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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6일 새벽기도회 설교요약
    2025-06-06 06:04:07
    이승민
    조회수   6

    말씀: 창세기 17:1-8
    설교: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담대히 살아가라


    어제 함께 나누었던 창세기 16장 마지막 절에 보면 하갈이 아브람에게 이스마엘을 낳았을 때에 아브람이 86세였다고 했습니다. 오늘 본문은 그 후 13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아브람의 나이 99세 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나타나신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86세부터 99세까지.. 13년이라는 긴 세월이 흘렀는데.....  **하나님은 왜 13년 동안 아브람에게 나타나지 않으셨을까요? **왜 침묵..하셨을까요? 

    여러분 아브람은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지 않고 여종인 하갈을 통해 이스마엘을 낳았습니다. 비록 여종을 통해 낳은 아들이지만 이스마엘이 자라는 것을 보며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이스마엘에게 푹 빠져 지냈겠지요..  대부분의 성경학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이 13년의 공백기를 아브람이 이스마엘에게 푹 빠져서 하나님을 잊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석합니다. 아브람은 하나님을 잊고 있었지만 신실하신 하나님은 아브람을 결코 잊지 않으시고 다시 찾아오셔서 그에게 언약의 말씀을 주시며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주십니다. 

    1절입니다.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아브람이 구십구 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하나님은 자신을“전능한 하나님”으로 소개합니다. 히브리어로“엘 샤다이”입니다. ‘엘’은‘하나님’이라는 뜻이고,‘샤다이’는‘충분하다, 가능하다’라는 뜻입니다.  **왜 하나님께서 자신을‘엘 샤다이...’전능한 하나님으로 소개하실까요? 아브람은 자신의 몸에서 자식이 태어나지 않자 엘리에셀을 양자로 삼으려고 했습니다. 사래도 자신의 몸에서 자식이 태어나지 않으니까 여종 하갈을 통해 자식을 얻으려고 했습니다. **왜요? 하나님의 전능하심.. 하나님의 충분하심.. 모든 것을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을 믿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또한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믿는다고 하면서, 믿음으로 인내하지 못하고 인간적인 방법을 더 신뢰하며 일을 해결하려고 할 때가 참 많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브람에게‘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다.’‘니가 엘 샤다이를 믿을 때, 너는 내 앞에서 온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 주기 위한 것입니다.  여러분.. 이 말씀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시고 동시에 충분하신 분이십니다. **여러분 4복음서에 다 기록된 오병이어 사건 아시지요? 예수님께서 빈 들에서 많은 사람이 굶주리고 있을 때, 보리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로 축사하시고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신 사건입니다.  **그때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남자만 5천명, 여자와 아이까지 다 하면 거의 2만명이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에 보면 그냥 먹었다는 것이 아니라.. 배불리 먹었다고 이야기합니다.  여러분 보리떡 5개와 물고기 2마리... 아이의 보잘 것 없는 도시락이었지만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니까 배불리 먹고도 남을 정도로 충분했습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내가 가진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충분하신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전능한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뭐라고 명령하십니까?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여기서“행하여”로 번역된‘할라크’는‘걷다, 가다’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내 앞에서 걸으라고 말씀하신 것이죠?  이 말씀은.. 내가 뒤에서 아브람 너를 돌보며 지켜보시고 삶을 지켜주시고 믿음을 더해주기 위해서입니다. 저도 자녀를 낳아 키워 보았지만.. 아이가 처음 걸음마를 배울때는 앞에서 손을 잡아주면서 걸음마를 배울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여러분들도 그러셨지요? 그런데 어느 정도 걸음을 배우게 되면 이제는 뒤에서 아이가 넘어지지 않도록 지켜보다가 넘어지려고 하면 잡아주고 붙들어주지 않습니까?  

