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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월삭기도회>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이 답이다(사1:1-9)
오늘부터 이사야서의 말씀을 새벽마다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오늘 본문 이사야 1장의 배경을 보면 앗수르의 침공으로 남 유다가 유린당한 때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이사야는 하나님의 책망과 구원의 메시지를 동시에 선포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마저 함락하기 직전 하나님께서 베푸신 기적으로 인해 앗수르는 물러갔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전히 하나님께로 돌이키지 않습니다. 이사야는 그들이 하나님을 버린 모습이 마치 부모를 거역한 자식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사야는 이스라엘의 죄악을 고발하기 위해 이를 처음부터 지켜 본 하늘과 땅을 증인으로 세웠습니다. 그러면서 짐승도 당연히 주인을 따르는데 이스라엘은 짐승보다 못한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고 책망을 합니다. 남 유다의 상황은 온통 죄로 물들어 머리부터 발끝까지 성한 곳이 없는 상처투성이와 같았습니다. 속히 하나님께로 돌아가 상처를 치유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끝까지 버티며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선지자로 부르심을 받은 이사야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하나님께 회개하고 돌이킬 것을 계속 강조하고 있습니다.
먼저, 오늘 본문 4절에 보시면 죄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의 3가지 특징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첫째, 죄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버립니다.
4절에 보시면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며”라고 말씀합니다. 인간의 영혼이 타락하여 죄의 길로 들어서는 것은 하나님을‘버리는’일로부터 시작됩니다. 여기서‘버리다’는 말은히브리어로‘아자브’라 하는데‘떠나다’‘포기하다’란 뜻입니다. 본문에는‘남기고 가다’‘저버리다’란 의미로 확대되어 사용됩니다. 결국 이 단어는 인간의 배교를 지적하는 단어로 사용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택한 백성으로 부르심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도덕적으로, 종교적으로 부패하여 하나님을 버렸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완전히 배교하지는 않았습니다. 실제로 이사야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을 거부한 것이 아니라 예배를 형식적으로 드렸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과의 거리를 점점 더 멀어져 갔습니다. 이같은 현상이 죄의 길에 들어선 자의 모습입니다.
둘째, 죄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은 하나님을 만홀히 여깁니다.
4절에 보시면“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만홀히 여겨”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만홀히 여기다’는 말은 히브리어로‘나아츠’라고 합니다. 이것은 과거에 호의적으로 대우를 해 주던 사람을 경멸하고 몸서리 칠 정도로 싫어하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대놓고 의식적으로 경멸했습니다. 이것이 죄의 길에 들어선 자의 최후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대적하는 그들은 필히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절대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면 안 됩니다. 이것을 사도 바울이 잘 알았기에 갈라디아서 6장에서 우리에게 이렇게 권면합니다.“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6:7)
셋째, 죄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은 하나님에게 등을 돌리게 됩니다.
오늘 본문 4절에 보시면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멀리하고 물러갔도다.”합니다. 여기서‘물러가다’는 히브리어로‘주르’라고 하는데 그 뜻은‘분리하다’‘가까이 하지 않는다’란 뜻을 갖고 있습니다. 성경에서는 주로 스스로 죄로부터 분리하여 성별한다는 의미로 자주 사용됩니다. 하지만 여기서는 그 반대로 사용되었습니다. 즉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등을 돌리고 우상인 바알에게 몸을 바치는 행위를 할 때 사용되었습니다. 본문에서도 이 단어는 부정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므로‘물러가다’는 말은 하나님을 버리는 단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모습입니다. 즉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등을 돌려 악을 행하는 무리를 따르고 완전히 하나님에게서 분리되어 나감을 의미합니다. 이것이 죄의 길에 들어선 자의 행동입니다. 더 이상 그들의 삶 속에는 하나님께 대한 사랑도 경외심도 없습니다. 이처럼 타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버리고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고 멀리하여 물러갔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바라기는 세상 사는 동안 넘어지고 쓰러질 때 오직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만 바라보면서 유일한 답이 되시는 하나님께 돌아가는 은혜가 있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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