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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21일 새벽설교 요약
    2025-03-21 06:00:00
    이승민
    조회수   9

    말씀: 마가복음 11:1-11
    설교:  흔들림 없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라

    마가복음의 전체 구성을 살펴보면 1~10장은 예수님께서 갈릴리를 중심으로 펼친 활동상을 기록하고 있고, 11~16장은 예루살렘에 들어가셔서 하셨던 일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예수님은 자신의 신분을 감추셨습니다. 귀신을 쫓아내셨을 때, 병자들을 치유하셨을 때 이를 다른 사람에게 알리지 말라 하셨고, 변화산 사건을 경험한 제자들에게도 이 사실을 말하지 말라 당부하셨습니다. 이처럼 자신의 정체를 감추셨던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면서 자신이 누구인지를 드러내십니다. 예수님께서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신 것은 자신이 바로 메시아이심을 공개적으로 드러내신 것입니다. 

    *지금까지 자신의 정체를 감추셨던 예수님께서 자신의 정체를 밝히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앞으로 보이실 예수님의 행보가 메시아로서의 행보임을 알리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3차례에 십자가와 부활을 예고하셨습니다. 이제 예수님은 자신이 메시아임을 드러내시고 본격적으로 십자가와 부활의 사역을 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셔서 십자가에 달리시기까지 일주일 밖에 되지 않지만, 이 짧은 기간 동안 예수님이 메시아로서 어떤 방법으로 죄인을 구원하셨는지, 어떻게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는지 보여줍니다. 예수님에게 이 일주일은 매우 중요한 한 주간입니다. 그래서 마가복음의 전체 1/3분량에 해당하는 11장~15장에 걸쳐 자세하기 기록하고 있습니다. 

    본문을 보면 예수님이 예루살렘과 인접해 있는‘베다니’에 이르렀을 때 제자들을 시켜 나귀 새끼를 데려오라고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시키신 대로 아무도 타 보지 않는 나귀 새끼를“주가 쓰시겠다”고 주인에게 말하고 데려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상식보다 주님의 말씀을 우선하는 태도입니다.  우리 또한 말씀에 의지해서 순종하는 삶을 살아갈 때 주님의 일에 귀하게 쓰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나귀 위에 자기들의 겉옷을 얹고 예수님을 태웁니다. 예수님이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 성으로 입성하실 때 많은 사람이 자신들의 옷과 나뭇가지를 길에 펴고 소리 높여“호산나!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찬송하리로다”외치며 예수님의 입성을 환영하였습니다. 예루살렘을 찾아온 순례자들이 성에 들어갈 때 걸어서 들어가는데 예수님은 나귀를 타고 입성하십니다. 나귀를 타고 입성하는 것은 일종의‘왕위 즉위식’입니다.  솔로몬은 왕위 즉위식 때 노새를 타고 등장합니다. 예후가 왕으로 등극할 때도 무리들이 자기 옷을 가져다가 밑에 깔고 나팔을 불며‘예후는 왕’이라고 크게 외쳤습니다. 스가랴 9:9절에 이와 관련하여 스가랴가 예언한 말씀이 나오는데“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
    예수님이 나귀 새끼를 타고 입성하신 것은 스가랴 선지자가 예언한 그 메시아라는 사실을 밝히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나귀 새끼를 타셨는데, 스가랴 선지자는 메시아가 왜 나귀 새끼를 타시는지 그 이유를 설명합니다.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신다”고 말합니다. 이것이 메시아와 다른 왕들과의 차이점입니다. 일반적으로 왕들은 지배자입니다. 왕은 곧 힘을 의미하지요. 그래서 왕들은 자신이 가진 힘을 과시합니다.  자신이 얼마나 강한 군대를 소유하고 있는지, 얼마나 많은 승전을 올렸는지를 자랑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공의로우셔서 구원을 베푸시기 위해 겸손한 종의 모습으로 오셔서 자신을 희생하셨습니다. 예루살렘에 여러 정복자가 입성하였습니다. 바벨론이 예루살렘을 점령하였고, 페르시아가 예루살렘을 정복하였고, 로마의‘디도’가 이 땅을 정복하였습니다.  그 이후로도 이슬람, 십자군, 터키에 의해 정복을 당하였습니다.  많은 사람이 예루살렘을 정복하였지만 그중 대표적인 인물을 꼽으라면‘알렉산더 대왕’을 들 수 있습니다. 그는 20세라는 젊은 나이에 세계 정복에 나서 그 뜻을 이룹니다. 예루살렘 역시 알렉산더에 의해 점령당했습니다. 이로부터 300여 년이 지난 후 예수님이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입성식은 알렉산더의 입성식과는 큰 차이가 나는데요. 알렉산더가 예루살렘에 입성할 때 수만 명의 군대 행렬과 함께 승리의 나팔 소리기 울려 퍼지는 가운데, 화려한 갑옷을 입고 준마를 타고 정복자로서 입성하였습니다.  이에 비해 예수님은 나귀 새끼를 타고 입성하셔서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셨습니다. 입성식 장면만을 놓고 본다면 알렉산더의 입성식이 성대하고 화려해 보입니다. 이에 비하면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식은 초라하기 그지 없습니다. 군대의 나팔 소리가 들리지 않고, 화려한 군인들의 행렬이 보이지 않습니다. 비교가 되지 않는 것이죠. 