    하나님 앞에서 온전하게 행한다는 것 또한... 어떠한.. 흠도 없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걸어갈 때...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충분하신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 뒤에서 우리의 부족함을 채워주시고, 우리의 연약함을 채워주셔서.. 하나님에 의해 완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아멘

    2절 말씀입니다.“내가 내 언약을 너와 나 사이에 두어 너를 크게 번성하게 하리라 하시니” 하나님께서 내 언약을 나와 너 사이에 두는데.. 이 언약의 주체는 하나님이시고 하나님께서 이 약속을 세우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엘리에셀을 양자로 삼으려고 했던 것, *사래의 여종 하갈을 통해서 자식을 얻으려고 했던 것..  *니 마음대로 했던 것... 이제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내 언약을 너와 나 사이에 두어서 최상으로 이루시겠다는 것입니다.  
     
    3절“아브람이 엎드렸더니...”하나님의 말씀 앞에 완전히 자신을 낮추고 고개를 숙이고 엎드린 것입니다.  우리 또한 하나님 말씀 앞에 겸손히 엎드릴 때, 그 말씀이 우리 심령 가운데 크게 채워지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더 깊어지는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말씀이 나의 힘이고 능력이고 소망이며 산성이 되시고 나의 구원의 뿔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엎드린 아브람에게 하나님께서 새로운 이름을 주십니다. 

    4, 5절 말씀입니다.“보라 내 언약이 너와 함께 있으니 너는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될지라 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너를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되게 함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아브람과 언약을 세우시고 그 언약의 징표로 아브람의 이름을 아브라함으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여기서‘아브람’은‘고귀한 아버지, 존귀한 아버지’라는 뜻이고,‘아브라함’은‘열국의 아버지’라는 뜻이지요...

    *하나님께서 아브람의 이름을 왜 바꾸어 주셨을까요? 성경에서 이름이 바뀌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히브리인들에게 있어서 이름은, 당시 그 사람의, 호칭의 차원을 넘어서 그 사람의 인격과 삶을 설명해 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히브리 사회에서 이름이 바뀌는 것은 그 사람의 삶에 중요한 변화가 왔으며 이후 완전히 새로운 삶을 살게 될 것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아브라함은 이름이 바뀌고 난 이후에는 이전의 모습과는 완전히 달라진 믿음의 삶을 살았습니다. 우리는 아브라함처럼 이름이 바뀌면서 이전과 다른 삶을 살았던 사람들을 성경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요.  야곱이.. 이스라엘로, 레위가.. 마태로, 시몬이.. 베드로로, 사울이.. 바울로 바뀌면서 그들의 삶도 완전히 다른 삶으로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에서 뿐만이 아니죠?! 우리도 원래는‘죄인’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었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그리스도인..’‘성도..’라는 이름으로 바뀌었습니다.  따라서 성도 된 우리도 예전의 죄인이었을 때의 죄악 된 삶을.. 완전히 버리고 그 이름에 걸맞는 거룩한 삶, 그리스도를 본받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후손이 없어 근심하는 아브라함에게 나타나 한 아들의 존귀한 아버지가 될 뿐만 아니라..  열국의 아버지가 되며 그에게서 왕이 나는 약속과 복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전능하시고 또한 신실하십니다....  그래서 한 번 하신 약속은.. 반드시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아브라함이... 바로 그 증인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오늘 본문을 묵상하면서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까요? 우리의 삶에서도 아브라함과 사라처럼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에 직면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건강의 문제, 관계의 어려움, 경제적 곤란 등 우리의 힘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나의 연약함, 흔들림과 상관없이.. 내가 실수하고 넘어져도 나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전능하심..  하나님의 충분하심과, 모든 것을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때와 방법을 기다리며 인내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상황을 아시며, 그분의 완벽한 계획안에서 모든 것을 다스리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시고 그를 통해 큰 민족을 이루시겠다고 약속하셨는데 오늘날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 언약의 상속자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큰 복이자 동시에 책임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 놀라운 은혜에 감사하며, 날마다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 걸으며 완전하게 행하며 신실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고, 많은 이들에게 축복의 통로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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