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에베소서 6:18-24 / 제목 :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전하는 사명자가 되라]

18-20절, 그리스도인의 영적 전쟁을 수행할 때의 자세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곧 성령 안에서 항상 깨어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병사가 아무리 무장을 철저히 하고 있다 할지라도 깨어 적의 공격을 대비하지 않는다면 필연코 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모든 무장을 갖춘 후에는 깨어 기도함으로 마귀의 공격을 대비해야 하는 것입니다. 

18-19절은 기도에 관한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에 관한 언급이 끝난 다음에 권면을 주신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성도들이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잘 무장해도 기도가 병행되지 않으면 그 무장 자체가 전혀 의미가 없습니다. 
모든 사역들이 바르게 역사하는 근원은 기도입니다. 
막9:29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 
사도 바울은 ‘성령 안에서’ ‘기도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기도는 쉬는 순간 하나님의 전신갑주는 무용해지는 것입니다. 
주님은 십자가를 앞에 두고 깨어 기도함으로 마귀와의 영적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에 제자들은 예수님의 부탁에도 불구하고 깨어 있지 못함으로써 영적 전투에서 패하고 
결국 예수를 부인하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습니다. 
날마다 깨어 시간마다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거룩한 성도들이 됩시다.
골4:2 기도에 항상 힘쓰고 기도에 감사함으로깨어 있으라 
살전5:17 쉬지 말고 기도하라 아멘 

21-24절, 바울은 끝으로 수신자들에게 문안 인사를 합니다. 

그는 두기고가 자신의 글을 교회들에게 전달하고 자신의 상황을 전할 일꾼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바울은 21절에서 에베소에 보낼 두기고가 어떤 사람인지 소개하고 있습니다. 
현재 바울을 비롯하여 에베소 교인들, 골로새 교인들 및 여러 성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귀한 형제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두기고는 진실한 일꾼입니다. 그는 아시아 사람이었으나 바울의 3차 전도여행에 동행하였고(행20:4), 마게도냐와 아가야 지방에서 연보한 구제금을 가지고 예루살렘에 방문한 여섯 사람 중 한 사람이었으며, 
또한 바울이 로마 감옥에 수감되어 있는 동안 골로새 교회와 에베소 교회에 각각 바울의 편지를 전달하였고, 
바울이 그레데에서 목회하고 있던 디도를 보고자 하였을 때 바울의 사신으로 갔던 인물이었습니다(딛 3:12). 

22절에서 바울이 에베소 교인들에게 두기고를 파송하여 자기 사정을 알리며 에베소 교인들을 위로하겠다는 말을 합니다. 
바울이 옥에 갇혀 환난을 당하는 것에 대해 낙심하고 있었습니다(3:13). 
바울은 자신에 대한 염려로 상심하고 있던 에베소 교인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고, 급기야 두기고를 파송하여 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두기고는 바울을 대신하여 에베소 성도들에게 위로의 말과 편지를 전달하였던 것입니다. 

23-24절은 에베소 교인들을 향한 바울의 축도입니다. 
그리스도를 변함없이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주님이 주시는 풍성한 은혜와 축복을 받아 기쁨으로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이것을 글로 전하고 있지만 여기에는 바울의 뜨거운 심정과 감격과 사랑이 숨어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바울은 감옥에 갇혀 상황속에서도 에베소 성도들과 소아시아 지역의 모든 성도들에게 자신의 사정을 알리고 위로하기를 원했습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무장하여 더욱 기도에 힘쓰며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고
세계 열방에서 복음 전하는 선교사님의 형편과 사정을 살피고 기도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저와 성도님들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