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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스바냐 1:1-6
제목 : 다시 하나님을 찾고 구하라
1 아몬의 아들 유다 왕 요시야의 시대에 스바냐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스바냐는 히스기야의 현손이요 아마랴의 증손이요 그다랴의 손자요 구시의 아들이었더라
2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땅 위에서 모든 것을 진멸하리라
3 내가 사람과 짐승을 진멸하고 공중의 새와 바다의 고기와 거치게 하는 것과 악인들을 아울러 진멸할 것이라 내가 사람을 땅 위에서 멸절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4 내가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들 위에 손을 펴서 남아 있는 바알을 그 곳에서 멸절하며 그마림이란 이름과 및 그 제사장들을 아울러 멸절하며
5 또 지붕에서 하늘의 뭇 별에게 경배하는 자들과 경배하며 여호와께 맹세하면서 말감을 가리켜 맹세하는 자들과
6 여호와를 배반하고 따르지 아니한 자들과 여호와를 찾지도 아니하며 구하지도 아니한 자들을 멸절하리라
스바냐는 구약의 소선지서 중 하나로, 많은 성도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책입니다. 그러나 이 짧은 책 안에는 하나님의 마음이 매우 진지하고 깊이 담겨 있습니다. 스바냐 1장은 “유다 왕 요시야의 시대”라는 구체적인 역사적 배경 속에서 시작됩니다.
특별히 오늘 본문 1장 1절부터 6절까지는 스바냐가 선포한 말씀의 배경과 함께, 하나님께서 왜 말씀하시는지 그 이유를 선명하게 보여줍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시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스바냐는 요시야 왕 시대에 활동한 선지자입니다. 요시야는 유다의 선한 왕으로 종교개혁을 단행한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전 므낫세 왕 시대에 유다 백성들은 오랫동안 우상숭배에 깊이 빠져 있었고, 하나님을 떠난 삶이 백성들의 일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스바냐는 바로 그 무너진 신앙의 현실을 향해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합니다.
1절에 하나님은 말씀하시는 분입니다
"유다 왕 아몬의 아들 요시야의 시대에 여호와의 말씀이 스바냐에게 임하니라"
1절은 매우 단순해 보이지만, 사실 이 한 절 안에 놀라운 진리가 담겨 있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임하니라" 는 하나님께서 침묵하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백성들이 하나님을 외면하고, 우상을 섬기며, 세상 풍조를 따라 살아가던 그 시대에도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시고 말씀을 보내셨습니다. 이것이 은혜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멀어질 때도 먼저 찾아오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이 말씀은 살아 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문제는 우리가 듣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2절과 3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은 온 세상을 살피시는 분입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지면에서 모든 것을 진멸하리라“
하나님은 강한 어조로 말씀하십니다. 땅 위의 모든 것을 살피시고, 죄악을 그냥 넘어가지 않으신다고 선언하십니다.
이 말씀이 두렵게 들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무관심하지 않으시다는 것입니다.
세상이 아무리 혼탁하고, 죄악이 아무리 만연해도, 하나님은 모든 것을 보고 계십니다. 역사를 주관하시고, 이 세상을 다스리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이 침묵하시는 것처럼 보일 때도, 그분의 눈은 온 세상을 향해 열려 있습니다.
이것은 심판의 메시지이기 전에, 하나님이 살아 계신다는 고백입니다.
4절에서 6절 말씀은 하나님이 진정으로 원하시는 것은 온전한 예배입니다.
오늘 본문의 핵심은 4절부터 6절입니다. 하나님은 구체적으로 어떤 죄를 지적하시는지 살펴 보겠습니다.
4절에 보면 바알을 섬기는 죄입니다.
바알은 가나안 사람들의 신으로, ‘주인’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알은 농경신으로 다산을 주관하는 풍요의 신인데 가나안에 정착한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우상 숭배를 금지시켰음에도 불구하고 가나안 주민들이 섬기던 바알을 섬겼습니다.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을 완전히 버린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도 섬기면서 동시에 바알도 섬겼습니다. 두 주인을 섬기려 했습니다.
하나님은 바로 이 반쪽짜리 신앙을 책망하십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교회는 나오지만 마음은 세상에 있는 것입니다.
예배는 드리지만 삶은 하나님과 무관하게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5절에 하늘의 일월성신을 숭배하는 죄입니다.
백성들은 지붕 위에 올라가 하늘의 별들에게 절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 손에 잡히는 것, 세상이 대단하다고 말하는 것들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하나님보다 세상의 흐름을 더 두려워하고 의지했습니다.
말감을 가리켜 맹세하는 자들은 암몬 족속의 신인 밀곰으로 ‘말감’은 솔로몬이 후궁들을 위해서 산당을 지은 것에서 시작되어 지속적으로 이스라엘을 악에 빠지게 했던 우상 중의 하나입니다.
6절에 하나님을 찾지도, 구하지도 않는 죄입니다.
"여호와를 배반하고 따르지 아니하며 여호와를 찾지도 아니하며 구하지도 아니하는 자들을"
이 말씀은 가장 아프게 우리 마음을 찌릅니다. 적극적으로 우상을 섬긴 것만 문제가 아닙니다. 그냥 하나님을 찾지 않는 것, 구하지 않는 것, 무관심한 것, 이것 자체가 하나님 앞에서 죄라는 것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기도하지 않는 것, 말씀을 펼치지 않는 것, 하나님 없이도 잘 살 수 있다는 태도로 살아가는 것, 이것이 오늘 우리를 향한 말씀의 경고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스바냐서는 심판의 책이지만, 동시에 돌아오라는 초청의 책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오늘도 말씀으로 찾아오십니다.
오늘 이 말씀이 우리에게 묻고 있습니다.
"나는 지금 하나님만을 섬기고 있는가?"
"나는 하나님을 진심으로 찾고, 구하며 살고 있는가?“
오늘 말씀은 무서운 심판의 말씀이지만, 동시에 가장 자비로운 경고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우상과 배반을 그냥 넘기지 않으시지만, 지금이라도 돌아오라고 부르십니다. 그러므로 오늘의 응답은 분명해야 합니다. “주님, 제 안의 모든 우상을 버리고 오직 주님만 찾겠습니다.”
라는 고백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을 찾는 자에게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왜냐면 그분은 우리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반쪽짜리 신앙이 아니라, 온 마음으로 하나님께 돌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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