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소식/교제   /   QT나눔방

    QT나눔방

    6월 12일 새벽설교 요약
    2025-06-12 06:00:00
    김성호
    조회수   9

    본문 / 창세기 18:9-15
    제목 / 여호와께 능하지 못한 일이 있겠느냐

    9   그들이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네 아내 사라가 어디 있느냐 대답하되 장막에 있나이다
    10   그가 이르시되 내년 이맘때 내가 반드시 네게로 돌아오리니 네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하시니 사라가 그 뒤 장막 문에서 들었더라
    11   아브라함과 사라는 나이가 많아 늙었고 사라에게는 여성의 생리가 끊어졌는지라
    12   사라가 속으로 웃고 이르되 내가 노쇠하였고 내 주인도 늙었으니 내게 무슨 즐거움이 있으리요
    13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사라가 왜 웃으며 이르기를 내가 늙었거늘 어떻게 아들을 낳으리요 하느냐
    14   여호와께 능하지 못한 일이 있겠느냐 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네게로 돌아오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15   사라가 두려워서 부인하여 이르되 내가 웃지 아니하였나이다 이르시되 아니라 네가 웃었느니라

    2023년 기준으로 전 세계에는 약 80억의 인구가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 세계에 사람들이만든 물건은 또 얼마나 많겠습니까? 그러나 세상에 있는 사람이나 물건들이 누구에게나 다 소중한 것은 아니죠. 무엇이나 소중히 여기는 사람에게만 소중한 것이 됩니다. 길에 지나가다가 만나는 모든 사람이 다 똑같이 소중하게 느껴지지는 않으실 겁니다. 많은 인파 중에서 여러분의 자녀가 있다면 반가워서 당장 달려가겠죠. 그 자녀가 잘 생기지 못했고, 똑똑하지 못해도, 자녀라면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우리 자녀들에게 달려오지 않습니다. 그들에게는 그들에게 소중한 사람이 있겠지요.

    하나님의 말씀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아침에 우리가 보고 있는 성경책은 누구에게는 단지 단순한 책일지도 모르지만 이 말씀을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에게는 단순히 종이와 활자로 된 책이 아니라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되는 것이죠. 하나님의 말씀도 소중히 여기는 사람에게만 소중한 말씀이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살아갈 때 우리에게 정말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하나님의 말씀인 줄 믿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기본적으로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네 아내 사라가 어디 있느냐 대답하되 장막에 있나이다  그가 이르시되 내년 이맘때 내가 반드시 네게로 돌아오리니 네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하시니 사라가 그 뒤 장막 문에서 들었더라>고 했습니다. <내년 이맘 때 넌 엄마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하셨고, 그 말씀대로 이삭을 낳은 것입니다.
     
    여러분, 이처럼 하나님은 말씀하셨고, 말씀하실 뿐만 아니라 말씀하신 대로 이루셨습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시지만, 못하시는 게 하나 있는데, 그것은 거짓말이라고 했습니다. 민수기 23장 19절을 보세요.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고 했습니다.

    여러분, 이처럼 신실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으십시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늘 듣고 읽습니다만, 그 말씀에 대한 믿음이 부족할 때가 많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의지하고 따라서 살아가는 데서 나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서는 그리스도인이란 존재할 수 없습니다. 단지 교회에 다니는 사람일뿐입니다.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대로 될 줄 믿고, 그 말씀을 따라 살길 원합니다.

    마태복음 7장에서 예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24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25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요
    26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27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

    평상시에는 반석 위에 지은 집과 모래 위에 지은 집의 차이가 별로 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말씀을 안 읽어도 별 어려움 없이 살아갈 수 있죠. 성경을 한 구절 안 읽어도 장로가 될 수도 있고 권사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다음 구절에 나오죠. 인생의 위기가 찾아오는 순간에 그 확연하게 차이가 나죠. 결국 위기의 때에 흔들리지 않고 굳게 서는 비결은 얼마나 말씀의 기초 위에 자신의 삶을 세워나갔느냐에 따란 결정이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초대 왕인 사울의 실패는 어디에 있습니까?

    사무엘상 15:23에 다음과 같이 적혀 있습니다.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이는 거역하는 것은 점치는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하니>

    15:26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나는 왕과 함께 돌아가지 아니하리니 이는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 왕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음이니이다 하고> 하나님은 말씀과 자신을 동일시 하십니다. 그러나 사울은 하나님의 말슴을 따라 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따라 행했고 결국 사울이 말씀을 버린 행위를 하나님은 하나님 자신을 버린 것으로 간주하여 사울을 버리셨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말씀을 따라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죠. 오늘 본문에 나오는 것처럼 89세된 사라가 아이를 잉태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고 이미 폐경이 된 사라가 그렇게 된다는 것은 더더욱 불가능해 보이는 일입니다. 그래서 사라는 내년 이 맘 때에 아이를 낳을 것이라는 말씀을 듣고 속으로 웃었다고 되어 있습니다. 아마 우리였어도 사라와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입니다. 도저히 말이 되지 않는 그 말씀에 당연한 반응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말씀에 순종한다는 것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닌 것이고 여기에 우리의 여러움이 있는 것이죠.   

    그러나 이사야 55장 8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의 수준은 우리의 수준과 다르다는 것입니다. 만약 하나님의 생각이 내 수준 내 생각의 범위 내에서 충분히 예측 가능한 거이라면 우리는 그런 하나님을 신뢰할 수 없는 것이죠. 우리가 얼마나 불완전하고 한계가 많습니까? 그러므로 하나님의 생각이 내 생각과 다른 것이 오히려 우리에게 소망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 하나님의 말씀은 내 생각과 다르구나. 내가 이해되면 그게 하나님의 말씀이고 내가 이해 안 되면 그게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구나. 만약 내가 이해 되어야 그게 하나님의 말씀이면 진리는 내 이해의 정도에 달려 있는 거구나. 그런 거라면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가 아닌 것이죠.

    오늘 성경은 우리에게 그 말씀이 우리의 생각과 다르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은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반드시 이루어 진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러므로 결국 교회를 살리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인 줄 믿습니다. 말씀이 교회를 살리고 말씀이 우리 가정을 살리는 줄 믿습니다.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말씀으로 무장된 하나님의 사람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첨부 파일
    3420 6월 13일 새벽설교 요약 김성호 2025-06-13 5
    3419 6월 12일 새벽설교 요약 김성호 2025-06-12 9
    3418 6월11일 새벽설교 요약 김두리 2025-06-11 4
    3417 6월10일 새벽설교 요약 김두리 2025-06-10 3
    3416 6월9일 새벽설교 요약 김두리 2025-06-09 5
    3415 6월 6일 새벽기도회 설교요약 이승민 2025-06-06 9
    3414 6월 5일 새벽기도회 설교요약 이승민 2025-06-05 8
    3413 6월 4일 새벽설교 요약 김성호 2025-06-04 6
    3412 6월 3일 새벽설교 요약 김성호 2025-06-03 8
    3411 6월 월삭기도회 설교 요약 곽숭기 2025-06-02 11
    3410 온가족 토요 새벽 기도회(5월 31일) 설교 요약 곽숭기 2025-05-31 9
    3409 5월30일 새벽설교 요약 김두리 2025-05-30 8
    3408 5월29일 새벽설교 요약 김두리 2025-05-29 8
    3407 5월 28일 새벽기도회 요약 이승민 2025-05-28 11
    3406 5월 27일 새벽기도회 요약 이승민 2025-05-27 8
    1 2 3 4 5 6 7 8 9 10 ... 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