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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4일 새벽설교 요약
    2025-06-04 06:00:00
    김성호
    조회수   3

    본문 / 창세기 16:1-6
    제목 / 하나님의 응답을 인내하며 기다리라


    1   아브람의 아내 사래는 출산하지 못하였고 그에게 한 여종이 있으니 애굽 사람이요 이름은 하갈이라

    2   사래가 아브람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내 출산을 허락하지 아니하셨으니 원하건대 내 여종에게 들어가라 내가 혹 그로 말미암아 자녀를 얻을까 하노라 하매 아브람이 사래의 말을 들으니라
    3   아브람의 아내 사래가 그 여종 애굽 사람 하갈을 데려다가 그 남편 아브람에게 1)첩으로 준 때는 아브람이 가나안 땅에 거주한 지 십 년 후였더라
    4   아브람이 하갈과 동침하였더니 하갈이 임신하매 그가 자기의 임신함을 알고 그의 여주인을 멸시한지라
    5   사래가 아브람에게 이르되 내가 받는 모욕은 당신이 받아야 옳도다 내가 나의 여종을 당신의 품에 두었거늘 그가 자기의 임신함을 알고 나를 멸시하니 당신과 나 사이에 여호와께서 판단하시기를 원하노라
    6   아브람이 사래에게 이르되 당신의 여종은 당신의 수중에 있으니 당신의 눈에 좋을 대로 그에게 행하라 하매 사래가 하갈을 학대하였더니 하갈이 사래 앞에서 도망하였더라

    하나님은 아브람을 불러서 그가 익숙한 모든 것, 친구, 가족의 대부분, 그리고 지금까지 형통과 평안이라고 믿었던 모든 것을 떠나서 종착지를 알 수 없는 곳으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아브람은 그대로 순종했습니다. 가라는 부르심을 받았을 때 히브리서 11장 8절에 따르면 갈 바를 알지 못하고 갔다고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은 그에게 다른 희망을 다 버릴 것을 요구하는 것이었죠. 그러면서 동시에 새로운 희망을 주시는 것입니다. 지상의 모든 나라가 그의 자손을 통해서 복을 받으리라는 예언이었죠.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다의 모래와 같게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그 말씀 앞에 아브람은 하나님께서 정말로 그렇게 해주실지 내가 어떻게 알 수 있겠냐고 물었고 하나님은 그 물음에 아브람과 언약을 세우십니다. 당시 고대에서는 서로 계약을 할 때 두 제물을 가져다 놓고 반을 쪼개서 마주 보게 해 놓고 게약 당사자들이 그 사이를 지나갔습니다. 가운데를 지나간다는 것은 완전히 쪼개졌다는 의미인 것이죠. 그래서 약속을 어기는 자는 이 제물과 같이 쪼개지는 게 마땅하다 그런 의미였는데 하나님은 아브람의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제물을 갖다 놓고 쪼개라 그리고 우리가 같이 지나가자 이렇게 하지 않으시고 하나님만 지나가셨습니다. 그러니깐 아브람의 자손을 하늘의 별처럼 바다의 모래처럼 같게 하는 일은 아브라함의 어떤 조건이나 원인에 달려 있지 않고 전적으로 하나님이 시작하시고 하나님이 완성하실 하나님의 일이라는 것을 짐승을 쪼개는 언약을 통해서 확인시켜 주시는 것이죠.  

    그러나 아브람이 하나님과 그런 언약을 맺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은 점점 흐르게 되었습니다. 불임으로 고생하는 부부라면 공감하겠지만 기다림의 세월은 굉장히 큰 괴로움이고 그만한 대가가 따라는 것이었죠. 아브람은 모든 것을 버리고 아들만 기다렸죠. 아들만 태어나주면 주변 모두가 결국 알아쥐리라고 생각했죠. 하나님의 말씀만 믿고 모든 것을 버린 자신이 바보가 아님었음을 알아줄 거야 그런 마음이었죠.

    그러나 아브람의 아내 사래는 임신하지 못했습니다. 생물학적으로는 출산이 불가능했죠. 시간이 지나면서 아브람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기가 점점 어려워졌죠. 그러면서 아내는 여종이었던 하갈을 통해 아들을 보길 원했고 아브람도 아내의 요구에 응하여 결국 하나님이 처음 계획하신 방법이 아닌 자신들의 방법으로 아들을 얻게 된 것이죠.

    왜 아브라함은 더 기다리지 못했을까요? 하나님의 약속보다 눈 앞의 현실이 그에게 더 크게 다가 왔기 때문인 것이죠. 
    신명기 29장 29절은 다음과 같이 말씀합니다. <감추어진 일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속하였거니와 나타난 일은 영원히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속하였나니 이는 우리에게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행하게 하심이니라> 감추어진 일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고 나타난 일은 우리에게 속한 것이죠.

    아브람에게 감추어진 일은 아들이 태어나기까지 25년이 걸린다는 것이었죠. 처음부터 25년이 걸린다고 하나님이 말씀하셨다면 아브람이 자신의 종 엘리에셀을 통해서 대를 이으려고 한다거나 하갈을 통해 아들을 얻으려 한다는 시도는 애시당초에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왜 하나님은 그 시기에 관해서는 알려주시지 않았을까요? 

    결국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믿음을 요구하시는 것을 깨닫게 된다는 것입니다. 아브람에게 중요한 것은 단지 아들이 태어나고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는 것 이상으로 그가 믿음의 사람이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믿음을 통해서 당신의 일을 이루어가시는 분이심을 우리에게 알려주십니다. 

    로마서 8:32은 다음과 같이 약속합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아브람은 알 수도 없는 약속을 우리는 이미 받은 것이죠. 

    시편 31:15은 다음과 같이 말씀합니다. <나의 앞날이 주의 손에 있사오니 내 원수들과 나를 핍박하는 자들의 손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 다윗은 원수들과 핍박하는 자들의 손에서 위태로운 삶을 살았지만 그러나 그의 고백은 자신의 앞 날이 내 손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손에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도 동일한 고백을 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우리 개인과 가정 우리 교회 우리 나라의 앞 날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신뢰하기를 원합니다. 신실하신 실패가 없으신 하나님의 약속을 붙드는 믿음을 주시기를 그 믿음을 실제로 누리며 살아가는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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