    하지만 그 의미에 있어서는 예수님의 입성식이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입성은 온 인류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한 고난의 길로 향하시는 입성이기 때문입니다. 알렉산더를 비롯한 정복자들의 예루살렘 입성은 강력한 힘으로 예루살렘을 짓밟으며 많은 사람을 희생시키고 들어온 입성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은 자신을 희생하여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구원의 주’로서의 입성입니다. 누구의 입성이 더 위대하고 의미가 있습니까? 

    나귀 새끼를 타고 입성하신 예수님의 입성은 초라하지만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셔서 하신 일은 훨씬 더 위대하고 의미있는 것입니다. 본문 8절 이하를 보면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많은 사람이 겉옷과 나뭇가지를 길에 펴고 예수님과 앞과 뒤를 따르며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찬송하리로다 오는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하며 찬양합니다. 많은 사람이 예수님의 입성을 환영하며 찬양한 것이지요. 이들은 예수님이 다윗의 나라를 다시 회복시킬 왕으로 기대했습니다.  이들이 생각한 메시아는‘다윗’과 같은 강력한 왕으로 로마의 속박에서 해방시키고, 세계를 정복하고 다스리는 분이셨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이 입성할 때 환호하며 환영했지만 그 외침은 일주일도 못되어서 에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는 외침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예수님을 조롱하는 사람들이 됩니다. 그들이 기대한 메시아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에 대하여 바르게 이해해야 합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들 중에도 유대인들이 생각한 것처럼 예수님을 다윗과 같은 강력한 왕으로 이해하고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신의 생각대로 예수님을 믿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보여주신 메시아의 참 모습을 바로 알고 믿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 만유를 통치하시는 권세를 가지셨음에도 당신을 낮추셨습니다. 낮추시되 당신을 십자가에 내어주기까지 스스로를 낮추신 분이십니다.  이러한 낮아지심 때문에 우리는 감히 예수님께 나아갈 수 있고 죄사함과 구원의 은혜를 경험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 구원을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셔서 한 알의 밀알이 되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고난 받으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그래야 구원의 은혜를 입을 수 있고, 주님 가신 길을 따르며 예수님과 함께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로서 주님을 닮기 위해 날마다 예수님을 묵상하며 그 분과 동행함으로 우리를 비우고 그 분을 높이는 훈련을 계속해야 합니다. 세상의 헛된 영광을 추구하는 삶을 내려놓고 겸손히 주님과 함께 구원의 역사를 위하여 사명을 감당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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