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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15일 새벽설교 요약
    2025-07-15 06:30:36
    김성호
    조회수   6

    본문 / 창세기 26:26-35

    제목 / 하나님의 함께하심으로 화목을 드러내라

    26   아비멜렉이 그 친구 아훗삿과 군대 장관 비골과 더불어 그랄에서부터 이삭에게로 온지라

    27   이삭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를 미워하여 나에게 너희를 떠나게 하였거늘 어찌하여 내게 왔느냐

    28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심을 우리가 분명히 보았으므로 우리의 사이 곧 우리와 너 사이에 맹세하여 너와 계약을 맺으리라 말하였노라

    29   너는 우리를 해하지 말라 이는 우리가 너를 범하지 아니하고 선한 일만 네게 행하여 네가 평안히 가게 하였음이니라 이제 너는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니라

    30   이삭이 그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매 그들이 먹고 마시고

    31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서로 맹세한 후에 이삭이 그들을 보내매 그들이 평안히 갔더라

    32   그 날에 이삭의 종들이 자기들이 판 우물에 대하여 이삭에게 와서 알리어 이르되 우리가 물을 얻었나이다 하매

    33   그가 그 이름을 세바라 한지라 그러므로 그 성읍 이름이 오늘까지 브엘세바더라

    34   에서가 사십 세에 헷 족속 브에리의 딸 유딧과 헷 족속 엘론의 딸 바스맛을 아내로 맞이하였더니

    35   그들이 이삭과 리브가의 마음에 근심이 되었더라

     

    오늘 본문은 아비멜렉과 군대 장관 비골이 이삭을 찾아온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과 거의 동일한 내용이 아버지 아브라함 때도 있었는데요 창세기 21장 22-23절입니다. 

    22 그 때에 아비멜렉과 그 군대 장관 비골이 아브라함에게 말하여 이르되 네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시도다

    23 그런즉 너는 나와 내 아들과 내 손자에게 거짓되이 행하지 아니하기를 이제 여기서 하나님을 가리켜 내게 맹세하라 내가 네게 후대한 대로 너도 나와 네가 머무는 이 땅에 행할 것이니라

     

    아버지 아브라함 때도 아비멜렉과 군대 장관 비골이라고 되어 있죠. 지금 이삭은 이때로부터 이미 90년이 지난 후죠. 그러므로 아비멜렉과 군대 장관 비골은 이름이 아니라 직함인 것을 알 수 있죠. 그들이 왜 아브라함을 찾아 왔습니까? 21절을 보면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시도다> 하나님 때문에 찾아온 것이죠. 아브라함의 삶을 보니 하나님이 함께 계시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기 때문이었죠.

     

    오늘 이삭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비멜렉과 군대 장관 한 나라의 왕이자 군대 장관이니깐 나라를 대표하는 사람들이죠. 반면에 이삭은 어떤 사람입니까? 한 가정이죠. 물론 그랄 땅에서 거부가 되어 양과 소가 떼를 이루고 종이 심히 많아지긴 했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한들 나라에 비견할 수는 없는 것이죠. 그런데도 아빌멜렉은 이삭을 궁금해하고 동시에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찾아오게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우리도 이러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원합니다. 세상이 우리를 볼 때 하나님을 볼 수 있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세상을 두려워하는 삶이 아니라 세상을 두렵게 만드는 삶을 살 수 있기를 원합니다.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믿음의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서 아비멜렉은 이삭의 삶에서 하나님을 보게 된 것일까요? 그것은 한마디로 그의 삶을 통해서이죠. 어저께 생각해 보았듯이 이삭이 우물을 팔 때마다 사람들이 와서 이삭의 우물울 빼앗았죠. 아버지 아브라함이 정당하게 언약까지 맺은 우물임에도 그 우물을 막무가내로 빼앗고 이삭의 종들이 우물을 팔 때마다 와서 우물을 빼앗았죠. 이삭은 자신의 권리를 충분히 주장할 수 있었죠. 26장 16절을 보면 이삭이 크게 강성하였다고 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우물을 빼앗으려는 사람들을 충분히 응징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삭은 그때마다 그 우물을 양보하고 포기하고 다른 곳으로 갑니다. 그리고 가서 우물을 팔 때마다 하나님은 우물에서 물을 얻게 하셨죠.

     

    결국 아비멜렉이 본 것은 세상과 다른 이삭의 삶이었죠. 어떻게 저런 상황에서 이삭은 저렇게 행동을 하는 것이지? 어떻게 갈 때마다 우물에서 물을 얻을 수 있는 것이지? 나는 알지 못하는 분명 뭔가가 있는 게 틀림없어. 그렇게 생각했고 그 대상이 바로 하나님인 것을 깨닫게 된 것이죠.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보여줄 수 있습니까? 그것은 한마디로 세상과 다르게 살아갈 때인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과 똑같이 살아가는 삶에서는 결코 하나님이 드러날 수 없는 것이죠. 우리는 세사의 소금과 빛으로 부름 받았습니다. 소금이 소금이 되려면 그 음식과 완전히 다를 때 음식의 부패를 방지하고 짠 맛을 내게 되어 있죠. 소금이 음식과 같으면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세상에 살아가지만 세상과는 확연히 구별되는 삶으로 세상을 살아갈 때 때론 희생하고 양보하고 손해보고 억울한 일을 당하게 된다고 하더라도 그러한 삶을 통해서 하나님이 드러나게 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날 교회가 갈수록 욕을 먹고 사람들이 하나님을 보여봐라는 식으로 기독교를 비난하지만 우리의 다른 삶을 통해서 하나님을 보여줄 수 있기를 원합니다. 아비멜렉 일행이 같이 식사를 하고 평안히 돌아간 것처럼 우리의 희생과 섬김을 통해서 세상이 평안을 얻게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그러한 소원과 결단과 능력을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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