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 토요 새벽기도회> 2025.6.14

한 사람의 기도가 구원을 이끈다(창18:22-33)

성경에 나오는 대표적인 중보기도 인물은 아브라함입니다. 특히 멸망 당할 소돔과 고모라를 위한 중보기도는 너무나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 내용을 기록하고 있는 창세기 18장을 보면 중보기도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세 천사를 나그네의 모습으로 아브라함에게 보내셨습니다. 그때 아브라함은 그들을 지극 정성 대접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17절에“내가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며 소돔에 천사들을 보내는 이유를 설명해 주십니다. 그것은 죄악이 무거운 소돔과 고모라를 심판하시겠다는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그때 아브라함은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을 막아보려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중보기도를 시작합니다. 맨처음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소돔성에“의인 50명이 있을지라도 그곳을 멸하시겠습니까?”(24절)물어요. 그런데 안타깝게 없었습니다. 그러자 아브라함은 포기하지 않고 45명, 40명, 30명, 20명, 10명까지 계속 낮추면서 기도했습니다. 안타깝게도 하나님의 대답은 10명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 더 이상 아브라함은 떼를 쓰는 기도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소돔은 의인 10명이 없어 망한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아브라함에게서 통이 큰 넓은 마음을 배울 수 있습니다. 악인들이 멸망할 때“꼴 좋다”“자업자득이야”하며 통쾌해하지 않았습니다. 죄악이 심한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 당할 것을 알고 고소해 하면서 쾌재를 부르지도 않았습니다. 어떻게든 소돔을 구해보려고 애태우며 중보했습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아브라함의 마음으로 드리는 중보기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중보기도는 다른 사람을 위해 드리는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딤후2:1에서“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합니다. 여기서 도고가 바로 중보기도입니다. 우리는 기도하면 나를 위한 기도만 하기 마련인데 성경은 다른 사람을 위한 기도를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브라함은 애타는 마음으로 소돔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아브라함의 애타는 중보기도를 보면, 앞서 말씀드린대로 50명에서 시작해 10명까지 포기하지 않고 계속 매달렸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마음을 알아주시고 무려 6번이나 아브라함의 중보에 계속 응해주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소돔과 고모라성에는 의인 10명이 없어 하나님으로부터 불과 유황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브라함을 본받아 하나님 앞에 애타는 마음으로 이웃을 위해 기도하는 자가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밝힌대로 결국 소돔성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멸망한 이유는 의인 10명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걸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은 하나님은 어느 시대나 하나님이 찾으시는 의인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예레미야와 에스겔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렘5장 1절에 보면,“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다니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읍을 용서하리라.”합니다. 그리고 겔22:30-31에 보면“이 땅을 위하여 성을 쌓으며 성 무너진 데를 막아 서서 나로 하여금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을 내가 그 가운데에서 찾다가 찾지 못하였으므로 내가 내 분노를 그들 위에 쏟으며 내 진노의 불로 멸하여 그들 행위대로 그들 머리에 보응하였느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합니다. 어느 시대나 하나님이 그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심판을 막아설 의인을 찾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이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에 응답해 주십니다. 바라기는 아브라함처럼 우리의 기도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늘 깨어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 풍성한 기도 응답의 열매를 많이 맺을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