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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누가복음 22:24-34
제목 / 예수님처럼 겸손히 섬기는 자가 되라
찬송 / 455장
24 또 그들 사이에 그 중 누가 크냐 하는 다툼이 난지라
25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방인의 임금들은 그들을 주관하며 그 집권자들은 은인이라 칭함을 받으나
26 너희는 그렇지 않을지니 너희 중에 큰 자는 젊은 자와 같고 다스리는 자는 섬기는 자와 같을지니라
27 앉아서 먹는 자가 크냐 섬기는 자가 크냐 앉아서 먹는 자가 아니냐 그러나 나는 섬기는 자로 너희 중에 있노라
28 너희는 나의 모든 시험 중에 항상 나와 함께 한 자들인즉
29 내 아버지께서 나라를 내게 맡기신 것 같이 나도 너희에게 맡겨
30 너희로 내 나라에 있어 내 상에서 먹고 마시며 또는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다스리게 하려 하노라
31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탄이 너희를 밀 까부르듯 하려고 요구하였으나
32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
33 그가 말하되 주여 내가 주와 함께 옥에도, 죽는 데에도 가기를 각오하였나이다
34 이르시되 베드로야 내가 네게 말하노니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모른다고 부인하리라 하시니라
오늘 본문 소제목을 보면 베드로가 부인할 것을 이르시다라고 되어 있는데요 34절에 그 내용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베드로가 부인하는 이 내용이 마태복음 마가복음 요한복음에도 나오고 있는데요 마가복음에 보시면 그때의 상황이 더 자세히 기록된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마가복음 14장입니다. 27절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그러자 29절을 보면 <베드로가 여짜오되 다 버릴지라도 나는 그리하지 않겠나이다> 베드로는 다 예수님을 버려도 자신은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하게 말하면서 예수님의 말씀을 부정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데요 30절입니다.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이 밤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그러자 베드로가 이 말씀을 또 부정합니다. 31절입니다. <베드로가 힘 있게 말하되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베드로만 예수님의 말씀을 부정한 게 아닙니다. 31절 끝을 보면 <모든 제자도 이와 같이 말하니라>고 되어 있습니다. 모든 제자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부정했습니다.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이라고 하면서 얼마나 강하게 예수님의 말씀을 부정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누가복음 22장 33절을 보면 <그가 말하되 주여 내가 주와 함께 옥에도, 죽는 데에도 가기를 각오하였나이다>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말씀과 그 말씀을 부정한 제자들의 말 중 어떤 것이 실제로 이루어졌습니까? 당연히 예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는 말씀은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 이루어졌습니다. 마가복음 14장 50절은 이 상황을 분명하게 기록했습니다. <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니라> 제자들은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함으로써 말씀이 100% 이루어졌습니다. .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할 것이라는 말씀도 100% 이루어졌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가 세 번 부인할 것을 예고하셨고, 그대로 되었습니다. 베드로가 한 번이나 두 번만 부인한 게 아니라 정확히 세 번 부인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오늘 이 밤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보세요. 마가복음 14장 72절이 이 말씀이 어떻게 성취되었는가를 분명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확히 베드로는 세 번 부인했고, 닭은 두 번 울었고, 그것도 두 번째 울음은 베드로가 세 번째 부인한 후에 바로 이어서 울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100% 이루어졌습니다. 주님의 말씀은 일점일획도 틀림이 없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바로 그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얼마나 대단합니까?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그 말씀으로 천지만물을 창조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한 번 선포되면 반드시 이루어지는 절대적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제자들이 아무리 강하게 예수님의 말씀을 부정하고 또 부정해도 예수님의 말씀은 이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반면에 제자들의 말은 어떻습니까? 그들의 말들은 허공을 울리는 소음에 불과했습니다. 그렇다면 왜 제자들의 말은 죽음까지 입에 올리면서까지 맹세하였는데도 지켜지지 못했습니까? 그들이 전혀 마음에도 없는 말을 했기 때문입니까?
아닙니다. 그들의 말은 진심이었습니다. 그들 중 누구도 사랑하고 존경하는 스승 예수님을 버리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너무도 당연하게 베드로 역시 예수님을 부인할 생각은 털끝만큼도 없었습니다. 정말 목숨을 걸고라도 주님을 따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진심이었습니다. 그들의 생각이 진심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말이 지켜지지 않은 이유는 단 하나, 그들이 한없이 약한 인간이었기 때문입니다. 바로 여기에 우리의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우리는 한없이 연약합니다.
우리 중에 그 누구도 자신의 일이든, 남의 일이든 장담할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바로 이 한계야말로 우리를 짓누르는 고통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로마서 3장 10절은 우리의 이런 한계를 지적하면서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우리에게 희망이 없습니까? 아닙니다. 여전히 우리에게 희망이 있습니다. 인간의 한계를 고스란히 드러내 보여주는 본문 말씀 속에, 큰 소리로 장담했지만 다 무너져 내리는 사람들의 말들 속에, 조용했지만 반드시 이루어진 한 말씀이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 누가복음 22장 30절 말씀입니다. <너희로 내 나라에 있어 내 상에서 먹고 마시며 또는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다스리게 하려 하노라>
예수님은 제자들이 자신을 배신하고 실패할 것을 이미 다 아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지도자로 세우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이 말씀은 그대로 이루어지게 된 것입니다. 그들 모두가 초대 교회의 초석이 된 것을 우리는 다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 모든 것이 흔들리는 시대, 그 어떤 인간의 말도 끝까지 지켜지지 않은 시대, 우리 자신의 말을 우리조차도 믿을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희망은 어디 있습니까? 오직 한 분 예수 그리스도께만 희망이 있습니다.
고린도후서 12:10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
우리는 내가 강해야 하나님과 연결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러나 성경은 오히려 나의 약함이 하나님과 연결되는 연결고리라고 말함.
내가 약한 만큼 강해지는 것입니다.
나의 약함을 보고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나의 약함을 통해 당신의 강함을 드러내 보이실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오늘도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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