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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11일 새벽설교 요약
    2025-07-11 06:00:00
    김두리
    조회수   9

    [창세기 25:27-34  /  하나님이 주신 복을 세상보다 중히 여겨라] 

    오늘의 본문 말씀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과 야곱과 에서의 장자권의 태도에 관한 말씀입니다. 

    25장 25-26절, 먼저 나온 자는 붉고 전신이 털옷 같아서 이름을 에서라 하였고, 후에 나온 아우는 손으로 에서의 발꿈치를 잡았으므로 그 이름을 야곱이라 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에서는 온 몸이 붉은 털로 뒤덮여 있다는 것은 야성적이고 강렬한 성격을 암시하고, 동생 야곱이 손으로 형의 발꿈치를 잡았다는 것은 온갖 간교를 다 사용하여 일평생 형 에서와 경쟁하고 갈등의 삶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27절, ‘그 아이들이 장성하매 에서는 익숙한 사냥군이었으므로 들사람이 되고 야곱은 조용한 사람이 있으므로 장막에 거주하니’ 말씀합니다. 
    여기서 에서는 들사람이 되었다는 것은 다혈질적인 기질을 기반으로 넓은 들판을 뛰어다니며 짐승을 사냥하는 생업으로 인해 더욱 거칠고 잔인한 성정의 사람이 되어 갔다는 말입니다.  반면에 야곱은 조용한 사람으로 장막에 거주하였습니다. 
    때문에 야곱은 어려서부터 장막에 거하며 의롭고 경건한 부모의 신앙을 배우게 되었고 무엇이 귀하고 소중한지를 알게 되었던 것입니다.

    28절, 에서는 이삭의 사랑을 받았고, 야곱은 조용한 성격에 집안 일을 잘 돌보아서 어머니 리브가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부모의 편애로 말미암아 에서와 야곱은 서로 경쟁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부모의 편애는 후에 두 아들 사이에 벌어질 장자권 다툼으로 이삭의 가정이 불화하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야곱은 후에 노년이 되어 요셉을 편애하는 실수를 범하고 사랑하는 아들을 잃는 크나큰 슬픔을 당하게 됩니다.
    창37:3-4 요셉은 노년에 얻은 아들이므로 이스라엘이 여러 아들들보다 그를 더 사랑하므로 그를 위하여 채색옷을 지었더니, 4 그의 형들이 아버지가 형들보다 그를 더 사랑함을 보고 그를 미워하여 그에게 편안하게 말할 수 없었더라 

    29-30절, 어느 날 야곱이 죽을 쑤었더니 들에서 사냥하고 돌아온 형 에서가 너무나 배가 고픈 나머지 팥죽을 달라합니다. 
    이때 야곱은 장자권을 팔아라고 제안합니다. 이 때 에서는 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여기고 팥죽 한 그릇에 야곱에게 장자권을 넘기게 됩니다. 

    본문에서 야곱이 왜 장자권을 중요하게 여겼는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장자는 특권이 있는 신분을 누리게 됩니다(49:3). 장자는 부모에게서 재산을 상속받을 때 두 몫을 받습니다. 
    가문을 계승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본문 말씀을 통해 에서와 야곱이 우리에게 주는 영적 교훈은 무엇일까요?  
    이스라엘에서 장자는 단순히 아버지의 가산을 상속할 자일 뿐만 아니라 조상들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언약을 계승하고 이루어야 할 막중한 위치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삭의 장자, 에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사냥터에서 허기진 배를 움켜 쥐고 돌아온 에서는 육신의 배를 채우기 위해 거룩하고 소중한 장자의 직분을 팥죽 한 그릇에 헌신짝처럼 버렸습니다. 
    에서의 망령된 행실은 하나님의 거룩한 직분을 능멸하는 것이요 또한 장자의 명분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이었습니다(34절). 
    그리하여 에서는 후대에 이르기까지 모든 믿음의 사람들에게 망령되고 어리석은 자로 경계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에서가 야곱에게 장자권을 판 것은 눈앞에 보이는 것만을 생각하고 장래에 대해서는 조금도 염두에 두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에서가 장래에 대해서 사려깊게 생각하였다면 야곱에게 장자권을 파는 어리석은 행동은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당장 눈 앞에 보이는 이익이나 욕구 때문에 장래의 일을 포기하거나 하찮게 여기는 사람이 있습니다. 
    육신의 소욕을 좇는 사람은 무엇이 중요한 지 알지 못합니다. 
    성도들은 세상의 부귀와 명예와 권세와 쾌락보다 하나님의 언약을 더 소중히 여기고 영혼의 잘됨을 사모해야 합니다. 

    그러나 야곱은 하나님의 언약을 생명보다 더 사모하였습니다. 
    야곱은 형 에서와는 달랐습니다. 그는 장자의 권리야말로 장차 약속의 땅 가나안을 유업으로 물려받을 유일한 권리임을 확실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야곱은 단순히 아버지의 재산 상속에 욕심을 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조상들을 통해 약속하신 거룩한 언약의 땅을 사모하였기 때문입니다. 
    언약의 땅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언약의 땅은 장차 약속의 씨앗인 메시야 그리스도께서 오실 땅입니다. 
    또한 이 언약의 땅은 장차 신약시대에 이르러 구원의 복음이 천하 만방에 선포될 복음의 중심 센터입니다.
    야곱은 장자의 직분이 놀라운 축복의 직분임을 영적으로 분명히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기에 야곱은 장자권을 소유하고자 하는 열망은 아브라함과 아버지 이삭의 뒤를 이어 언약을 계승하고자 하였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세상의 재물과 하나님을 동시에 섬길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6: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아멘

    사도바울은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고 하십니다. 
    딤전6:17 네가 이 세대에서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아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도에게 있어서 장자의 명분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직분과 사명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영적 장자입니다.

    그것은 세상이 줄 수 없는 것이고, 오직 하나님께서 성도에게 주시는 영적인 특권이며 축복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거룩한 믿음의 사람으로  존귀히 여기셔서 각자에세 주신 직분과 사명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끝까지 믿음으로 충성하시는 저와 우리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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