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사장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신약의 히브리서에 보면 이 신비로운 인물, 멜기세덱을 좀 더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이 멜기세덱은 살렘 왕이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라 여러 왕을 쳐서 죽이고 돌아오는 아브라함을 만나 복을 빈 자라. 아브라함이 모든 것의 십분의 일을 그에게 나누어 주니라 그 이름을 해석하면 먼저는 의의 왕이요 그 다음은 살렘 왕이니 곧 평강의 왕이요.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고 족보도 없고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어 하나님의 아들과 닮아서 항상 제사장으로 있느니라.”(7:1-3) 그래서 성경학자들에 의하면 멜기세덱은 구약에 나오는 매우 신비로운 인물로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보여주신 예수 그리스도라고 해석합니다. 그러므로 멜기세덱이 가져 나온 떡과 포도주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날 밤 베푸신 최후의 만찬에서 사용하신 떡과 포도주와 연결이 됩니다. 즉 십자가에서 몸찢고 피 흘려 죽으실 때 찢기신 예수님의 살과 피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더구나 예수님은 아론의 제사장직의 승계가 필요 없는 분으로 영원한 대제사장이십니다. 이처럼 구약에도 예수님께서 가끔씩 그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아브라함과 전쟁터에서 함께 하신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와 임마누엘로 함께 하십니다. 그 하나님과 늘 동행하면서 승리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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